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에 나서면서 경기북부 등 남북 접경 지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북한 오물풍선 관련 112 신고가 총18건 접수됐다. 경찰은 이중 16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관할 경찰서별로 파주 6건, 의정부 4건, 양주 2건, 구리 2건, 동두천 1건 등이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적재물 낙하 주의 및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오후 1시부터 전방 모든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군 소식통은 “확성기 운영에 제한을 다 없앴다는 의미”라며 “현재 고정형 확성기를 다 틀고 있고 이동식 확성기도 필요에 따라 언제든 가동할 수 있도록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오물풍선 살포는 이날까지 아홉 번째다. 앞서 도는 안보 상황 악화 시 접경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위험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접경지 위험지구 지정은 경찰 판단 및 법률 자문 등을 거쳐 이뤄지며 지정 시 도 차원 단속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도특사경을 통한 순찰 수준에서 활동이 이뤄지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4 경기SW미래채움 경진대회인 ‘SW글로컬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21일 경과원에 따르면 SW글로컬 챌린지는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도내 청소년들이 글로벌 관점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기반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오는 26일까지 도내 중학생 대상 4명 내외 팀 단위로 SW미래채움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선발된 100여 명의 학생들은 수원·의정부 SW미래채움센터에서 다음 달 SW교육과 예선을 진행하고 오는 9~10월 멘토링을 거쳐 10월 26일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에게는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멘토링이 지원되며 전체 참가자에게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인 아두이노 기반 교육용 전자 키트가 제공된다.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80만 원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16차시에 걸친 무료 SW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교육은 아두이노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제작을 주제로 기초 전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 분야 전문 역량을 갖춘 적임자를 원장으로 선발하기 위한 공개모집을 다음 달 1일까지 실시한다. 21일 경상원에 따르면 경상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원장의 자격기준 및 공고기간 등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임원 후보자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1일까지 지원서 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원장 후보자를 복수로 결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원장은 도지사가 임명하며 최종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친 후 임명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장 후보 응모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 경상원 ‘정관’, 관련 규정에 명시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다. 아울러 원장으로서의 기본요건을 갖추고 세부자격요건 중 한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세부자격요건은 ▲소상공인 지원기관·단체 등 관련 분야 상근 임원으로 2년 이상 경력 ▲행정(정책·지방행정·인사행정 등) 및 상경(경제·경영·통계·회계·무역·세무 등) 분야에서 상근 임원으로 2년 이상 경력 ▲국가·지자체에서 3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 ▲재단 경영과 관련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위 각 호에 상당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성균관대학교와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제1기 AI·DX 글로벌 혁신 전략가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 처음 개설된 CEO전문 교육과정으로 올해부터 급변하는 기술 및 트렌드 변화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고 개편해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혁신 리더 양성을 목표로 도내 중소·중견기업 CEO, 차세대 리더,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원 등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9월 5일부터 14주간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AI·DX 분야의 국내외 선진사례 연구와 최고 경영자급 리더십 강의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디지털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강사진은 김광수 성균관대 교수, 김동규 롯데 칼리버스 대표,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DX 사례 체험 해외연수 ▲AI·DX시대 법적 리스크 관리, 윤리적 문제 점검 ▲다양한 산업 분야 사례 분석 ▲팀 프로젝트 실습 ▲전문가 네트워킹 등이다. 송경희 성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 발전, 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이보다 더한 광폭행보도 얼마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열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 서명식’을 마친 뒤 ‘광폭적인 지역상생을 대권행보로 보는 시각도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오늘 중부내륙철도 지선뿐 아니라 전라남·북도나 광주시나 충남과 협력은 1차적으로 도의 발전과 경기도민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토 전반적인 발전을 고민하고 있는데 차기 리더십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관점에서 대선출마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에 당의 색깔과 이념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힘줘 말했다. 그는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대한 협력을 넓힐 것”이라며 “상대 자치단체의 발전도 함께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저녁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기 평택 세교동 세교 지하차도를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평택시는 오전 3~8시쯤 평균 누적 강우량 67.76㎜를 기록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평택시는 이날 오전 통복동 6·7통에 긴급대피 명령을 내리고 원평노을 지하차도, 세교 지하차도, 은실 지하차도, 서정 지하차도, 비전 지하차도를 통제했다. 이들 지역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복구 현장에는 다굴절무인방수탑차(차 밖에서 조종할 수 있는 차량)를 투입, 대용량 펌프를 수중에 담가 물을 퍼내도록 조치했다. 앞서 도는 팔이 길고 기어펌프를 활용해 초고압으로 원거리까지 물을 쏠 수 있도록 펌프, 팔 길이 등을 개량한 전국 최초 모델을 1대 도입했으며 내년 1대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철도협치를 통한 상생발전 청사진을 공동 추진한다. 도는 충청북도, 이천시,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18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은 중부내륙선 지선(수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감곡장호원~금왕~충북혁신도시를 잇는 31.7km 규모 노선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조 1203억 원(국비 100%)이 투입된다. 중부내륙선 경부선, 중앙선에 이어 한반도를 종관하는 제3의 노선을 설립해 신성장동력,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와 충북도 등은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공동건의문 서명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경희 이천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중부내륙선 지선을 3차,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후반기 시작부터 전국 단위로 광폭 행보를 펼치며 대권주자로서 본격적인 입지 다지기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에 이어 18일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을 방문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지 등 정치적 신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열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 서명식’에서 “첨예한 경험을 살려서, 국회 다수당을 가진 광역단체장으로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반도체 부가가치의 83%, 바이오의 50%는 경기도에서 나온다”며 “지선이 만들어지면 남부 산업, 물자, 인력과 연결돼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이 자신의 고향임을 언급하면서 친밀도를 쌓기도 했다. 김 지사는 “고향 오는 길은 그냥 입바른 소리 아니고 어릴 때부터 가슴 설레고 기뻤다”며 “학교를 서울로 다니면서도 방학 때면 매년 2달씩 고향에 있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수원 광교호수공원의 미루나무를 볼 때마다 고향을 생각하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성군청은 41년 전 초임 사무원으로 근무했던 곳”이라며 “형님 집에 살면서 군청으로
관할 관청 미등록 식품제조·가공 영업, 미표시 제품 보관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반찬전문제조·판매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17~28일 도내 반찬전문 제조·판매업소 180곳을 단속해 식품위생법, 식품표시광고법, 원산지표시법 등을 위반한 24곳, 27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0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4건 ▲무등록 영업 등 3건 ▲표시 기준 위반 3건 ▲원산지 거짓 표시 2건 ▲보존 기준 위반 2건 ▲그 외 위해 식품 등 판매, 조리실 비위생 3건 등이다. 여주시 A업소는 업소 내 조리장에서 부대찌개 등 간편 조리 세트와 철판닭갈비 등 식육가공품 10여 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9개월마다 1회 이상 받아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미이행했다. A업소는 관할 관청에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여주, 이천에 소재한 2개 분점에 1년여 납품해오다 적발됐다. 양평군 B업소는 표시사항이 전혀 없는 된장 등 식품 4종 11.5kg, 9L를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이천시 C업소는 국내산과 중국산 고춧가루를 혼용해 사용하면서 원산지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만 표시했고 D
경기도는 18일 ‘경기도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조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플랫폼노동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노동법 사각지대 취약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례는 노동관계법상 노동자성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일하는 사람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차별 없이 일할 권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권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정책연구 및 권리보장을 위한 각종 활동 지원 등 내용을 담았다. 금철완 도 노동국장은 “노동자가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자 권익보호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