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50~70세 중장년층의 재취업지원을 위해 오는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용인’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의 일환으로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채용 정보와 상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박람회에는 ㈜비룡전자, ㈜휴먼스토리TS 등 지역 우수 기업 30곳이 참여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해 중장년 구직자와 직접 면접을 진행한다. 아울러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업 30곳도 채용게시대를 통해 공고를 게시,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를 대신 접수해 기업에 전달하는 간접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용인시일자리센터,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상담과 연계 지원으로 돕는다. 또 이력서 작성 특강, 무료 증명사진 촬영, 시니어 유망 직업 체험, 커리어·재무 상담 부스 등도 운영해 취업 역량 강화와 경력 전환을 동시에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박람회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 7월부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17년 만에 노사정 합의로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 320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성층, 일용직 근로자 등은 합의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거나 응답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사회적 대화에 대한 이해·참여 역량을 높이는 교육 필요성도 제기됐다. 11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이 지난 7월 30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을 실시한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참여 정책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2.8%가 ‘의미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로는 60~79세가 72.3%, 성별로는 남성이 69.2%, 소득별로는 월평균 가구소득 658~1188만 원 미만이 70.3%로 긍정 응답이 높았다. 반면 19~29세 청년층은 36.4%, 여성 33.6%, 일용직 근로자 34.5%는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는 경제활동 여건 차이로 정보 접근성 부족과 고용 안정성 격차가 사회적 대화를 이해하고 신뢰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과 같은 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회, 공청회, 온라인 설문 등으로 직접 의견을 내는 시민참여 경험 조사에서는 응답자 8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경기도형 적금주택’,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1일까지 광교 A17블록, 하남 교산 A1블록에서 시행될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 이달 중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중 광교 A17블록은 경기도형 적금주택으로 추진되는데 도는 전용면적 60㎡ 이하 240호를 건설해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며 주택 지분을 적립해 20~30년 뒤 100% 소유권을 갖게 되는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모델이다. 기존 일반분양주택과 달리 입주 시점 분양가를 한 번에 내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분할 납부해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돈을 갚아가는 개념이 아닌 지분을 취득해가는 것이어서 초기자본, 자산 등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자가 마련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계적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거주의무 기간은 5년, 전매제한은 10년으로 이후 매각도 가능하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새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는 서민주거 지원 정책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분적립형 주택과 이익공유형 주택을 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10일 자원봉사 활성화와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 협력 강화 ▲회원·가족 자원봉사 참여 확대 지원 ▲재난재해 공동 대응·구호 활동 협력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나눔·봉사 문화 조성이 골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에 대한 공동 대응과 구호 활동 협력 체계를 구축, 지속 가능한 경기도 자원봉사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재형 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은 “호남 향우들이 경기도 전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더 활발히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 경기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봉남 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복지장학기금 전달과 나눔 실천은 도자원봉사센터의 ‘K-자원봉사의 중심, 경기도’ 비전과 부합한다”며 “센터와 향우회 간 협력을 통해 자원봉사 참여 문턱을 낮추고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는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으로서 정부와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100일 만에 기대, 신뢰, 성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소비 활력을 회복했다”며 “도가 주장해온 확장예산으로 성장 투자도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도는 반도체, 기후경제, AI 등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 집중 투자하겠다”며 “반도체 밸리, 팹리스 밸리를 양대축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단 RE100을 선도하고 기후테크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AI 컴퓨팅 센터로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군 반환공여구역과 철도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미군 반환공여구역에 도가 직접 재정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많이 필요하지만 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주도적으로 함으로써 견인하겠다. 수도권 광역철도와 철도 지하화로 지역의 성장 잠재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0일 안양 중앙시장에서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시장 상인회와 경상원 남부총괄센터, 소상공인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근무에 필요한 사무용품을 시장 내 점포에서 구매하며 시장 활력을 높였다. 시장을 방문한 도민에게는 ‘제로 생분해 물티슈’와 ‘대나무 칫솔’을 전달하며 탄소중립의 가치를 알려 ESG 경영에도 앞장섰다. 장수현 남부총괄센터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경상원은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센터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의 날’, ‘경기바다 함께해’ 등 다양한 ESG,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지역 방위 산업 육성 전략과 실행방향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방위산업이 단순 무기 생산을 넘어 고용 창출과 첨단기술 확산을 견인하는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현실을 분석하고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심화와 공급망 재편 속 도가 미래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담았다. 세계 방위비 지출은 지난해 2조 6765억 달러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3% 늘었다. 한국은 2022년 173억 달러, 2023년 135억 달러, 지난해 95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며 세계 9위권 방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산업체가 위치해 있으며 정부 지정 방산업체 85개 중 16개가 성남, 안양 등 남부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스타트업, 군부대 등이 함께 집적돼 융복합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도가 방위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소프트웨어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제 콘퍼런스 ▲115개 전시·판매 부스 운영 ▲사회 혁신 토크 콘서트 ▲체험형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UN이 지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인 만큼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인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는 UN 인사가 참여해 사회적경제의 국제적 역할을 논의한다. 또 민선 8기 경기도의 핵심 가치인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반영해 평화, 기후, 돌봄, 기회 등 네 가지 주제를 다룬다.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는 ‘평화 :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 메인 콘퍼런스는 마헤르 UN 사무차장보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시멜 에심 UNTFSSE(UN 사회연대경제 실무그룹) 의장, 스리니바스 타타 UNESCAP(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국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이끌 미래를 제시한다. 이후 아름다운커피 한수정 대표의 ‘평화의 열쇠, 공정무역’에 대한 사례 발표와 유엔협회세계연맹 김용재 사무국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국 광저우, 충칭 현지에 ‘K-뷰티 중국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582만 달러의 계약추진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은 한국 화장품 수입국 1위 국가인 중국에서 K-뷰티 분야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일과 4일 각각 광저우, 충칭으로 파견된 통상촉진단은 도내 기업 13곳이 참가해 현지 기업 35곳과 상담을 진행했다. 수출 상담실적은 1813만 달러 규모이고 200건의 상담에서 172건, 582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으며 현장에서 업무협약 3건이 체결됐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셀피코스랩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다양한 유력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도의 지원 사업이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진씨엔티 관계자도 “현지 바이어들이 제품 효능과 브랜드 스토리에 큰 관심을 보였고 샘플 요청과 공장 방문 의사도 확인됐다”며 “OEM·ODM 방식의 협력 가능성과 함께 아시아뿐만이 아닌 미주권 유통사와 접점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K-뷰티 중국 통상촉진단 파견으로 K-뷰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 신설하는 정부조직개편에 대해 “기득권 공화국 해체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개혁, 기소와 수사 분리에 버금가는 개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기획예산처와 재경부가 서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정부에 국가장기비전전략을 짜는 기능이 없었다. 장기비전을 재정과 예산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100일간 행보에 대해선 “탈선해있던 열차가 본궤도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탈선해있던 대한민국 열차가 본궤도에 올랐다. 이제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끝내고 정주행을 시작했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앞으로 달릴 일만 남았다”고 했다. 이어 “첫 번째로 (체감하는 변화는) 내란 종식,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트럼프 관세 문제 해결 측면에서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두 번째로는 도민 99%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았는데 소비 활력,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