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새일센터는 29일 재단 북부사업본부 어울림홀에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양주시상공회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업 맞춤형 여성인력 양성·취업 연계 ▲여성 일자리 취업정보 공유·기업체 협의회 운영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경기북부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ChatGPT 활용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이 참여한 ‘AI를 활용한 기업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양주시상공회 회원사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료생이 직접 AI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수료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들의 홍보를 지원해 상생 모델을 구현했다. 도일자리재단은 이번 협약과 공모전을 계기로 여성 취업 확대와 지역 기업의 홍보 경쟁력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만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과 공모전은 단순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습과 현장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후관리 모델을 보여준다”며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9일 ‘2025년 하반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하반기 보증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설명회에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 둔화, 자금 조달 부담 심화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경기신보 하반기 보증 정책 방향 소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사업 안내, 질의응답, 정책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올해 하반기 보증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위기 대응 중심 보증제도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 ▲재도전·녹색전환·사회적경제 등 특화보증 강화 ▲지역·업종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 운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특화 솔루션 제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손익분석·신용관리·채무조정 연계 등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증 외적인 영역까지 포괄하는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은 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정부와 유관기관의 정책 방향에 맞춰 고금리 부담 완화와 기업 회복을 위한 제도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9일 SNS를 통해 “조국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멸문지화에 가까운 고통을 겪었다. 국민 상식으로나 법적으로도 가혹하고 지나친 형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족과 국민 곁으로 돌아올 때”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조국 전 대표가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어내고 국민통합을 향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뒤 수형 생활 중이며 내년 12월 만기 출소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8~29일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경상원은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도민들의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상권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28일에는 남부총괄센터 등 4개 센터가 수원남문시장을, 29일에는 이용욱 경기도의원과 북서센터 직원들이 금촌전통시장·금촌명동로시장·금촌문화로시장 등 파주시 전통시장을 찾았다. 경상원 직원들은 장보기, 쓰레기 줍기 등을 진행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자체 제작한 대나무 칫솔과 다회용 장바구니를 배부, 친환경 장보기를 적극 독려했다. 장수현 남부총괄센터장은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상원은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지난 20일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본 가평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가평군에 지원인력을 파견해 피해 접수 및 현장 상황을 수행 중이다. [ 경
내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소각시설 확대 설치가 불가피한 가운데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관련 사업 국비가 부처안에서 건의액 수준에서 ‘반토막’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수도권 직매립 금지 및 인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가 유예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인천시와 기후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도는 올해 추경에서 일부 국비를 미리 확보하고, 예산이 부족할 경우 도와 시군간 충당 금액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내년부터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상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항이 시행된다. 