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올해까지 4.5%, 내년까지 5%로 민선8기에서 대한민국의 어떤 공공기관보다 높은 장애인 고용률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는 4.1%, 경기도 공공기관은 지금 4.2%로 기준인 3.8%를 초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에서 정해진 기준은 최소한 지켜야 할 의무적인 사항일 뿐”이라며 “그 이상을 넘어 달성하는 것은 도가 사람 사는 세상으로 가는 데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가 장애인 문제에 있어 적극적이고 진심인 것은, 다른 어떤 지방정부보다 적극적인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취업 기회가 장애인에게 폭넓게 부여될 수 있도록 필기시험 면제, 공공기관 플랫폼 통일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공하는 직무 지도 등 장애인 지원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아가 장애인 적합, 직무유형, 발굴, 재택근무 등까지 하겠다”며 “직접 고용뿐 아니라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2025 경기도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 참가기업을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 긴급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은 다음 달 19~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 2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의료기기, 바이오헬스, 디지털헬스 등 의료바이오 분야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중동지역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의료·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 유통망 진입, 시장 반응 검증,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노릴 수 있다. 참가기업에는 ▲기업당 1인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 한도) ▲기업 맞춤형 바이어 매칭·사전 마케팅 비용 지원 ▲전문 통역원(업체당 1인) ▲현지 수출상담장·단체차량 지원 등이 제공된다. 또 파견 전 사전 설명회·FTA활용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현지 시장 정보와 상담 전략을 공유받아 상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중동 의료바이오 시장은 인구 급증, 소득 수준 향상, 의료 시스템 현대화, 인프라 확충,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에 대한 적극 투자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은 한-아랍에미리트(UAE) 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경기도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전시산업 육성’ 업무협약(MOU)을 서면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전시회 인증 수수료 감면 ▲전시사업자·참가기업 대상 교육 ▲기타 전시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이 골자다. 전시회 인증 신청 시 수수료의 20%를 감면하고 참가기업과 전시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의 경쟁력을 높인다. 전시회 인증은 참가업체 수, 참관객 수, 전시 면적 등 주요 데이터를 진흥회가 직접 조사·검증해 국제전시협회(UFI)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 증명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도내 전시회의 행정적 지원과 기업 참여 유도를 맡고 진흥회는 인증제도 운영과 교육을 통해 전시회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시산업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시회를 발굴하고 지원해 경기도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경과원은 지난 2020년부터 ‘경기전시산업 육성지원사업’을 운영,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시회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ITI시험연구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기업이 직면한 시험·분석·규격 대응의 애로를 신속 해소하고 수출 준비 단계에서 요구되는 정보와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술개발(R&D), 인증, 수출지원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협력모델’을 마련해 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경과원은 현장 밀착 지원과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KOTITI는 세계적 시험·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품질·인증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해외 규격·표준·ESG 대응이 가능해지고 글로벌 공동협력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협약 핵심은 정보 기반 수출지원의 내실화다. 양 기관은 시장 동향과 해외 규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경과원의 기업 밀착 지원 긴으을 접목해 ‘경기도 중소기업 대상 기술규제 및 수출지원 상담·컨설팅’을 추진한다. 개발 단계에서는 기술애로 해결과 시제품·성능 검증(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인증 단계에서는 국내·해외 규격 적합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주4.5일제는 사업주도, 고용주도 수혜자가 돼야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찬성보다 반대가 많은데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도출할 것인가’라는 김선영(민주·비례) 도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내년부터 주4.5일제 사업을 하게 위해 예산편성을 하고 도의 자료를 벤츠마킹하려고 하고 있다”며 “확장을 위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확산은 노사정 협의체 등 국민 통합 차원에서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라면서도 “도가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가 먼저 체험하고 중앙정부와 소통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보겠다”고 했다. 임금삭감, 업무 공백, 업종 한계 등 지적에 대해선 임금보전 등 해결책을 내놨다. 또 “여러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지만 다 보완하고 하려면 불가능하다. 실무자들이 검토한 바로는 주4.5일제를 시행하면 생산성 향상과 노동자 복지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 나름의 확신을 갖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안 해본 사람들은 우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공유식당에 AI푸드스캐너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푸드스캐너는 기기에 부착된 특수 카메라가 잔반 양과 부피를 측정하는 푸드테크 기술이다. 