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인천시청에서 한국지엠 협신회로부터 강화쌀 700포(2300만 원 상당)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장, 최장혁 행정부시장,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쌀은 한국지엠 협신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인천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문승 협신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강화쌀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한국지엠협신회에 감사드리며 쌀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협신회는 한국지엠과 협력사들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4년 155개 회원사로 출발해 현재 282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22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열린 제3연륙교 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박남춘 인천시장, 김교흥·배준영 국회의원 등 인사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권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시설과 장비, 인력, 업무의 내용과 결과 등을 7개 영역 40여개 지표로 나눠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2020년도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서비스를 기준으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 환자의 재실 시간, 책임진료, 분담률, 최종치료 제공 등 다수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종합평가 94.7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등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선별진료, 일반 응급환자 진료 등에 있어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 중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중환자 치료 적정성 평가 및 의료질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응급의료 미 중증환자 치료에 대한 의료기관의 역량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지역의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유
인천시 남동구가 올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부문 평가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3억6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구는 최근 ‘2020 행정안전부주관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제10회 어린이 안전대상’과‘재난관리평가’에서 연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전문화대상은 행안부가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운동 참여 확산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를 공모해 심사·수상하는 안전 분야 최고의 상이다. 구는 대표 안전캐릭터‘안전히어로 휴우’로 브랜딩 된 안전교육 창작뮤지컬‘휴우 다행이야’와 온라인 안전교육 채널‘휴우 안전TV’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안전문화대상 대통령 수상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2억6000만 원과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합친 총 3억6000만 원을 여성과 학생 등 안전취약계층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 보행안전 빛 거리 조성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항상 재난안전을 구정의 최우선적 가치로 두고 모든 구민과 함께 다양한 안전정책들을 펼쳐 ‘안전도시, 구민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
인천시 남동구는 만수2동에 있는 숭덕여자중학교 방송반 ‘imagic’이 영상 공모전에 참가해 수상한 상금 중 50만 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학교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한 ‘2020 블러썸 청소년 영상제’ 공모전에 응모해 최우수상(EBS사장상)을 수상했다. 숭덕여중 방송반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외면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주체가 되자는 영상을 만든 만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청소년이 자주적인 주체가 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공모전에 출품하고 이를 통해 받은 상금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학생들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도 함께 노력해 앞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지난 2017년 화재로 소실됐던 소래포구어시장이 3년9개월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 1단계를 마무리 짓고 22일 1층 수산물 판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새 어시장은 연면적 4600㎡에 지하 1층, 지상 2층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현대식 일반점포 310개, 젓갈점포 27개, 매점 2개로 구성됐으며 현재 남동구의 사용 수익 허가를 받은 316개 업소가 입점한 상태다. 앞서 구는 1층 수산물 판매장에 대해 사용 승인을 내리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영업 재개를 위해 우선 개장을 결정했다. 구는 지난 2017년 화재로 소실된 소래포구어시장 재건을 위해 무허가 영업의 합법화와 시설 개선 등을 목표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민선7기 들어 기존에 분산돼 있던 조합을 하나의 창구로 일원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지지부진했던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새 어시장은 기존의 열악했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시설 구축 등 방재시스템을 갖춰 화재 등 각종 재난 예방이 가능하다. 내년 4월 완료될 2층 편의시설에는 어시장에서 구입한 신선한 생선을 바로 즐길 수 있는 다이닝룸과 육아카페, 인접한
23일 0시부터 수도권지역의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 가운데 21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평화의 소녀상을 앞을 지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분야 합동평가 결과 및 제도 운영, 업무 협조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 26개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구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종합 순위 전국 2위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구는 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운영 실적 149% 달성, 신규 수급자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 대국민 홍보 노력, 기초생활보장급여 국고보조금 99% 이상 집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활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시 생활지원사업 운영에서 국고보조금 전액을 조기집행 완료한데 이어 보조금 6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2만1500가구에 131억6000만 원을 지원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강호 구청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생활보장보장사업 전국 지자체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은 구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복지행정을 펼친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으로 구민 모
인천시 남동구는 횡단보도 보행 시 우회전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주변 교차로에 비대면 교통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시범사업 대상지는 석천초교, 인동초교, 구월서초교 등 3개 교로 우회전 시 사각지대가 발생되는 장소를 선정했으며 도로 여건을 감안해 간선도로와 국지도로로 구분해 시행했다. 이 시스템은 학교 앞 교차로에서 차량이 우회전 시 담벼락이나 가로수 등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차량감지센서로 교차로에 진입하는 자동차를 감지, LED전광판 및 음성안내장치, 야간 로고라이트 등을 통해 보행자와 자동차에게 알려준다. 보행자와 자동차가 서로를 인지할 수 있게 도와 차 대 사람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행안전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 등의 보행 관련 교통지도가 일부 제한되는 상황에 비대면 교통안전시스템이 스쿨존 내 교통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보행자들에게 유용한 교통사고 예방 첨단시스템 도입에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보행환경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
수 년 간 암치료를 받고 완치된 환자가 연말을 맞아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최근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했다. 70대 여성 A씨는 2017년 림프종 진단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 혈액내과 박진희 교수에게 치료를 받아왔다. 검사 결과 예후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지만 A씨는 박 교수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계속했고, 올해 관해(일시적이거나 영구적으로 증상이 감소한 상태)에 이르렀다. A씨는 지난달 박 교수를 통해 ‘자신 같은 암 환자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며 5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그동안 박진희 교수님을 비롯해 주치의, 간호사 등 길병원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이름을 밝히는 것은 부끄럽지만 제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치료를 이어나갔던 것처럼 다른 암환자들에게 작지만 기부금과 함께 용기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고 뜻을 전해왔다. 박 교수는 “A씨가 본인도 긴 시간 치료 받으며 몸과 마음 고생이 많았을텐데 좋은 뜻을 전해줘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으로서 정말 고맙고 뿌듯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길병원은 A씨의 기부금을 치료 중인 암 환자들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