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인권신장을 위해 공헌한 ‘경기도민 인권 대상’ 후보자와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경기도 인권 작품공모전’ 출품작을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제2회 경기도민 인권 대상 후보자는 도민 누구나 인권 일반,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청소년, 이주민·외국인 총 6개 분야에서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추천할 수 있다. 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분야별 1명씩 총 6명을 선정하며 수상자는 도지사 표창과 상패가 수여된다. 또 도 주관 인권 기념문화 행사 등 인권 홍보캠페인도 참여한다. 아울러 도는 도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제2회 경기도 인권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인권 보장 및 인권 존중 공동체 문화 확산 관련 자유주제이며 영상물, 캐릭터(마스코트), 운문(시)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아동·청소년부와 일반부 2개 부문으로 모집한다. 분야별 주요 내용은 영상물 분야의 경우 생활 속 인권침해와 차별, 성희롱·성폭력 피해 고충, 혐오 문제와 기후환경 변화 및 인공지능 발전이 가져올 인권 위협 등에 대한 메시지다. 캐릭터(마스코트) 분야는 함께 행복한 세상, 더 나은 미래, 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우주항공 분야가 경기북부권 발전에 하나의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고양시 소재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열린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경기북부 개발 청사진에서 우주 항공 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인력양성을 떠나서 고양, 북부권 발전에 하나의 커다란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소와 항공대가 경기도와 함께 맞손을 잡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고양시와도 의기투합해서 항공대의 발전, 우주항공 분야 발전에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달 탐사선 발사 프로젝트 ‘문샷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오늘날 문샷 프로젝트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들을 혁신과 창의로 해낸다는 보통명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생, 기후변화 대응, 민주주의, 정치개혁 등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할 문샷 프로젝트는 너무도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 도의 발전, 도를 변화시켜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고 하는 것도 우리가 함께해야 할 문샷 프로젝트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인 배달노동자 기회소득 지급의 근거 마련에 나섰다. 도는 22일 플랫폼 배달노동자에 대한 기회소득 지급을 위한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도는 배달산업의 확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플랫폼 배달노동자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개정 배경을 밝혔다. 개정안은 플랫폼 배달노동자 및 지역화폐에 대한 정의, 플랫폼 배달노동자 지원을 위한 도지사 권한 등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플랫폼 배달노동자는 플랫폼 노동자 중 상품, 음식 등을 배달하는 노동 제공자를 의미한다. 도지사는 안전인증기준을 정하고 이를 충족한 플랫폼 배달노동자에게 인증스티커 또는 뱃지 등, 현금 또는 지역화폐를 지급 및 지원한다. 또 안전인증기준의 적정성 등에 관해 사후평가를 할 수 있도록 명시됐다. 안전인증기준에는 ▲교통사고 이력과 교통 및 안전 관련 법령의 준수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안전보건교육 또는 도가 인정하는 안전교육 이수 등이 포함된다. 도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전화(031-8030-4642), 팩스(031-8030-4619), 전자메일(myungsim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경공노)이 22일 “MZ세대 노동자가 공직에 발들인지 5년도 채 되지 않아 2021년 기준 1만여 명이 줄사표를 내는 것은 착취에 가까운 노예제 공직사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경공노는 이날 도청에서 2024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노동자의 보수가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내년도 전체 공무원 보수 37만 7000원 정액으로 인상, 정액급식비 8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연가보상비 산정 방식 민간과 통일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강순하 경공노 위원장은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 4.7%, 외식 물가지수 7.6%, 1분기 전기·가스·수도 물가 지수는 무려 23.7% 급상승했다”며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농담은 이제 현실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해 물가 인상률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반영한다면 2023년 공무원 처우 개선율은 안 봐도 처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위기 극복이라는 명목으로 물가 인상률 대비 실질소득 감소분은 7.4%에 이른다”다 “노예도 이런 노예가 없다”고 호소했
경기도는 전세 피해 방지와 도내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31개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22일 의정부 미술도서관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전세 피해 관련 대책 ▲예술인 기회소득 시·군 조례 제정 추진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예방 종합대책 ▲내수 활성화 추진 상황 점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오 부지사는 “이번 부단체장 회의는 의정부 개최로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도와 31개 시·군의 협력 의지와 공감대를 보여준 상징적 회의”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 생활권을 위협하는 전세 피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구 1400만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인 도가 도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도-시·군의 유기적인 연대 의식과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는 전세 피해 관련, 피해자 간담회와 현장 설명회 등 맞춤형 찾아가는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생활이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주거, 입주자 이주비 등을 지원하고 공인중개사법 위반 불법
