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경기도지사 선거가 3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도지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정식·추미애·이언주·염태영·김태년·이소영·한준호 의원, 박광온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력 인물로는 현 지사인 김동연 지사와 조정식·추미애 의원이 꼽히는데 조 의원은 차기 국회의장을 노리고 있고 김 지사와 추 의원의 싸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유력인사 3인방…정책으로, 인지도로 밀고 간다 유력한 차기 경기도지사로 거론되는 김동연 지사, 추미애 의원, 조정식 의원은 최근 여의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 정책간담회에서 만나 경기지역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한때 ‘이재명 대항마’로 불리기까지 했던 김동연 지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궤 맞추기에 주력하고 있는데 일각에선 내년 재선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풀이가 나온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 현안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미군반환공여지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까지는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도가 전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주4.5일제 시범사업 업무협약 및 타운홀미팅’을 마친 뒤
“글쎄. 마음 같아서는 당장 고향에 묻히고 싶지만 내가 죽기 전에 일본 정부가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 게 마지막 소원이지, 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5년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꿈을 묻자 고(故) 김순덕 할머니의 AI디지털휴먼은 이같이 답했다. 故 김순덕 할머니의 AI디지털휴먼은 할머니의 단순 외형뿐 아니라 목소리, 감정, 심리 상태 등 AI기술을 통해 종합적으로 복원한 디지털 인격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열린 이번 기념식은 ‘다시 만난 나비, 세계가 하나로’라는 주제로 故 박옥선·이옥선 할머니 흉상제막식, 문화공연 등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나눴다. 기념식에는 김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안태준,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1991년 8월 김학순 할머님께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한 지 34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진실을 밝히셨던 할머님들의 큰 뜻과 용기에 우리는 ‘완전한 해결’이라는 답으로 보답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사이 240분의 할머님 중 234분이 우리
경기도가 DMZ 확성기 시설 철거 등 정부의 평화기류 조성에 발맞춰 미군반환공여지, 평화경제특구 개발 계획 등 접경지 개발 사업 기반 다지기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이달 중 ‘경기도 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추진 TF’를 발족해 지역 특성을 중심으로 개발 방안을 수립·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강조했다. 도는 주도성·전향성·지역 중심 3대 원칙하에 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미군반환공여지를 개발, 낙후된 접경지의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내 접경지는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고양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가평군 등 8개 시군이며 총면적은 3973㎢로 도의 39%를 차지한다. 특히 해당 지역들은 수도권 규제, 군사시설보호 규제 등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에 제약을 받아왔다. 정부는 접경지의 개발 당위성에 공감하며 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과 아울러 경기, 인천, 강원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평화경제특구 조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경우 개발사업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이재명 대통령은 꾸준히 경기북부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경기도 현안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그동안 경기북부 발전에 힘을 쏟아온 경기도로서는 정말 좋은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반환공여지 개발은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주도성·전향성·지역 중심 등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3대 원칙을 나열했다. 그는 “도가 할 일을 적극 발굴해서 주도성을 보여주자”며 “이 대통령도 ‘중앙정부가 다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도의 자산을 최대한 활용, 도의 규제 해제·완화, 미군반환공여구역·군유휴지별 시너지 방향, 개발 방향이나 발전 방향 등에 있어 도의 주도성이 첫 번째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 원칙은 전향성이다. 이제까지는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그에 앞서 도가 전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정부, 동두천 등 지역별 TF를 구성해 기업 중심이나 문화 중심 등 지역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병해충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생육 스트레스를 예측하는 ‘농작물 생체정보 AI 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시스템’을 구축한다. 성제훈 도농업기술원장은 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 선정에 따라 이같은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농작물 불량환경 예측시스템’은 작물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병해충, 고온, 가뭄 등 작물이 겪는 어려운 환경에서의 스트레스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변환해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농업기술원은 바이오마커 기반 분석기술과 디지털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식물 내부의 스트레스 반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시각화된 결과를 농업인과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전자 단계에서의 분석이기 때문에 기존 센서나 영상 기반 예측보다 민감도와 정확도가 높고 실제 생리 반응 기반 고신뢰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대상 작물은 벼와 콩이다. 벼는 외떡잎식물, 콩은 쌍떡잎식물을 대표하는 작물로 유형별 유전자 반응을 비교, 분석하고 향후 다양한 작목으로 확대 적용할 기반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생육 기간 동안 RNA 샘플을 주 3회
