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국세군(사령관 장만희) 자선봉사단은 9일 가천대 길병원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환자를 위한 의료물품을 후원했다. 한국구세군 장스테파니 구세군 여성사역 총재는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김양우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말기암환자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입원환자에게 필요한 기저귀, 물티슈, 구강청결티슈 등 위생용품들이다. 구세군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환자, 보호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우 병원장은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정성에 감사드리며,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봉사 실천에 가천대 길병원도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지난 4·15 총선 당시 무소속 윤상현(57)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함바’ 브로커 유상봉(74)씨가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돌연 잠적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경찰이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씨 부자와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53)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하며,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 신병을 확보받은 뒤 48시간 안에 청구하는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유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전날부터 경찰이 수차례 연락했으나 휴대전화를 꺼둔 채 행방을 감췄다. 또 그가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선임한 변호인은 최근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어제부터 계속 연락이 안 된다”며 “도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재지를 파악해 강제 구인에 나설 전망이지만, 앞서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구인장의 유효기간이 끝나는 이달 14일까지도 유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면 “심문 없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검찰이 피의자가 도주하거
인천 한 아파트에서 이사용 사다리를 조종하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이사 업체 근로자 A(60)씨가 1.5m 높이 트럭 짐칸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트럭 짐칸에 탑승해 이사용 사다리를 조종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 측은 "A씨가 실수로 떨어뜨린 사다리차 조종용 리모컨을 주우려다 지상으로 추락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달 중 ‘2차 온라인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14일부터 10월5일까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초성 퀴즈, 객관식 퀴즈, ox 퀴즈가 제공되고 이에 대한 정답을 응모한 시민 15명에게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기간 내 카카오톡 검색창에 ‘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뒤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게시글에 등록된 링크를 타고 설문에 응시해 제출하면 된다. 문제는 모두 3개로 9월14일, 21일, 28일 문제와 답을 제출할 설문링크가 게시된다. 당첨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정답과 함께 게시되며 개별 문자를 통해 기프티콘이 발송된다. 정확한 응모 기간, 응모 방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함께걸음’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428-6039.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중부고용노동청(청장 이헌수)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중부고용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누계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전국 임금체불액은 3.1%, 체불근로자는 11%가 각각 감소했으나 인천을 포함해 경기, 강원지역은 같은 기간 3.7%, 3268억 원이 늘었다. 피해 근로자수는 6만4361명에 달했다. 코로나19로 취약근로자의 생계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임금체불 집중지도기간을 예년보다 확대해 한 달 간 운영하고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부고용청은 오는 29일까지를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한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사회보험료 체납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선정, 사전에 지도하고 ‘체불청산기동반’ 운영을 통해 현장 지도를 벌이고 있다. 또 휴일과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체불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방노동관서 근로감독관들 비상근무체제도 가동할 계획이다. 중부고용청은 추석 전에 관내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마치고 법 위반 개선이 미흡한 경우 즉시 근로감독에 착수할 방침이다. 체불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
인천지방경찰청은 9일부터 인천의 대표적 외국인 밀집지역인 연수1동 함박마을에 관광경찰대와 경찰관기동대를 함께 투입해 외국인 특별 순찰을 실시한다. 연수1동 함박마을은 주거비용이 인천 다른 곳보다 저렴해 현재 4700여 명의 외국인이 밀집해 있다. 이들을 상대로 하는 외국인 주점이나 식료품점 43곳이 영업 중이며, 이곳에서 술을 먹고 무리지어 다니거나 싸움을 벌이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야간시간에 함박마을 일대를 순찰 중인 관광경찰대에 이어 경찰관 기동대 1개 팀 25명을 추가로 투입된다. 인천경찰이 외국인밀집지역에 관광경찰대와 기동대를 동시에 투입해 치안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외국인밀집지역 때문에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도록 우선 10월 말 까지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지난 4·15 총선 당시 무소속 윤상현(57)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74)씨 부자와 윤 의원 보좌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씨 부자와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53)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유씨는 4·15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출마한 윤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경쟁 후보인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안상수(73)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2009년 안 의원이 인천시장으로 재직 당시 건설현장에서 이권을 챙겨주는 대가로 내연녀 등을 통해 수십억원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유씨 아들과 짜고 이 내용의 허위 고소를 통해 안 의원을 낙선시키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윤 의원 측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건설 현장 4곳에서 함바를 운영하게 해 주겠다”며 함바 업자인 지인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윤 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려고 했지만 검찰은 입건하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호텔에 세워둔 고급 승용차에서 현금 수천만원과 명품시계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호텔 주차장에서 사업가 A(23)씨가 “차량에 든 금품과 시계가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 안에 현금 4000만원과 3500만원짜리 명품시계를 뒀는데 없었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부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업가로 인천에 놀러 왔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호텔 주차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지난 6일 오후 남성 3명이 A씨 차량 주변을 기웃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남성 3명을 용의자라고 단정할 수 없다.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수도권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내려 수도권 편의점 야간 취식이 금지된 가운데 인천의 일선 경찰들이 편의점 테이블에서 밤늦게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편의점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던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경위와 중부서 소속 B경위 등 경찰관 2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업무 시간이 끝난 뒤 편의점에서 술을 사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지난 3일 0시를 기해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편의점 실내와 야외테이블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없도록 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사실을 관할 구청에 통보하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 지역 편의점의 야간 취식 금지 기한이 13일 자정으로 연장됐지만 12일까지도 계도기간”이라며 “과태료 처분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일단 관할 구청에 적발된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 7일 인천시 연안부두에서 선박들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항해 있다. [ 경기신문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