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저의 꿈은 경기 북부와 남부가 함께 균형발전 하고 각 지역이 각 특성에 맞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꿈을 이룰 수 있는 펀더멘탈 베이스 중 하나가 북부특별자치도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평화경제특구법이 통과돼 북부 발전을 위한 좋은 터전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을 모아주시면 400만 가까운 북부 도민을, 1500만 가까운 남부 도민과 함께 이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추가 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가 위원은 ▲이철휘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 ▲김성수 포럼K비전 대표 ▲이용걸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임진홍 에스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강대희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염재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 ▲이영주 도의원(양주1) ▲최병선 도의원(의정부3) ▲조성환 도의원(파주3) ▲이인규 도의원(동두천2) ▲최병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희준 경기도 경제투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일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도민보고회를 개최해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회는 수출부진, 무역수지 적자 지속, 1%대 경제 성장률 전망 등 경제 악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경과원의 ‘GBSA 2.0’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새로운 미션은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이를 위한 비전은 ‘기업의 혁신 동반자, GBSA’”라고 밝혔다. 경과원은 디지털대전환의 가속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직 변화를 시도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경과원은 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성장산업 육성, 역동적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일류 경영혁신 추진 등 4대 전략을 실천할 방침이다. 강성천 원장은 이날 “경과원을 새로운 조직, 새로운 미션, 새로운 비전 하에 ‘GBSA 2.0’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달 24일 경과원은 ▲민선8기 핵심공약 이행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 등을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1일 새벽 파주시 적성면에서 개를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해 수사에 나섰다. 앞서 특사경은 도민 민원인 제보를 접수해 약 2주간 잠복수사를 벌여 현장을 적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21일 ‘양평 개 사체 사건’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불법행위 단속을 지시한 이후 세 번째 현장 적발이다. 적발된 현장에서는 개 사체 9구와 도살용 도구 등이 발견됐으며 도살 작업만 하는 곳으로 현재까지 조사됐다. 특사경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동물보호법은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특사경의 첫 현장 적발 수사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특사경에 누리집과 유선을 통해 비슷한 내용의 제보들이 접수돼 추가 현장 수사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사경은 지난 3월 26일 광주시 소재 개 사육농장에서 개 사체 8구와 수십 마리로 추정되는 동물 뼈 무덤을, 4월 22일 파주시 개 사육농장에서 개 사체 14구를 각각 적발한 바 있다. 홍 단장은 “동물 학대 행위는 은밀히 이뤄
경기도 북부청사는 경기 RE100 비전을 실천하고자 현재 84.4KW 수준인 청사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내년까지 857.4KW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별관 옥상, 보건환경연구원 옥상, 전기차 주차장, 바이오 주차장, 본관-별관 연결통로 등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773KW를 추가 설치한다. 발전설비가 추가 설치되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연간 전력 에너지 생산량은 현재 106MWh에서 1077MWh로 늘어난다. 이는 북부청사 내 연간 전력 에너지 사용량 3128MWh의 34.4% 수준이다. 이번 설치는 부지 활용성, 기업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제공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자가 설치(442KW)와 부지 임대를 통한 햇빛발전소 운영 부지로 임대(331KW)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자가 설치로 생산되는 전기는 청사에서 직접 사용하고 햇빛발전소 부지 임대를 통해 발전된 전력은 글로벌 RE100 이행이 시급한 도내 중소기업에 RE100 플랫폼을 제공된다. 사회적협동조합인 에너지협동조합을 통한 햇빛발전소 설치는 지역주민이 햇빛발전소 사업에 발전사업자로 직접 참여 투자하고 나온 수익을 공유한다. 여기서 발생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기업에 제
경기도는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와 내포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1) 도로 확포장공사를 완공, 오는 7일 낮 12시에 완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문산~내포(1) 도로는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140-10번지 임월교 교차로와 내포리 454-2번지 방촌교차로를 연결하는 길이 820m, 폭 20~23.5m 도로다. 도는 총 2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임월교를 포함한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 2019년 착공해 5년 만에 완공했다. 주요 시설물은 신규 임월교 교량 1개소와 기존 임월교 연장 1개소, 평면교차로 2개소 등이다. 도는 이번 개통으로 문산 시가지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월롱 일반산업단지 접근이 수원해짐에 따라 평일 출퇴근이나 물류 이동의 상습 지·정체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산~내포(1)와 이어진 문산~내포(2) 도로확포장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완전 개통 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및 자유로 접근이 수월해지고 인근지역 교통난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교흥 도 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 시설을 개선해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안전하고 쾌속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신축 대형 건축물에 대한 소방 시설 공사 전반에 대한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연 면적 5000㎡ 이상 제연설비 설치 대형 건축물로 대형물류센터, 복합시설, 공동주택 등 도내 대형 건축물 완공 대상 40개소를 임의 선정했다. 