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화성시 아리셀 화재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화재 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에 참석, 경기 사랑의 열매에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화재 피해자와 유족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경과원 임직원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강 원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근로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노사가 함께 모은 정성이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11월 경기 사랑의 열매와 협약을 맺고 사회복지 증진과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5년 이상 생존하는 점포가 과반 이상이었지만 지난해에는 과반 이상의 점포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여전히 웃지 못하는 소상공인, 우리 지역 소상공인 5년 생존율은?’을 9일 발간했다. 5년 생존율은 기준연도로부터 5년 전 신생기업 중 기준연도까지 생존해 있는 신생기업의 비율이다. 도 소상공인 5년 생존율은 2019년 60.8%에서 지난해 44.3%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64.2%에서 48.9%, 서비스업 65.7%에서 51.9%, 음식점업 54.1%에서 35.3%로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업종별 1년, 3년, 5년 생존율은 음식점업 생존율이 가장 낮았으며 이어 소매업, 서비스업 순으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업은 한식 면 요리전문점(-29.4%p), 제과점업(-29.4%p), 한식 해산물 요리 전문점(-26.9%p) 순으로 2019년 대비 5년 생존율이 급감했다. 소매업은 건어물 및 젓갈류(-31.9%p), 여자용 겉옷(-29.6%p), 통신기기(-27.4%p) 순으로 열악해졌다. 서비스업은
경기도는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에 대해 이달 광명시부터 신청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도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등 체육인 7860명이다. 광명시는 오는 22일부터 접수, 신청자 소득 인정액 확인 등 절차를 거쳐 9월 1차 지급한다. 이외 시범사업 참여가 확정된 화성, 파주, 김포, 의정부, 광주, 오산, 이천, 구리, 포천,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5개 시군은 9~10월 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체육인은 도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경기민원24 온라인 접수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해 체육활동을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시범사업을 마치면 자체 분석을 통해 체육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확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대권잠룡들이 하나 둘 대선 레이스 채비에 나선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강점인 ‘협치’가 대권 행보에 걸림돌이 될지 모르는 국면에 놓였다. 팬덤 정치가 강화된 오늘날 정치권 흐름 속 자칫 애매한 포지션이 될 수 있는 데다 중앙정치 무경험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에도 여전히 반 발자국 떨어져 있는 것이다. 게다가 김 지사와 함께 대선 주자로 주목받는 민선8기 광역단체장들은 이미 ‘포지셔닝’에 돌입해 속도전에서 뒤처지는 모양새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장래 정치 지도자로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진보, 보수, 중도층에서 고루 선호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팬덤 정치가 강화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대권주자로서 기반 다지기에는 단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 내내 협치를 강조해왔지만 협치 전략이 성공한 선례가 없어 향후 모순된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 김 지사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지적이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남경필 전 지사는 협치를 위해 정무부지사에 민주당 인물을 세웠지만 보수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강성천 경과원장이 응우옌 반 꽝(Nguyen Van Quang) 베트남 다낭 당서기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베트남 다낭시의 요청으로 두 기관 간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분야 등 첨단산업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사람은 다낭의 첨단 산업단지 하이테크파크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간 간 기술·인력자원 교류, 투자유치 모델 발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과원 투자유치팀과 테크노밸리기획팀은 이날 교류 행사를 열고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 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다낭시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 측은 다낭시의 투자환경과 다낭 하이테크단지의 인프라 및 개발 현황 등 다낭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 및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도내 유망 중소·스타트업 15개사와 다낭시 기업 13개사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과원은 다낭이 IT·소프트웨어·하이테크 파크 등 인프라로 첨단 산업 부문의 투자유치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를 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베이비부머에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 교육에 참여할 2차 훈련생 1기 35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은 도와 재단의 대표적인 베이비부머 직업훈련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직업훈련-취업지원-사후관리’ 3단계 원스톱 재취업 지원체계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무료 직업능력개발훈련, 전문상담사의 1대 1 맞춤형 직업상담 등 취업 알선, 사후관리 서비스·취업성공수당, 미취업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혜택이 제공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 면접 심사에서 관련 경험, 경력, 재취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기(내선)공사 과정 15명, 드론 방역·방제 & 유지보수 인력양성 과정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는 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중장년에게 직무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 다시 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중장년의 성공적인 경력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지자체장 간 견제의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특히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책 경쟁은 물론 당내 결속력과 전통적 지지층 확보로 대선 몸 풀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지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던 경기, 서울, 인천 지자체장 3자 수도권협의체가 지난 반년 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무기한 중지됐다. 3자협의체 핵심이었던 수도권 매립지 논의는 차기 대체지가 없어 안개속이다. 특히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 지사와 오 시장은 대선이 다가오면서 광역교통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정책 대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도내 일부 지자체들과 기후동행카드를 추진하고 도는 그에 대한 지원 없이 The(더) 경기패스를 내세우면서 광역교통망 문제는 상호 견제용으로 전락했다.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들은 대체로 서울 통합을 원하는 단체들로 김 지사의 최대 업적으로 기록될 수 있는 북부특자도에도 ‘훼방꾼’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정부 발의로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정부여당 차원에서 결속하는 모양새인데 당내 세력이 약한 김 지사가 밀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착수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고양·안산시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계획에는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고양·안산시 입지 장점과 토지 이용 계획, 국내외 투자유치 방안,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효과 분석 등이 담겼다. 또 고양·안산시의 핵심 전력산업과 이에 대한 육성 방안 등 내용도 포함됐다. 고양 JDS지구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대화동 송포동 일원에 바이오·정밀의료, K컬처, 스마트모빌리티, MICE산업을 핵심 전략기능으로 선정해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안산 사동(ASV)지구는 글로벌 R&D 기반으로 첨단로봇, 제조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인접한 산학연 및 평택·시흥 경제자유구역과 연계성을 살릴 수 있게 지구·단계별 계획을 담았다. 산업연구원은 ▲전략산업 간 선순환을 통한 융복합 산업 육성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R&D플랫폼 조성과 첨단비즈니스 역량 강화 ▲미래지향적 복합도시 조성 등 주요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지원을 받은 3개사가 올해 2분기에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를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경과원은 지난 2019년부터 신청서 작성 및 법령 검토, 승인위원회 대응 등 중소기업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9개사 67건 컨설팅 지원을 통해 9개사 규제특례 승인을 이끌어냈다. ㈜액팅팜은 ‘농어촌 빈집 활용 공유숙박’ 서비스를 규제특례로 승인받았다. 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임대·리모델링 후 중개 플랫폼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그동안 농어촌민박은 실거주민이 본인 소유 주택을 활용해 운영하는 경우에만 허용됐다. 이번 승인을 통해 임대·리모델링 후 독채형 숙소로 제공하는 길이 열려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알엠씨테크의 ‘맨홀 충격 방지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KATRI시험연구원과 도 중소벤처기업 신기술 및 R&D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정보교류를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 ▲양 기관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활용 지원 ▲기술정보의 교류 및 자문 ▲경과원 지원사업 참여기업 시험 및 해외인증 취득 지원 ▲경기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사업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KATRI는 섬유·소재부품, 화학, 환경,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인증 및 교육훈련,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또 다양한 분석장비와 축적된 기술력을 통한 분석데이터를 활용해 세관검사, 제품사고조사 등 시중 유통제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ATRI와 도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개발 및 연구개발 지원, 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은 기업제품에 대한 시험·인증 업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