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시 남동구와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김장 김치 125상자(1250kg)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임직원 급여 우수리 및 병원 매칭 기금으로 김장 김치를 마련해 남동구에 100상자(1000kg),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 25상자(250kg)를 각각 전달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늘어난 만큼 주변의 정성과 온기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에도 남동구에 김장 김치 120상자를 전달하는가 하면 지난 11월23일에는 구월1동에 아동 거주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한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발전과 안전 강화를 위해 힘쓴 통장협의회원들의 활동상을 동영상 및 보드로 제작해 회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월2동 통장협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체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 간 지하철 입구 주변, 버스정류장, 체육공원, 주요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돌며 총 126회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구월2동 자생단체 및 의료·금융기관 등이 연합해 마련한 방역물품(손소독제 및 마스크)을 영세 자영업장 300곳에 방문·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경사진 주차장 내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주차장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언덕길 차량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한 고임목을 손수 제작해 고지대 거주 자차보유 주민 104명에 무료 배부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여왔다. 센터는 동영상을 구월2동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우수사례 보드는 민원실 로비에 연말까지 전시해 법정단체인 통장협의회의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주민들에 소개·홍보할 계획이다.
30일 오전 9시 46분쯤 인천시 서구 금곡동 한 커피 원두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A(24)씨가 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공장 관계자 15명도 대피했다. 또 공장 건물 2층 외벽과 내부 설비 등이 타면서 592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판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관 74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공장 전기실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30일 인천시 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 인천사회복지사대회'에서 시장표창을 받은 사회복지사들이 박남춘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인천 해밀학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 더불어 해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라는 이름으로 열린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3시간 동안 김장(10kg) 20상자를 만들어 홀몸 어르신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육철민 해밀학교장은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학생들의 자존감이 매우 높아졌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정성이 가득한 김치를 드시고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구월3동장은 “해마다 김장을 담가 어려운 분들을 돕는 학생들이 대견하다.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일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546명의 주민들이 주축이 된 주민자치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시범동으로 운영돼 온 구월4동, 간석2동에 이어 남동구 전체 20개 행정동에서 주민자치회가 꾸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 간 동 주민들을 위해 일하게 된다. 구는 주민자치회 출범을 위해 지난 5월 조례 등 관련 법규를 제정했으며, 8월부터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750명이 넘는 주민들이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에 응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 마을 단위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투표로 마을의 중요 사업을 결정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특히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확대돼 진정한 동 단위의 주민 대표 기구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구는 주민자치회 출범을 알리기 위해 화상회의 등을 통한 온라인 행사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동별 소규모 행사로 전환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고민과 실천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마을을 바꾸는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장기화하면서 나와 내 이웃을 위한 심리적 방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가벼운 우울증 또는 우울증 전 단계를 뜻하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제는 코로나 블루의 우울감을 넘어 짜증과 분노 반응이 주를 이루는 ‘코로나 레드’ 또 우울증 단계로 볼 수 있는 ‘코로나 블랙’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심각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이에 따른 신체적 영향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비해 심리적 위험성 관련 연구는 소홀한 실정이다. 배승민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가족들이 한 공간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이전보다 더 밀도가 높아진 가족 내 환경으로 가족 간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자신뿐 아니라 가정 내 위험 요소가 더 높을 수 있는 가족 구성원(만성질환자, 노약자, 아동 및 기타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돼 있는 사람)을 더 배려하는 마음이 빛나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배 교수를 통해 효율적인 심리방역 방안을 들어본다. ▲ ‘불안’이라는 감정을 인정하기 “남들은 다 멀쩡히 생활하는 것 같은데, 전 자꾸 불안해요. 제가 비정상은 아닐까?
중구 신포동을 찾은 외국인들이 이곳 상가 한복판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같은 학교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학생 2명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14)군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장기 7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15)군에게는 장기 6년~단기 4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각각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5년 간 아동 관련 시설 등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어머니의 신고 이후에도 이들은 구속 전까지 특수절도와 공동공갈 등 범행을 추가로 저지르는 등 태도가 매우 좋지 않다”며 “피고인들의 범행 내용과 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충격적”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았으며 가족들이 피고인들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범행 당시 피고인들의 나이가 만 14세로 형사 미성년자를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군과 B군에게 각각 장기 10년~단기 7년의 징역형을 구형한 바 있다. [ 경기
가천대 길병원은 26~27일 이틀간 제61회 지역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자궁암 검진을 실시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한 80여 명의 여성들이 검진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1958년 산부인과의원 개원 이듬해부터 매년 11월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궁암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보험제도 및 국가암검진의 도입으로 여성들의 암검진 기회는 확대됐지만 가천대 길병원은 ‘1년에 한 번은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게 하자’는 환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년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암검진을 비롯한 검진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미리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