단속 내용은 불법 하도급, 불량 시공, 허위 감리 등이다. 특사경은 일부 건설 현장에서 여전히 소방공사에 대한 불법 하도급이 만연하고 시공 불량 등 위법행위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연 설비는 자연 또는 기계적인 방법으로 화재 발생 시 연기 이동 및 확산을 제한하면서 이용객의 피난과 대피를 돕는 시설이다. 주로 판매, 운수, 숙박시설, 물류터미널 용도의 바닥면적 합계가 1000㎡ 이상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방 시설 공사를 불벌 하도급, 불량 시공, 거짓 감리 등의 행위를 자행한 업체는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소방 시설은 특히 특요하다. 도내 설치되고 있는 소방 시설이 적정 시공과 함께 24시간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지
경기도는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2023년 2분기 신청접수를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할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 현재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8년 4월 2일~1999년 4월 1일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회원가입 후 6월 1일 이후 발급한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주민등록초본에는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신청 시 본인이 동의한 경우에는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제출되며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다.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분 소급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이번 2분기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하고 다음 달 20일부터 2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 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문자로 확정 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카드가
경기도가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도 과다한 위약금 부담으로 계약 해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고려해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달 31일 가맹계약해지 갈등 현황 및 개선안 논의를 위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가맹본부의 계약 해지권은 가맹사업법 제14조 및 시행령 제15조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가맹점사업자의 해지권은 별도 규정이 없어 계약당사자 간 형평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온다. 통상 가맹본부는 가맹계약체결 시 가맹점주가 계약기간이 종료되기 전 중도 해지하는 경우 가맹점사업자가 지급해야 할 금액, 즉 위약금을 미리 정하고 있다. 특히 가맹계약 특성상 이는 가맹본부가 일방적으로 작성해 배포해 가맹점주 중도해지 사유가 반영된 경우가 드물지만 가맹점주가 계약서 내용을 수정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이에 가맹점주는 자연재해, 질병·사고 등 계약체결 당시 예상하지 못한 사유로 사업 지속이 어려운 상황에도 과도한 위약금을 부담하고 폐점하거나 큰 손해를 감수하고 영업해야 하는 실정이다. 가맹점주 A씨는 매장 주변에 경쟁업체가 들어서며 매출이 급감하고 뇌졸중, 뇌경색이 발병해 점포를 운영하기 힘
경기도가 전세 피해 신속 지원을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특별법상 요건을 갖춘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서 접수부터 법률상담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전세사기 지원대상 선정 지원을 위한 피해 사실 조사 권한을 시·도지사로 위임하는 등 내용의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이날 시행됐다.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피해 임차인이 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을 하면 센터는 지원 대상 여부 확인 등 피해조사에 나서게 된다. 이후 국토교통부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60일 이내 지원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은 30일 이내에 가능하며 20일 내로 재심의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매 또는 공매 개시’, ‘임대인에 대한 수사 개시’와 ▲무자본 캡투기로 인한 깡통 전세 피해자 ▲이중 계약 피해자 ▲신탁 사기 피해자 ▲상업시설을 주거용으로 불법 개조한 근린생활시설 전세 피해자 등이다. 피해자 결정 신청서 접수 등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도는 원활한 결정을 위해 다음 달 1일 신설 예정인 국토교통부 소속 전세사기피해지원단에 직원 1명을 파견한다. 또 원활한 피해조사 업무 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업체와 중소제작사들이 경쟁 관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콘텐츠코라아 랩에서 열린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협약식에서 “창의와 도전과 시도가 넘치는 나라로 만들면 대한민국이 1등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지식재산과 관련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지식재산 탈취 같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늘 대책 마련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지식재산 보유기업들이 공유하고 활동을 같이하며 도와준다고 해서 대단히 기쁜 마음”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식재산을 잘 활용해서 성공하길 바란다. 또 받은 것만큼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방법으로 우리 사회에 환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과 예산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도와 협약을 맺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CJ ENM 등 5개 지식재산권(IP) 보유기업은 프로젝트 발굴·선정·평가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