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의 프라임치과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로 귀감이 되고 있다.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배금휴 프라임치과의원 원장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50만 원씩 총 2천400만 원을 만수6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원하고 있다. 배 원장은 또 월미공원에 있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단체 ‘꿈 베이커리’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밀알복지재단 지원,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지원 등 저소득층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배금휴 원장은 “치과를 홍보하지 않아도 환자들이 소문으로 찾아오는 것을 보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로 돌려주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부의 소유와 관계없이 사회로의 출발선이 같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이 사회의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봉 만수6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배금휴 원장의 지속적인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협의체 역시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2020년 남동구 꿈드림 제5회 졸업식’과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사진전을 개최했다. 센터는 이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내년 대학 진학을 앞둔 20명의 청소년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매년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멘토 등과 함께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졸업식을 열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시간대별로 청소년 참여 인원을 분산해 진행했다. 남동구노인복지관 ‘하나누리 후원회’는 이날 사회·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진로·진학을 위한 장학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한 해 동안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 김준혁(17)군과 위기청소년 선도에 기여한 논현경찰서 김은혜 경장이 남동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작품으로 사진전을 열어 서로의 사진작품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올해 코로나 상황에도 각자의 개성과 열정으로 멋진 열매를 맺고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모두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고,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술에 취해 20대 남녀 2명을 때린 현직 경찰관이 대기 발령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생활안전과 A(55) 경위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A경위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도림동 한 길거리에서 B(24·여)씨를 폭행한 혐의와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쯤 C(24)씨를 넘어뜨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당시 지인 D(27·여)씨와 함께 술에 취한 상태로 길거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말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B씨와 C씨는 이들을 말리다가 A경위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임의동행을 거부하는 A경위를 상대로 현장에서 진술을 받은 뒤 귀가조치했지만, A경위는 C씨와 말다툼을 하다 C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서는 이날 A경위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으며, 범행 관련 사실 관계를 조사해 징계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A경위는 “B씨 등과 시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폭행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3일 미추홀구 인명여고에서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나온 한 수험생이 밖에서 기다리던 엄마 품에 안기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검찰이 같은 학교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최대 6~7년을 선고 받은 남학생들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한 A(15)군 등 2명의 1심 판결에 대해 2일 항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밝힌 항소 이유는 ‘양형 부당’이다. A군 등 역시 1심 판결에 불복해 검찰보다 하루 앞선 1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A군에게 장기 7년~단기 5년,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B(15)군에게는 장기 6년~단기 4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0월19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이들에게 각각 장기 10년~단기 7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로부터 이웃사랑성금 500만 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 행사에는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윤주, 이병욱 부이사장, 임광현, 이종하 감사, 박요화 전무이사, 인천공동모금회 심재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매년 자원봉사와 함께 성금을 전달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성금으로 대신했다. 전달된 성금은 인천연탄은행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랑의열매 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사랑의 온도가 빨리 100도를 달성해 어렵고 힘든 분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성금은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2일 롯데정밀화학주식회사(대표이사 정경문)와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본부장 박노섭)로부터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백미 10kg들이 662포(2000만 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탁된 백미는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농·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민간 기업들과 농어업인들 간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발족된 제도다. 백미 기부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급식 중단 등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함과 동시에 남동구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도윤 롯데정밀화학 상무(그린소재사업부문장)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살아간다는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고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은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롯데정밀화학과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쌀은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한 번 희망을 얻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4월에도 남동구에 저소득층 이웃돕기를 위한 백미 7320kg
인천시 남동구는 아동 인권 존중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 영상은 16분 분량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반을 둔 아동권리와 기본원칙, 아동친화도시의 의미 등을 담고 있다. 구는 아동권리에 대한 중요성과 아동권리 존중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구 홈페이지 내 남동TV 채널에 게시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아동권리의 주체인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더불어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고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남동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길 가던 시민들을 폭행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논현경찰서는 3일 폭행 혐의로 중부경찰서 A(55)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2일 오후 9시30분쯤 남동구 도림동의 한 길거리에서 B(24·여)씨를 폭행한 데 이어 10시40분쯤에는 C(24)씨를 넘어뜨린 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 경위는 20대 여성 지인과 함께 술에 취한 상태로 길거리에 있었고, 이들 사이에 오가는 말과 행동을 이상히 여겨 자신을 말리던 B, C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경위가 임의동행을 거부하자 현장에서 진술을 받은 뒤 귀가조치했으나, A 경위는 이후 C씨와 재차 다툼을 벌였다. 중부서는 A 경위의 범행에 대한 경위를 정확히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도로 한 복판에서 신호 대기 중 내린 대리기사를 대신해 운전한 50대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김병국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14일 오후 11시30분쯤 인천의 한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5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대리기사가 자신과 말다툼을 벌이다 신호대기 중이던 도로에서 내리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차량은 편도 6차선 중 직진 차로인 3차로에 있었고, 앞뒤로 여러 대의 차량이 정차 중인 상황이었다. A씨는 차량을 몰아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한 뒤 새 대리기사를 호출했으며, 이를 본 전 대리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차량 운전행위가 위난을 피하기 위한 ‘긴급 피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대리기사의 부적절한 하차로 차량통행에 지장이 생기자 사고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도로 차량을 이동한 것이며, 이 행위로 얻을 법익이 침해되는 이익보다 우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