이는 생활폐기물을 선별·소각하지 않고 매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지난 2021년 개정돼 수도권은 내년부터, 그 외 지역은 오는 2030년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도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대비 소각용량이 부족한 상황인 데다 인천시에서 운영 중인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까지 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어 소각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내년 총 사업비 3020억 1400만 원을 투입해 13개 시군(수원·성남·남양주·김포·의정부·광주·광명·군포·이천·안성·구리·포천·과천)에 소각시설 13개소(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새 정부 들어 남북관계에 있어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경기둘레길 ‘통일걷기’ 출정식에서 “도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특히 평화 역주행으로 일상이 위협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다행히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북확성기를 중단하자마자 다음날 대남확성기가 함께 중지되는 등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인 올해 9회 차를 맞은 통일걷기는 국회의원 56명이 공동주최했으며 파주 임진각에서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까지 경기둘레길을 따라 걷는 평화·통일 대장정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인영·서영교·윤후덕·김영진·김영호·박찬대·서삼석·한병도·김영배·민병덕·윤건영·김성회·손명수·윤종군·이연희·임미애 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통일 걷기 시작은 경기도, 한반도 평화 시작은 경기도’라는 구호를 외치고 1일차 코스 걷기를 시작했다. 1일차는 파주 임진각에서 율곡습지공원, 전진교, 방축동삼거리, 오리동 초소를 거쳐 연천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까지 23km 코스다. 2일차에는 연천을 통과해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를 지나 13일차에
통상 외부와 단절된 이미지만을 떠올리기 십상인 고립·은둔 청년 정책에서 단순 정서적 고립 유형에 대한 관심 환기가 요구된다. 이들은 겉보기엔 사회적 관계에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상대가 없는 유형으로 정책적 사각지대가 되기 쉽지만 관련 구체적 통계나 실태조사는 미흡한 단계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2025년 경기 고립·운둔 청년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는 외출이나 사회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거주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의사소통·문화체험·진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1차 신청에서 300명을 모집한 데 이어 2차 신청에서는 2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초기 상담을 통해 유형을 점검하고 전문 상담,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때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에서 통상 조명되는 고립+은둔, 단순 은둔 등 대면 활동이 없는 유형 외에도 은둔은 아니지만 고립 상태인 유형의 발굴과 관심 환기가 요구된다. 고립+은둔 청년은 인관관계도, 외부 접촉도 단절된 유형이다. 고립은 아니지만 물리적인 고립, 운둔 상태인 청년은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사
올해 상반기 경기도 세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78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 도세 징수액은 7조 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 507억 원)보다 278억 원(0.4%) 감소했다. 이는 올해 전체 징수 목표액 16조 1055억 원의 43.6% 수준으로 작년 동기간 목표액 대비 징수액 비율(46.7%)보다 3.1%p 낮은 규모다. 지난달 한 달간 세수는 9765억 원이었는데 이는 5월 한 달간 걷힌 1조 5278억 원보다 5513억 원(36.0%) 감소한 수준이다. 세목별로 보면 도세에서 비중이 가장 큰 취득세인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 등으로 지난해 3조 7456억 원에서 3조 6162억 원으로 1296억 원(3.4%) 감소했다. 등록면허세는 274억 원(8.2%), 레저세 105억 원(4.6%), 지방교육세 152억 원(1.9%) 각각 줄었고 지방소비세는 1126억 원(6.0%) 늘었다. 도의 확장재정 기조 속에 도세 수입이 소폭 감소하며 오는 9월 예정된 2차 추경에서는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한 도는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1차 추경에 이어 다시 지방
경기도 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증가한 반면 기혼 여성의 비경제 활동 비율과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 일자리사업 혁신 방안 PART 1. 경기도 여성인구구조와 산업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여성은 2000년 7.3%에서 지난해 18.3%로 증가했다. 동기간 유소년 인구(0~14세)는 20.0%에서 11.5%로 줄었다. 2020년 기준 도내 전체 가구 중 여성 가구는 약 176만 가구로 전체의 32% 이상으로 차지했으며 이중 1인 가구 비중은 44%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기준 도내 전체 한부모 가구는 약 38만 5000가구이며 이중 여성 한부모 가구는 약 28만 9000가구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과 미혼자녀로 구성된 모자가구는 약 24만 5000가구로 전체 한부모 가구의 63.8%에 달해 여성 중심의 한부모 가구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15년 이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5세 이상 여성 경제활동 인구는 604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1.65%p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56.6%로 전년 대비 0.86%p 상승했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와 규제 문제를 직접 해결할 ‘기업옴부즈만’ 2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대리인을 의미하는 스웨덴어로, 기업과 공공기관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의미한다. 기업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이 겪는 인허가 지연, 과도한 규제, 제도 미비 등 다양한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규제혁신 전문가로 활동한다. 경과원은 기업 현장을 잘 아는 민간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해 비상민생경제 상황에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했다. 모집 분야는 경영일반, 자금·금융, R&D·디자인·인증, 무역·관세,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회계, 국내외 마케팅, 정보화·생산관리 등 10개 분야이며 선발인원은 분야별로 2명이다. 기업옴부즈만 활동을 희망하는 전문가는 오는 30일까지 경기기업비서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정된 기업옴부즈만은 오는 12월까지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발굴 ▲단순 애로 즉시 해결·복잡한 문제 원스톱 처리 ▲경기도 기업SOS넷 플랫폼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