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성장 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행하는 2023년도 경기도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이 전년 대비 높은 경쟁률 속에 접수 마감됐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최근 참여기업 7개사 모집에 최종 79개사가 신청해 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신청 규모인 43개사보다 1.8배 증가한 수치다. 도와 경과원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도내 소재 ▲제조업 영위 ▲기업부설 연구소 설치 ▲법 위반기업 확인 등 요건 심사 후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 7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의 지원금을 우선 지급해 자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저탄소 공정 전환을 위한 공정혁신 지원 우수 저탄소·친환경 제품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제품규격인증 항목을 기업 수요에 맞춰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정기업과 개발제품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술·탄소 저감 진단 지원을 통해 사업화 과정에서의 애로를 해소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도는 선제적으로 탄소중립 선도기업 육성을 수립·시행 중”이라며 “높은 수요
경기도와 한국은행이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6일 도청에서 ‘2023년 제1회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국내외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현황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 ▲경기도 디지털 전환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윤환희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독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현황과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 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중소 제조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이라며 “기업 생산성 증가를 위해 디지털전환 논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은 수준이나 정보나 전문인력 부족 등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질적인 혁신 주체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도는 “2023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 전 주기 종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스마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20~30대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2023년 판교테크노밸리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장거리 출·퇴근 직원의 주거와 근무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주거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 만 39세 이하 임직원으로, 도내 전세보증금 5억 원 이하 주택·아파트·오피스텔 임차인으로 무주택자여야 한다. 다만 국가나 지자체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중복 수혜 발생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도는 총 9억 원의 사업 예산 소진 시까지 1실당 최대 30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하며 1개 기업당 최대 10실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년이며 1차례 연장해 최대 4년까지 무이자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 만기 시 지원받았던 임대보증금은 경과원으로 다시 반환해야 하고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는 100% 전액 지원해 개인 부담금이 없다. 도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123개사 298명에게 56억 3500만 원의
경기도는 수원·용인·고양·시흥 직영 동물보호센터와 함께 유기 동물 임시 보호 동참을 희망하는 도민을 위한 ‘유기 동물 임시보호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유기 동물 임시보호제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의 복지, 사회성 증진,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일반 가정에서 1~2개월 임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9년 12월 화성시 소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임시보호제를 시범 추진했고 지난해부터는 수원·용인·고양·시흥 4개시 직영 동물보호센터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평생학습포털에서 ‘구조, 보호동물 임시 보호 교육’ 수료 후 직영 동물보호센터에 수료증 사본, 임시보호 신청서,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화성시 소재 도우미견나눔센터의 경우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의 ‘입양/임시 보호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임시보호제 참여 가정에는 동물을 돌보는 데 필요한 사료 및 관련 용품을 비롯해 동물보호센터 수의사를 통한 동물진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는 임시보호제 시행 동물보호센터를 확대해 불필요한 안락사 등을 줄이고 입양률을 높여 동물들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위생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경기도는 지난 2월 15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도내 31개 시·군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성인지 정책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에 파주시, 우수사례에 경기도 3건 등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성인지 정책 평가는 ▲성별 영향평가 제고 전반에 대해 종합평가를 하는 우수기관 평가 ▲성별 영향평가서를 통해 우수한 정책개선안을 제시한 사례 담당자를 선정하는 우수사례 평가 등 2개 분야로 이뤄졌다. 우수기관 평가에서는 파주시가 최우수상을, 안양·군포·하남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파주시는 성인지 정책을 전담하는 전문위원을 임용·배치하고 전 직원의 성인지 교육 이수를 의무화함으로써 성 주류화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여성친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전 부서와의 협업을 강화, 성별 영향평가를 통한 정책개선율이 2020년 34%, 2021년 36.8%, 2022년 41.8%로 지속 확대하는 등 시정의 성 형평성 제고에 기여했다. 성별 영향평가는 주요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점검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로, 정책개선율 상승은 성별 영향평가를 통해 정책이 더욱 양성평등한 방향으로 집행됐음을 의미한다. 우수사례에는 경기도 3건(농업기술원