잔반 제로 달성 시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탄소중립포인트가 건당 100원 적립돼 식당 이용자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실제 지난해 3~6월 3개월간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1인당 평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전년 동기간 0.59L에서 0.52L로 12%가량 감소했다. 진흥원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환경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는 도농수산진흥원 12개 부서와 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KOTITI 시험연구원 등 1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진흥원은 구내식당 이용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전체 스캔 참여율에 따라 개인 보상이 늘어나는 ‘오프닝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창수 도농수산진흥원장은 “AI푸드테크스캐너를 통해 잔반을 만들지 않
경기도일자리재단은 9~12월 육군·공군 전역(예정) 간부를 대상으로 ‘Restart! 4050육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역 간부의 경력 전환과 중소·중견 기업의 인력 수급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육군과 공군은 전역자나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각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일자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재단은 이들 4개의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고용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지난 1일 기준 40~59세 육군과 공군 소속 전역자 및 전역 예정 간부다. ‘베이비부머 인턴십(기업근무형)’,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중소·중견기업 현장연수제도’ 사업 유형에 따라 참여 자격에 차이가 있다. 기업도 사업 유형에 따라 참여 자격이 상이하며 경기도 베이비부머 사업은 도내 사업장이 있는 기업만 가능하고 현장연수제도는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참여자격 및 방법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 및 경기도일자리포털 잡아바 내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재단은 오는 26일 수원시 소재 남부사업본부에서 ‘R
경기도는 정부의 ‘노후청사 복합개발 도심지 공공임대’ 사업과 관련해 청년·무주택자 특화주택 신설, 주택도시기금 융자 조건 완화 등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정부는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지로 안양 소방경찰복합청사, 서안양우체국, 의정부우체국, 고양 일산우체국, 군포우체국 등 도내 5곳 포함 전국 10곳을 지정했다. 이 사업은 노후 청·관사나 유휴 국유지를 새로운 청사, 청년·서민을 대상으로한 공공임대주택, 수익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하는 내용이다. 대표 사업인 안양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은 대지 3063㎡, 연면적 3만㎡ 규모다. 주민센터, 소방서, 지구대 등 공공청사와 통합공공임대주택 240세대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외 사업들도 정부의 상설 협의체 운영 속 복합개발계획 수립 등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 도는 청년 등의 주택 수요가 높은 도심지에서 주로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이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무주택자 누구나 합리적 수준의 주거비용으로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특화주택’ 신설 ▲공공임대 사업성 개선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융자 조건 완화(금리 1.8%→1.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RISE센터가 ‘경기도 RISE 대학협의회’를 출범했다. 7일 경과원에 따르면 도와 경과원은 지난 4일 ‘경기도 RISE 수행대학 협력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경기도 RISE 대학협의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번 네크워킹 데이는 경기RISE 협약과 대학 협의회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가 추진하는 지·산·학 협력체계를 공유하고 수행대학 간 긴밀한 소통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혁신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도, 경기RISE센터, 도내 RISE 수행대학 사업단장 및 실무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도와 경기RISE센터는 시군 협력 연계 방안과 워킹그룹 운영 방안을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분과별 라운드테이블 등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학 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장을 촉진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 평생교육 혁신 ▲지역 현안 해결 등 RISE 핵심 과제의 추진력을 높이고 대학은 지역사회
경기도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 실현을 위해 SRT 의정부 연장, KTX 파주 연장, 경기남부동서횡단선, GTX G·H노선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등을 건의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5일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철도 현안을 전달했다. 김 부지사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도가 신청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GTX C노선 조기 착공을 위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반영 요청한 사업은 ▲국가철도망 40개 사업(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광역교통시행계획 48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SRT 의정부 연장, KTX 파주 연장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GTX G·H노선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등이 포함됐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 철도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것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정부의 지역별 철도 공약 이행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