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수산물 안전관리와 위법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4일부터 나흘 간 구청 소강당에서 소래포구어시장 조합원 335명을 대상으로 상인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화재로 불탄 소래포구어시장을 재건하는 현대화사업은 현재 공정률 90%를 넘겼으며 12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어시장 개장에 앞서 무허가 영업, 불법 호객행위, 비위생적 식품 취급 등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여러 민원 사항을 근절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는 우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활어 수조 위생, 수산물 온도, 작업장 위생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젓갈류는 유통기한과 보관기준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 및 시설 위생의 경우 작업자·낚시바늘, 벌레 등에 따른 오염을 차단하고 손과 복장 등의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특히 바가지요금, 불친절 등 이용객들이 제기해온 주요 민원 내용을 전달하며 안전하고 친절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서비스 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이후 소래포구어시장 재건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이강호 구청장은 매 교육마다 상인들과 직접 만나 공사 과정과
5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열린 ‘제5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시의회 의장 등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운전자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동승자는 자신에게 적용된 위험운전 치사 및 음주운전 교사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5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김지희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구속 기소된 운전자 A(34·여)씨는 공소사실 인정 여부에 대한 판사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함께 불구속 기소된 동승자 B(47)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B씨의 변호인은 “당시 조개구이집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A씨가 뒤늦게 합류한 뒤 테라스가 있는 호텔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생각나지만 사고와 관련한 중요 순간은 피고인의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창호법의 공범이 될 수 있는지는 법률적으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음주운전 방조는 인정하지만 A씨의 음주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피고인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음주운전 교사죄를 적용하는데에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재판은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심리기일이어서 두 사람 모두 법정에 출석한 상태에서 열렸다. A씨는 올해 9월 9일 밤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4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이벤트를 통해 유방암 환자 100명에게 ‘암세이브 팔찌’ DIY 키트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암세이브 팔찌는 유방암 환자가 치료 후 부종을 관리하기 위해 항상 ‘팔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고, 응급상황에서 해당 팔로 채혈이나 혈압 측정을 하면 안 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유방암 수술로 겨드랑이 림프를 제거하고 나면 수술한 팔로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가사, 채혈, 주사, 혈압측정 등은 조심해야 한다. 인천지역암센터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0월5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시민 중 유방암 진단 후 초기 치료,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 중 10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0일까지 인천지역암센터 환자교육센터에서 DIY 키트를 받도록 했다.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유방외과)은 “부종은 치료 후 수년 뒤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조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가 치료 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적 증상과 심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돼지저금통을 털었던 어린 형제가 라면을 또 기부했다. 5일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강표(만수북초2)·은표(만수북초1) 형제는 최근 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0개들이 라면상자 20개를 기부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7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써달라며 수개월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해 따뜻한 감동을 줬다. 형제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행정복지센터에 또 기부하고 싶다는 말을 했고, 마음이 기특해 다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형제가 기부한 성품은 인천공동모금회에 현금기탁 처리돼 주변 지역아동센터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권오극 만수2동장은 “착한마음을 가진 형제와 부모님 덕분에 만수2동이 행복으로 물들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소래아트홀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소래극장 대공연장에서 ‘윤한의 가을밤 콘서트’를 연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윤한은 2010년 1집 앨범 ‘Untouched'로 데뷔,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KBS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 중 ‘그대를 그리다’로 화제를 모았고, tvN ‘로맨스가 필요해’, SBS ‘돈의 화신’, MBC ‘구가의 서’, SBS ‘황금의 제국’ 등 다양한 드라마 OST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재즈밴드 형식의 무대로 콘트라베이스 황지성, 드럼 최요셉, 기타 조영덕이 함께 하며 윤한의 피아노 소품집 ‘지극히 사적인’의 ‘사려니 숲’, ‘바람의 왈츠’를 시작으로 ‘She’, ‘Misty’, ‘Autumn Leaves’, ‘알프스와 신라면’ 등으로 가을밤 우리의 낭만과 감성을 두드릴 예정이다. 좌석의 50%만 입장 가능하며 사전 인터넷 예약, 열화상 카메라 등의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자가 문진표 작성,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기, 공연 전후 소독 및 환기 등 방역지침이 이뤄진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복지할인 50%, 학생할인 40%, 유
박남춘 인천시장이 4일 오전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CEO 라이온스클럽은 3일 논현고잔동 거주 저소득계층에 양념제육 및 과일 100세트를 기부했다. 남동구CEO 라이온스클럽은 매월 첫째 화요일 정례회의 일정에 맞춰 나눔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원 20여 명이 모여 저소득계층 100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문 앞에 전달했다. 권기형 라이온스클럽 회장은“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매월 기부와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수 논현고잔동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저소득 계층에 후원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일편단심 민들레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요." 인천시 남동구의 한 봉사단체가 자체 밴드부를 결성해 요양원 위로공연을 다니는 등 흥미로운 활동 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로 밟아도 죽지 않는 민들레처럼 끈기와 순수함을 모두 담겠다는 '민들레사랑나눔봉사단'이 그 주인공. 봉사단은 2013년 출범한 민들레산악회를 모태로 산악회 간부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6월 결성됐다. 30여 명의 회원은 대부분 남동구 주민으로 직장인부터 주부, 자영업자, 구의원 등 직업도 다양하다. 봉사단 출범을 주도한 이종숙 총무는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봉사단을 만들게 됐”며 “산악회 임원진과 지인들이 흔쾌히 함께 해준 덕분에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홀몸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부터 자율방범, 공원 청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간석1동 소재 음식점 '미스터차'에서 짜장면 배식봉사를 하고, 매달 한 차례 간석4동 자유총연맹 회원들이 만든 빵을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도 한다. 한 달에 두 번 시청 주변과 간석4동 등 남동구 관내 근린공원을 청소하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이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남자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와 동승자의 첫 재판이 5일 열린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전 10시4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된 A(33·여)씨 재판이 열린다고 밝혔다. 또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동승자 B(47·남)씨의 재판도 함께 진행된다. A씨는 지난 6일 구속, 재판에 넘겨진 이후 최근까지 구치소에서 모두 8차례 반성문을 써 법원에 제출한 반면 B씨는 반성문을 쓰지 않았다. A씨는 지난 9월9일 0시55분쯤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에 나선 54살 남성 C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벤츠 차량은 당시 중앙선을 침범했으며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94%로 면허취소 기준 0.08%를 훌쩍 넘었다. 또 B씨는 사고 전 리모트컨트롤러로 차량 문을 열어줘 A씨가 운전석에 탈 수 있게 하는 등 사실상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