경기도민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탄소종립 정책은 친환경농업 확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은 도내 31개 시군 1187명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탄소중립 이행 10대 중요정책’ 온라인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22개 전략·159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4일 열린 공론장에서 도민 정책검토단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정책 수용성을 기준으로 부문별 중요사업을 선정, 26~31일 온라인 투표로 최종 10개 사업이 확정됐다. 정책검토단에는 총 69명이 참여했으며 1차 온라인 설문과 2차 공론장을 거쳐 후보 사업을 압축했다. 도민이 선택한 10대 정책은 ▲친환경농업 확대 ▲학교 RE100 ▲환경영향평가 심의 대상사업 ZEB(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지원 및 현대화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지원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도시숲’ 생태적 리모델링 ▲도시생태축 복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기존·신규 산업단지 RE100 순이다. 올해 예산 분석 결과, ‘학교 RE100’ 사업은 2025년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숲 생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공동운영하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말복 할인에 나서며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말복의 정석’ 소비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지역은 가평군과 여주시,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과천시, 안산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구리시까지 총 10개다. 해당 지역 소비자는 기간 내 1인 1회에 한해 2만 2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내려 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사용가능하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역에 따라 최소주문 금액에 따른 할인 조건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공사 금액 5억 원 이하의 공사 현장에 폭염 대응 안전용품 470세트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계속되는 폭염 속, 옥외 노동환경에 직접 노출된 건설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지원 물품은 ▲쿨조끼(주머니에 얼음팩을 넣을 수 있는 망사 조끼) ▲쿨토시 ▲쿨스카프 ▲페이스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쿨키트’다. 지원 대상은 5억 원 미만 초소규모 건설 현장 1462개소이며 물품은 각 시·군 여건에 따라 공사 금액 등을 고려해 자체 배분할 계획이다. 이인용 도 노동안전과장은 “폭염은 건설현장 근로자에게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라며 “특히 소규모 민간 공사장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지원 물품이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경기5070그레잇잡투어, Gray it-job tour)’가 하반기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0~70대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연계 행사로, 7~11월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27회 열린다.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관과 이력서 컨설팅, 직무 체험관, 정부 고용정책 안내,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달 9일 수원메쎄에서 열린 남부권역 박람회에는 70개 기업이 현장에 참여했고, 4832명이 방문해 1868명이 면접을 진행했다. 수원메쎄 남부권역 박람회에서 KB골든라이프케어에 채용된 신주현 씨는 “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하고 채용 담당자와 면접을 본 것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이력서 제출부터 최종 결과 통보까지의 빠르고 체계적인 과정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5일 성남시 박람회는 538명 참여·279명 면접, 18일 의왕시 박람회는 455명 참여·380명 면접, 30일에 열린 파주시 박람회는 429명 방문·243명 면접 성과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고양
경기도는 여성안심패키지 사업의 신청 접수가 저조했던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군별 잔여 수량 내에서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여성안심패키지는 도가 여성 1인가구의 주거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 창문잠금장치 등 방범 물품으로 구성됐다. 추가 접수는 1차 모집에서 잔여 수량이 발생한 수원, 화성, 평택, 오산, 연천 등 5개 시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수원시는 오는 18~29일 별도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이나 각 시군 누리집,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단, 시군별로 물품 구성과 지원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신청 전 반드시 해당 시군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이지현 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여성 1인 가구가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추가 접수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