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 신규 보증 공급 목표를 6조 원으로 운용하고 혁신성장 심사 T/F를 가동해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간 성장사다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신보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 9일 대구 본점에서 2024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신보는 중점정책부문인 수출기업 지원을 지속하고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또 하반기 신설한 비수도권 기업 대상 ‘특화금융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투자, 팩토링, 이노베이션1 등을 지원하고 지역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보증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이날 열린 ‘일·가정 양립 리더 실천 선언식’에서 ‘일과 가정의 행복, 함께 성장하는 미래’ 비전을 공개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을 다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급변하는 경제·금융 환경 속 기업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며 “불확실성 속에서 고객기업이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을 충실히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역할을
㈔경기언론인클럽은 오는 22일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옛 다산홀)에서 ‘4차산업 시대, 언론의 공익적 가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제104회 강연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홍문기 한국PR학회 회장이 맡아 언론의 새로운 책무로 등장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측면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은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 경기언론인클럽 관계자는 “AI와 빅데이터가 이끄는 4차산업 시대다. 언론의 공익적 가치는 더 이상 저널리즘 구현에만 있지 않다”며 이번 강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공동체 이익, 환경에 대한 책임, 사회적 가치 등 전체적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의미로 확장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창업혁신공간 등 창업보육 입주기업들이 매출액, 신규고용, 투자유치 등 주요성과지표에서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경기창업혁신공간 등에 입주한 347개사 상반기 매출액은 1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3억 1000만 원으로 지난해 전국 창업 기업 평균 매출액 2억 4000만 원을 크게 상회했다. 전체 종사자 수는 1688명으로 전년 동기 1278명보다 32% 증가했고 이 중 신규 고용은 453명에 달했으며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가장 높았다. 혁신 역량도 성장세를 보였다. 입주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총 569건의 지식재산권 및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기업당 평균 1.64건에 해당,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취득률이 전체의 51.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신산업 분야 업종이 257개로 전년 동기 149개 대비 72% 증가했다. 경과원은 권역별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전주기 보육과 다양한 지역 기반 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 따른 성과라고 분석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이 오는 10일 오전 5시 32분 첫차로 개통된다. 개통 시 남양주 별내에서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45분에서 27분으로 단축, 경기동북부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날 별내역에서는 김동연 지사, 박상우 국토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 및 시승식이 진행됐다.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역(암사 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의 노선이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된다. 시·종점 간 소요시간은 19분으로 평균 40.7km/h 속도로 운행되며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된다. 별내역에서 잠실까지는 기존 환승 2회에 45분가량 소요됐지만 별내선 개통 시 18분가량 단축된 27분만 소요된다. 별내역 환승역사는 별내역(경춘선), 구리역(경의중앙선)이며 기존 8호선은 천호역(5호선), 잠실역(2호선), 석촌역(9호선), 가락시장역(3호선), 복정역(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경기북부 대개발에 지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김 지사는 9일 별내선 개통식에서 “오늘 별내선 개통과 국지도 98호선, 파주 적선 연천두일 확포장도로 개통으로 경기북부 대개발에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기동북부의 서울, 경기남부 접근성을 최대한 빨리 높여 경기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확 트일 것”이라며 “서울시민도 경기도에 접근할 수 있는 쌍방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 강동 하남 남양주선, 도봉선, 옥정선, 포천선 지하철 9호선과 7호선 연장 등 4개 노선이 도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과 은평 서부선도 도가 직접 시행하고 있다”며 “경기북부 대개발 실천과 경기동북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The 경기패스 시즌2를 통한 교통편의 증진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지금 더 경기패스에 100만 명 가까이 가입했고 이번 8호선 연장 별내선 이용 주민도 편리하고 경제적인 교통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 경기패스는 전국