경기도는 하남시 도시발전 청사진인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은 하남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계획에서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42만 4000명으로 설정했다. 현재 하남시 인구는 약 32만 명이다. 또 목표 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하남시 정체 행정구역 92.99㎢ 중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5.94㎢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했다.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17.80㎢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69.25㎢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3기 신도시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와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기존 1도심 2부도심 2지구 중심에서 1도심(중앙), 2부도심(미사, 교산), 3지구중심(감일, 위례, 천현)으로 계획했다. 도시발전 축은 하남시의 지역 특성 등에 따라 2개 주 발전 축과 2개 부 발전 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3기 신도시(교산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도심(교산)을
경기도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와 최근 ‘경기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활용 인도 생활소비재 화상 통상촉진단’을 운영해 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생활소비재 유망 중소기업 16개사를 비롯해 인도 수도 뉴델리와 남부 최대 도시인 첸나이 지역의 생활소비재 구매자를 대상으로 화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통상촉진단은 현지 구매자 상담 주선(현지 바이어마케팅), 업체당 1인 통역원 지원, 화상 상담 장소 제공 등 기업 자부담을 없애고 화상 상담회의 장점을 살리는 지원으로 참가기업의 호평을 받았다. 생활소비재 제조업체 A사는 인도 구매사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A사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 현지 파견으로 기업부담금이 발생하는 부분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는 시간적·공간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인도 통상촉진단으로 수출 포문을 열어 활로를 넓혀나가도록 다양한 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인도 간 교역량은 2010년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10.29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정부를 향해 참사의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정치인이자 광역단체장으로 10.29참사 유가족을 만난 것은 김 지사가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올림픽공원을 찾은 ‘10.29 진실버스’ 현장을 방문한 뒤 SNS를 통해 “아직 우리 유가족들이 많이 아프다. 아직도 많이 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성 있는 사과도, 진상규명도 없었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히지도 못했고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도 하나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트라우마 해소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조차 충족되지 않은 셈”이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는 참사 이후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부상자가 한 명 있다”며 “의식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 간병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당국을 향해서도 참사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당국에 다시 한 번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며 “하루빨리 유가족이 바라는 ‘진실’, 10.29참사의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고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0.2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외 투자유치, 청년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을 목표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선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오는 9~15일 미국 미시간·뉴욕·코네티컷·펜실베니아·버지니아 등 5개 지역과 16~19일 일본 도쿄·가나가와현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해외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첫째도 투자, 둘째도 투자”라며 “이번 해외 방문 기간 동안 4조가 넘는 해외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6개 해외 기업으로터 약 32억 6000만 달러(한화 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미국의 유명 물류 부동산 개발사와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확정하고 세계적 반도체 가스 제조사 2곳, 반도체 회사 등 3개사와 1조 원 이상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가나가와현 소재 혁신기업 2곳과 2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선 미국의 유명대학,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World-OKTA)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
경기도는 가정 밖 청소년이 위기에 봉착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쉼터와 자립지원관 등 주거를 비롯해 취업·학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자립지원관은 가족 간 갈등이나 가족 해체 등으로 가정을 이탈한 가정 밖 청소년이 보호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이다. 청소년쉼터는 집처럼 거주하며 학업 또는 취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곳으로 도내 32개 쉼터에 260여 명의 청소년이 머물고 있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독립생활 중인 가정 밖 청소년에게 월세, 취업, 건강, 심리상담 등을 지원해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3개 청소년자립지원관에는 쉼터에서 퇴소한 90여 명 청소년의 자립기반 확립을 위해 주거와 생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쉼터에서 일정기간 이상 거주한 청소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토지공사(GH)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도에서는 현재 39명의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다. 도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지 못한 청소년도 안정적인 주거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월세, 이사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타 시도와 차별화해 쉼터 1개소 당 1500만 원, 자립지원관 2개소에 각 58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