경기도는 공공건설사업의 품질 향상 및 예산 절감을 위해 설치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의 지난달 말 기준 사업계획 사전검토 실적 130건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건 대비 1.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1월 ‘경기도 공공건설서비스 지원 조례’에 따라 설립, 경기주택도시공사 위·수탁을 통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공사비 1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 들이 사전검토하고 총괄 관리 및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해 7월 국가 공공건축지원센터에서 수행하던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른 설계비 1억 원(공사비 약 25억 원) 이상 공공 건출 사업계획 사전검토 업무를 이관 받았다. ‘경기도 공공건설서비스 지원 조례’와 대상을 구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공공 건축에 대해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품격 있는 공공건축물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등 실무자들이 직접 발주하는 토목, 건축, 조경 등의 건설사업을 기획 단계부터 사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추후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계획 기본방향을 뒤늦게
경기도는 ‘2023 카자흐스탄 의료기기전시회(Kazakhstan International Healthcare Exhibition)’을 통해 60건, 7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7~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렸으며 ㈜젬스헬스케어, ㈜미코바이오메드, ㈜에이스메디칼, ㈜제니스티, ㈜케어포유 등 경기도 의료산업체 공동관이 구성됐다. 도는 전시회를 찾은 중앙아시아 국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제품 설명과 구매 의향 등을 타진했다. 도는 지난 2013~2017년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경기도 공동 홍보관을 운영, 코로나19 종료 이후 의료산업 해외 진출의 기반을 더 확고히 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09년부터 추진한 국제 의료사업을 기반으로 구축된 해외 정부와의 교류망을 활용해 의료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마케팅, 박람회·전시회 경기도 공동관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 지방 정부와 구축해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식품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배달 음식 전문점(식품접객업소)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배달 전문점 180곳을 단속, 원산지표시법과 식품위생법 등 위반 업소 30곳(36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 표시 14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6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2건 ▲미신고 영업행위, 비위생 등 기타 4건이다. 수원시 소재 A업소는 업소 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호주산 소고기의 원산지를 미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적발됐다. 인근 B업소는 사용 후 남은 재료를 별다른 포장 없이 그대로 방치해 재료 표면에 성에가 끼어 있고 주방 장갑과 식자재를 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다가 적발됐다. 화성시와 김포시에서는 소비기한이 182일 지난 양념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판매 목적으로 냉장고에 보관한 업소와 냉장보관용 고추냉이를 냉동고에 보관한 업소가 각각 적발됐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식품 원산지를 거짓 혹은 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핵심 공약으로, 경기 청년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에 주소를 둔 1988~2004년생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휴학생, 미취업 청년과 방학 및 주말 등 프로젝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생, 이직 희망 청년 등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온라인 접수페이지에서 작성, 프로젝트계획서는 공고문상 양식을 내려받아 첨부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1기 300명, 2기 300명 총 600명을 모집한다. 1기는 7월, 2기는 8월부터 약 100일간 활동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크리에이터, 에세이 출간, 앱 제작, 창업, 영화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청년들이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프로젝트 지원금은 국내사용만 가능하며 관련분야 교육비, 장소 대관비, 장비 대여비 등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금도 1인당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실
경기도는 오는 23~30일 철도건설 현장에 대해 우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단은 도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기술 지원 기술인 등으로 총 7개 합동점검반으로 구성됐다. 점검 대상은 도에서 직접 시행 중인 별내선 3~6 공사구역, 도봉산~옥정선 1~3 공사구역 등 총 7개 철도건설 현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 실태 ▲수해 위험 요소 확인 및 수방 대책 ▲침수·감전 우려가 있는 전기시설 설치 적정성 여부 등이다. 아울러 ▲굴착사면 유실 여부 ▲강풍 대비 가시설물 설치 적정성 여부 등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기적 사항은 집중호우 기간이 도래하기 이전인 다음 달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호우, 태풍, 폭염 등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과 공조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구자군 도 철도건설과장은 “최근 기후환경변화로 우기 집중 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굴착면 붕괴나 시설물 전도 등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