고양시민들이 8일 CJ라이프시티와 K-컬처밸리 사업 협약을 일방적 해제한 경기도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청 앞에 모여 도를 향해 K-컬처밸리 사업을 민영개발에서 공영개발로 변경하기로 한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들은 “도는 협약 해제를 전화위복의 계기 삼아 ‘새로운 비전’, ‘새로운 속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지만 실체 없는 구호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공영개발 방식으로 신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2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에 대해 구체적 재원 조달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40여 일째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고양시민들은 도의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며 6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날 시민들의 요구사항은 ▲CJ라이프시티 아레나 공사 즉각 재개 ▲CJ측과 협상팀 구성 및 조속 합의 ▲지방자치법 제47조 제8항에 따른 지체상금 감면 ▲도의회와 특별위원회 구성 및 즉시 대책 강구 ▲한류천 2급수 시질 개선 공사 ▲보조금 지원, 세금혜택, 행정절차 간소화 등 지원책 마련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1일 기자회견을 열고 CJ라이프시티와의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 및 공공 주도의 공영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300단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의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등에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소방본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100세대 이상 아파트 중 충전시설이 지하에 집중 설치된 아파트 표본 300단지 이상을 선정해 소방·전기 분야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 분야에서는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 등을, 전기 분야에서는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방진·방수 보호 등급, 충전시스템 정상 동작 여부 등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 및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 안전점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충전시설 화재 안전관리 설비 기준 관련 도 조례 제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추가적으로 미비한 제도 등 법제화가 필요한 사항은 정책 및 법규 개정을 관련 부처로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전기차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충전시설을 사전 관리, 무공해차 보급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
경기도는 김포 대명항, 안산 방아머리항, 화성 전곡항·제부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국가어항개발사업비 약 2390억 원이 투입된다고 8일 밝혔다. 도내 국가어항 지정은 화성 궁평항 1개소 이후 16년 만이다. 주요 개발 방향은 ▲방파제 조성 등 어항기능 개선 및 시설확충 ▲서해 해상교통 중심 기능 ▲해양관광·문화 기능을 강화해 어촌경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대상 선정으로 수산업 기능 및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넘어 어촌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어촌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촌소멸 위험의 위기감 속에 지역특성에 맞는 어항개발로 어촌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안산 탄도항을 비롯한 2개의 지방어항도 재생 및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산 탄도항은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총 2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만 1000㎡ 부지를 매립했다. 해당 부지에는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요트 육상계류시설, 해양레저R&D센터, 해양치유 등을 포함한 대규모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조성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발굴 개토행사에서 “다시는 국가, 권력, 정부라는 이름으로 폭력(하는 일)이 없는 나라,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나라가 되도록 도가 맨 앞에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감학원은 일본 제국주의에서 만들었지만 폭력의 역사를 연정한 것은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였다”며 “재작년 진실화해위원회는 사건의 근본 책임 주체를 국가라고 명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는 바로 그날 제가 머리 숙여 공식 사과했지만 중앙정부는 공식적인 사과나 책임 인정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중앙정부에 대한 구상권 등을 통해 ‘각성’을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당시 진실화해위는 국가 주도 유해발굴을 권고하면서 도는 행정지원을 하라고 했다”며 “발굴작업과 모시는 것이 다 끝난 뒤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해야 할 의무를 해태하고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선감학원뿐 아니라 공권력으로 인한 인권유린 사례, 지금 이 시간에도 자행되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각성시키기
경기도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측이 요청한 자료를 수원고등법원에 제출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수원고등법원은 사실조회 요청서를 도에 보냈고 도는 이달 6일 관련 자료를 송부했다. 도가 법원에 보낸 자료는 ▲2019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아태평화교류협회에 보낸 북측 대표단 명단 ▲아태평화교류협회가 북측 대표단에 보낸 초청장 및 항공권 발권내역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작성한 ‘2019년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정산서(예산과 집행액 및 잔액 명세) 등이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시에 해당 사건에 대해 같은 자료를 요구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데다 공직자들이 자료 유출로 인해 재판을 받았던 사례가 있는 만큼 도는 정보공개법 등 관련 법령상 비공개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법원이 변호인의 사실조회 신청을 받아들여 법원의 공식적 사실조회 요청에 따라 자료를 송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800만 달러 대북송금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불법 정치자금 3억 3400여만 원 수수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