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5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29·여)씨 등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났다는 아파트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56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당시 5층 집에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 차량이 불이 난 집 베란다에서 대피하려던 주민 1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4층 집 방 안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25일 0시 11분쯤 인천시 중구 인현동 경인국철 1호선 동인천역 내 무정전 전원 장치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장치실 내 배터리 등 일부 기기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4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동인천역 승강장에서 연기를 본 부역장 A(51)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40여명과 펌프차 등 차량 19대를 동원해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장치실 내 배전반에서 전기적 원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서울 방향 전동차 운행은 끝난 상태였고 동인천역으로 향하는 전동차는 승강장으로 진입하기 전이어서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졌는데도 홍보 설명회를 연 방문판매업체 운영자들에게 법원이 잇따라 벌금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이상욱 판사)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문판매업체 운영자 A(47)씨와 B(44)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확산해 모두가 노력하는 상황”이라며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 조치 위반 행위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치를 위한한 정도와 피고인들의 범행 동기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올해 7월 29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홍보관에서 40여명을 모아놓고 방문판매 설명회를 열어 집합 금지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도 같은 달 20일 오전 10시 1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홍보관에서 50여명에게 사은품을 나눠주며 방문판매 사업을 홍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6월 방문판매 사업장에 대해 집합 금지 조치를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업체 관계자와 함께 유흥업소 방문 후 코로나19를 확산한 해양경찰관이 대기 발령됐다. 인천해양경찰서가 모 경비함정 소속 해양경찰관 A(49)씨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전체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겼다. 조사 결과, 그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 골재채취업체 관계자인 B(57)씨와 이달 13일 인천시 연수구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도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이 유흥업소에서는 이날까지 A씨를 비롯해 업소 종사자와 손님 등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연수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경청은 이날 오후 방역 수칙 준수 등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전국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었다. 해경 관계자는 “A씨 격리가 해제되는대로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2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마이스(MICE) 엑스포 2020'에 참석한 안영배 한국공사 사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며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온라인 구민참여 토론회를 열고, 아동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남동구’를 주제로 아동과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106명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3개 모둠별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에 대한 의제를 놓고 토론을 펼쳤다. 1부에선 모둠별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과 그에 따른 예상효과, 시행 시 문제점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고, 2부 종합토론회에선 도출된 의제를 참여자 전원이 공유한 후 우선 순위를 투표로 결정했다. 투표 결과 ‘아이들이 실생활 중심에서 놀이와 운동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시설 마련’과 ‘공공장소 흡연 금지’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구는 투표 결과뿐만 아니라 아동친화도시 슬로건과 비전 등 토론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아동요구 확인조사와 우선과제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제1차 남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4개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정나눔 사랑봉사단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나눔사랑봉사단 회원 10여 명은 구월1동 삼보아파트경로당에 5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이른 추위를 맞아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숙 봉사단 회장은 "더 추운 한파가 오기 전에 연탄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저희가 전달한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충길 구월1동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정나눔 사랑봉사단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23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구월1동 박충길 동장에게 난방비를 전달하며 “아동이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난방비 지원금은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이 운영하는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기금으로 마련했다. 봉사단은 직원 급여 1000원 미만 금액과 병원 매칭펀드 형식으로 봉사 기금을 조성하고,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비와 김장, 의류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생필품을 군·구와 상의해 지원하고 있다. 오는 12월1일에는 김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양우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몸과 마음이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여 서로 온기를 전하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모르는 시민 집에서 행패를 부리고 문 앞에 있던 마스크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3일 절도 혐의로 계양서 소속 A(30) 경장을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경장은 지난 21일 오전 3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 B씨 집 출입문 앞에 있던 마스크 70여 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해당 아파트에 갔다가 행패를 부렸고, 이후 출입문 앞에 있던 택배 상자 속 마스크 일부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경장은 B씨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문을 열어 달라고 요구하는 등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A경장은 술이 깬 뒤 B씨에게 찾아가 사과하고 마스크를 돌려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경장이 소속된 경찰서에서 직접 조사할 수 없어 다른 경찰서로 이관해 조사하도록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일 앞둔 2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흥륜사를 찾은 학부모가 손을 모아 자녀의 고득점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