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공동체에 운영비를 지급하는 ‘2023년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 참여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은 공동체 주도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적합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주택, 상가, 학교 등 최소 10가구(세대) 또는 30인 이상 공동체다.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경기도 지원기관인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자우편으로 참여공동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5월 말 사업계획과 사업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참여공동체 13곳을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참여공동체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해 가전제품 대기전력 차단, 컴퓨터 절전 기능 사용, 저탄소 제품 구매, 건강 계단 지정 운영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는 공동체 규모에 따라 연간 35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다회용기 사용, 에너지 절약 등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경기도는 유통분야 가상·증강현실 기술 도입을 위한 2023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지원 사업은 도내 유통 업체와 협력해 메타버스, VR·AR·XR 등 확장 가상세계 콘텐츠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 13일 롯데백화점 분당점, 앨리웨이 광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앨리웨이 광교는 사업의 수요처로서 지원기업 모집을 위한 기술 수요 제공과 현장 실증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수요처의 기술 수요조사서에 맞춰 총 5개사를 선발하고 공급기업에 총 4억 6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급기업은 과제에 따라 최대 1억 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수요기술은 총 5개 과제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수내상점 ▲증강현실(AR) 몰 투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롯데백화점 분당점 ▲앨리키즈 및 공용부 활성화 콘텐츠 ▲위치기반 증강현실지도(AR맵) 등이다. 사업참여 자격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도내 새싹기업 및 중소기업이다. 경기도 외 기업은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 가동을 시작했다. 도는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 위촉식 및 1차 자문회의’를 열고 진세혁 위원장 등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월에 제정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10조에 따라 구성된 자문 기구다. 위원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도민 의견 수렴 및 공론화 추진을 위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 11명으로 이뤄졌으며 2025년 3월 29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위원은 ▲강현철 호서대 빅데이터AI학부 교수 ▲고종국 전(前) 고양시의회 의원 ▲김학린 단국대 경영대학원 교수 ▲김희경 법무법인 도영 변호사 ▲이정훈 경기연구원 초빙연구원 ▲임광빈 포스트리뷰 대표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 ▲정흠문 나사렛대 방송시각영상디자인학부 교수 ▲진세혁 평택대 행정학과 교수 ▲최현덕 전(前) 남양주시 부시장 ▲허훈 대진대 행정정보학과 교수 등이다. 이들은 ▲공론화 운영 방식·절차 설계 ▲공론화 참여자 구성 ▲공론장 공개 및 홍보 ▲공론화와 관련된 도민 여론
경기도가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돌봄 여건 등을 파악해 경기도형 중증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31개 시·군 최중증 발달장애인 1500명에 대한 돌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학계·현장 등에서도 별도로 합의된 정의가 없을 만큼 실태 파악과 별도 지원 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도는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통칭한 발달장애인 중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을 거부하거나 의사소통 등 극심한 발달상 이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인원으로 잠정 정의하고 있다. 도는 이달까지 시·군으로부터 조사 명단을 확보하고 오는 10월까지 실태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내용은 ▲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규모 ▲도내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반적인 특성 및 보호자 특성 ▲장애 및 건강 상태 ▲돌봄 및 가족 지원 현황 ▲복지서비스 이용실태 ▲야간 및 주말 돌봄 여건 등이다. 특히 정확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실태를 확인을 위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모집단과 표본집단 크기를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이후 추가 조사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 중 일부
경기도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로 선정된 6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공동체 교육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는 관(官)이 아닌 마을주민 주도로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돌봄을 추진,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민선8기 들어 아동돌봄정책 조성 공모사업 추진 방향을 재정립해 올해부터 신규 공동체 선정 대신 다함께돌봄센터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전문적인 아동돌봄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기존 선정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산북작은놀이터 등 아동돌봄공동체 총 69개소에 대해선 선정 후 3년간 보조금을 지속 지원하고 역량강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12월까지 전문가 현장 컨설팅, 찾아가는 공동체 교육, 권역별 네트워크·멘토-멘티 연계, 활동공유회 개최, 우수사례 발굴·사례 공유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공모를 거쳐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을 사업지원단으로 선정했다. 지원단은 이달부터 전문가 현장 자문단을 구성해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아동돌봄공동체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역량강화지원사업에 대한 돌봄공
