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지능원은 ‘2025년 경기도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적 혁신을 이끄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처음 한국장학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대학생) 생성형 AI 아이디어 기획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거나 제품, 서비스를 개발할 역량을 갖춘 개발자, 학생, 기업인, 예비창업자 등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 관련 공고를 확인해 다음 달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경진대회 진출팀은 부문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AI 기술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경진대회 진출팀은 빅테크 기업 전문가가 전담 멘토로 배정돼 아이디어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이후 오는 7월 열리는 최종 경진대회에서 국내외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한 전문가 10여 명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종합해 부문별 고득점 순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원칙 있는 패배”라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의 세 후보 간 협의하지 않고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한 원칙을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상대편 당(국민의힘)을 보라. 비전과 정책이 있었나. 거의 개그콘서트 수준이었다”며 “우리당 경선은 비전과 정책으로 건전하게 경쟁했다. 비록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지만 네거티브 없이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히 끝까지 승부했던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원칙 있는 패배라는 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것이다. 경선 직전 많은 사람들이 제게 경선룰이 정해져있는 것을 보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했지만 농부가 밭을 가는 심정으로 정정당당하게, 유쾌하게 경선기간을 잘 마무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해진 경선룰 속에서 잘 승부했다고 생각한다. 원칙 있는 패배가 아쉽기도 하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해 자랑스럽다”며 “특정 세력과 대척되는 빅텐트 등 정치공학은 저한테는 맞지도 않을뿐더러 아주 비판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낙연 전 국무총
“재정 정책, 관세 대응 정책,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 경기도 정책이 가장 앞서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경기도정에 복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메시지로 ‘도정의 국정 반영’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도가 이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경기도 기후보험 정책으로 유엔 기후행동 ‘로컬 리더즈’ 11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서 그동안 역주행한 기후위기 대응에 도는 정주행한 만큼 새 정부에서도 기후정책만큼은 벤치마킹하자 마음 먹게끔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추경도 마찬가지다. 새 정부가 재정의 적극 역할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며 “도가 수출 안전판을 위해 선도적으로 미국까지 가서 협상했 듯 (관세 대응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공약으로 내놨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현안 추진을 위해 새 정부를 적극 설득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당 경선은 비전과 정책으로 건전하게 경쟁했다. 그중에서
경기도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집중치료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도내 4개 권역모자의료센터(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17억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산과 전문의가 이탈하지 않도록 권역모자의료센터 정상화 운영을 위해 산과 전문의에 대한 추가 수당과 신규 인력 확충에 13억 원을 지원한다. 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전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 대한 수당으로 4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권역별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도는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건강보험 시범사업’ 공모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이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네트워크는 3개 대표기관을 비롯해 7개 중증치료기관, 33개 지역 분만기관으로 구성됐으며 2027년까지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협력체계를 구축, 기관별 차등 수가로 보상받는다. 현재 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서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으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운영비를 지원해 포천시 등 인근 취약지역 분만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기도는 2025년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대상자 279가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도내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최고령 대상자는 1925년생이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은 ▲안전손잡이 설치 ▲미끄럼 방지 바닥재 시공 ▲문턱 제거 ▲조명 개선 ▲욕조 철거 등 맞춤형 주택개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가 총괄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탁을 받아 현장조사, 공사, 사후관리 등을 수행한다. 도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대상 가구별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선 도 주택정책과장은 “100세 이상 어르신도 사업 대상에 포함된 만큼 고령층의 주거 안전을 위해 사업을 더욱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되는 시험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공공인증민간자격 97종,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등 1004종이다. 지원금은 인당 최대 3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시험 응시료에 해당하며 시군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급된다. 올해 사업 참여 시군은 자체 추진 예정인 성남시 제외 30개 시군이다. 참여 조건은 ▲신청일 기준 도에 거주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취업 1년 미만 ▲지원 연도 기준 시군별 조례에서 정한 청년이다.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11월까지 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응시료 지원은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진로 설계를 돕는 필수 요소”라며 “올해 지원 분야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청년이 이 기회를 통해 취업의 문을 열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365일 24시간 젠더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체계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29일 도에 따르면 대응단은 지난 1년간 젠더폭력 피해자 2만 2628명(5만 4405건)을 원스톱 지원했다. 출범 이후 디지털성범죄 피해영상 모니터링, 삭제 등 지원 건수는 기존 센터 운영과 비교해 월평균 1만 6371건에서 4만 7349건으로 증가했다.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에 대한 지원은 월평균 21건에서 193건으로 늘었다. 신종 젠더폭력으로 지원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거나 행정상 예산소진, 지역제한 등 사유로 법제도 사각지대였던 피해자 지원은 300건이다. 기존 센터가 심리·의료·생계 등 여러 분야로 분리돼 있어 일부 피해에 대해서만 지원됐던 복합 피해에 대한 지원도 117건 이뤄졌다. 도민 대상 젠더폭력 예방교육 116회, 일상 속 성범죄 의심 콘텐츠 감시 및 인식개선 도민예방단 89명 위촉 등 사전 예방 활동도 진행했다. 한편 대응단은 지난해 4월 30일 ▲1366경기센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스토킹·교제폭력 피해대응센터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대응센터를 통합해 출범했다. 이를 통해 피해접수, 상담, 법률, 심리치료, 주거 지원
경기도는 유기동물 입양자 대상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20만 원 상당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 지원한다. 올해는 1000여 마리의 유기동물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입원·통원비 1일당 최대 20만 원, 수술치료비 1회당 최대 200만 원, 배상책임비 1사고당 최대 1000만 원 등을 보상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도내 도·시군 직영 또는 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동물등록이 완료된 개와 고양이다. 가입 신청은 유기동물을 입양 받은 공공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변희정 도 반려동물과장은 “유기동물을 입양한 도민의 부담을 덜고 입양문화를 활성화하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형 반려동물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당표 목표치(50개 사)보다 많은 규모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준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뿐 아니라 제조업체 등 다양한 산업이 신청해 정책의 확대 시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업종별 선정 기업은 ▲제조업 40개 ▲서비스업 12개 ▲정보통신업 10개 ▲도·소매업 9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5개 ▲건설업 5개 ▲기타 2개 사다. 신청 기업 중에는 이미 주35시간으로 노동시간을 단축 운영 중인 기업이 효과가 높다고 판단해 30시간으로 추가 단축을 신청한 사례도 있었다. 일부 기업은 경기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자체적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시범 운영한 후 신청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도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간 자율합의를 통해 ▲주4.5일제 ▲주35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중 택1 방식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임금 감소 없이 노동시간을 줄여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선정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소상공인도 대기업도 몸살을 앓는 경제위기 속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회소득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등 정책 브랜드 간 대결이 주목된다. 경기신문은 각 후보의 경제 기조부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가상이 담긴 이들 정책을 비교하고 좌-우클릭 와중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金 기회소득, 대권가도 놓는 기회 될까 ②李 기본소득·韓 격차해소 등장, ‘쩐의 전쟁’ 개막 ③李-韓 아우르는 김동연의 중도 실현 ④기회 경제, 대선서 왜 안 먹혔나 <끝> ‘기회 경제로 나아가는 경제대통령’ 구호를 달고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주간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끝에 대선레이스를 마쳤다. 김 지사의 경선 낙선을 두고 일각에선 기회 경제로 나아가는 과정을 대표하는 정책 브랜드 ‘기회소득’이 국민적 신의를 얻기에 시간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선에 오른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은 2016년 청년배당부터 올해 청년기본소득까지 10여 년에 걸쳐 시행되면서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얻을 수 있었다. 반면 김 지사의 기회소득은 2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고작 3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