경기도는 오는 7월 지정 공모 절차를 통해 공공형어린이집을 54개소 이상 추가 지정해 총 650개소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도내 공공형어린이집 596개소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 기준으로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대상은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 및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의 등급 또는 점수가 A등급인 어린이집 등 참여 기본요건을 만족하는 곳이며 운영 안정성, 보육 교직원 전문성 등을 심사해 매년 지정된다. 재지정은 3년 주기로 이뤄지며 어린이집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을 유지해야 하고 품질관리사업 적극 참여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도는 올 상반기 재지정 대상 33개소 중 휴지·폐지·운영 포기 사유를 제외한 29개소를 재지정했다, 공공형어린이집에는 ▲유아반 운영비 1개 반당 60만 원 ▲기본교육반 1개 반당 월 40만 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 5000원, 운영활성비 3만 원 ▲아동 규모별 조리원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윤영미 도 보육정책과장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
경기도와 미국 플로리다주가 양 지역 간 경제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무역 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갖고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미국 플로리다주지사에게 바이오산업과 태양광 발전 분야 기술 연구 협력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 규모의 1/4을 차지하는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최첨단 혁신산업의 중심지인 플로리다와 적극적 경제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플로리다 소재 대학에서 경기청년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대한 협력과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도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김 지사와 디샌티스 주지사 간 교류 협력 확대 논의에 이어 양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조찬브리핑 등이 진행됐다. 조찬브리핑은 플로리다주에 투자할 의향과 여력이 있는 도내 18개 기업이 함께했으며 도와 플로리다주의 투자환경 소개, 무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교류가 이뤄졌다. 도는 이날 무역 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계기로 양 지역의 교류와 경제협력이 급물살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00년 11월 플로리다주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5일 안성시 소재 씨앤지하이테크(주)에서 제3회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를 열고 경기도 남부권역 소재 기업인들과 소통했다. 이날 맞손토크는 염 부지사 주재 하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성 A기업 대표는 “중소기업 제조물의 품질이나 결함으로 인한 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제조물책임보험료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5억 원 예산을 편성해 추진 중으로 기업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해 500개소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수요와 성과분석을 통해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는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B기업 대표는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인증 취득을 위해선 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도 차원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개발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도 바이오산업과 관계자는 “기업 맞춤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 기반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외 인력 채용 지원과 퇴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경기도체육회장, 31개 시·군 체육회장과 만나 도민이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담소에서 소통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 스포츠 관람권을 제공하고 독립야구단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회에도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체육회, 시·군 체육회와 함께 도민의 건강, 엘리트 체육 육성, 생활체육 참가율 제고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묵은 여러 문제들을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좀 더 자주 뵙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31개 시·군 회장들과 함께 도, 도의회가 힘을 합쳐 경기도체육회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체육회로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 황대호·임광현 부위원장, 시·군 체육회장도 함께했다. 31개 시·군 체육회장들은 ▲민선 지방체육회 예산지원 확보 방안 ▲북부체육활성화 등 지역 체육 불균형 해소 ▲도-시·군 간 체육 분야 소통·협력 방안 마련 ▲시·군 직장운
경기도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자율적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한 경기도공공기관감사협의체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28개 공공기관 감사부서장은 이날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도민 중심의 감사 혁신을 위한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 도는 지난 17일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구성, 자체 감사부서 없는 5개 기관에 신설 권고 등을 골자로 하는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는 이 같은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로, 도와 공공기관 감사업무 담당자 각 1명씩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상호 정보교류와 공공기관 감사업무 개선 건의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는 4월과 9월 두 차례 정기회의와 긴급 감사 현안 발생 시 수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와 공공기관은 기회수도 경기도를 위한 도정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감사 혁신을 위한 ‘원 팀’이 되기로 협의했다. 또 도민 고충을 최우선 해결하고 상호 협력․소통으로 촘촘한 도민권익 보호 및 도민 중심의 감사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감사사례 공유, 적극 행정 지원, 제도개선 등 사전예방적 감사체계 확립 ▲청렴의 가치 경영 전반에 확산, 내부통제 역량 강화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