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26일 이원재 신임 인천경제청장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청라G시티 사업과 관련 “청라G시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인천시와 경제청 그리고 LG, JK미래, 외투 법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하는 확대 MOU를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업의 주체가 주도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LG스마트 타운 연구소 및 1천여 개의 중소벤처기업 유치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7호선 연장과 관련 “재원 조달 계획과 교통 현황, 건설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해보았을 때, 공사기간을 2년 앞당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정부·인천시와 재협의를 통해 공사기간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청라 스타필드에 대해서는 “최근 제출된 교통영향평가 심의·의결 보완서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속히 처리하여, 예정된 준공 날짜가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사업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원재 경제청장은 “빠른 시일 내에 관계기관은 물론 주민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청라가 진정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오는 2027년이면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돼 운영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 구간을 1∼4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공사 수행 방식’이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1·2공구는 주거밀집지역과 중심상업지역을 지나는 구간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한 점을 고려,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공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측면부를 지나는 3·4공구는 설계·시공 분리 입찰 공사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공사 수행 방식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 9월 설계를 발주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기본·실시계획 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착공은 2021년 하반기에 하고, 준공과 개통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2천977억원은 국비 60%, 시비 40% 비율로 충당한다. 운행 열차는 중량(重量) 전철로 1대가 8칸이며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으로 운행된다.
인천 서구가 지역 최초로 친환경연료(CNG)를 사용하는 분진(미세먼지) 흡입 청소차량(사진) 2대를 본격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CNG 분진 흡입차량은 친환경 연료 엔진을 장착한 분진흡입 노면 청소차량으로, 기존 노면 청소차량의 모든 기능을 유지하면서 미세먼지 저감은 극대화하고 매연 배출을 극소화시킨 이중효과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수거된 미세먼지를 습식필터 장치로 여과해 대기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고, 보조 엔진 구동 시 배출되는 매연 또한 습식필터 장치로 한 번 더 여과하기 때문에 기존 경유 청소차량과 비교했을 때 매연 저감 효과가 탁월하다. 구는 덤프트럭이 많이 지나다니는 매립지 수송도로(드림로) 주변에 CNG 분진 흡입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운행할 계획이며, 점차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측정되는 지역까지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하반기에 LNG 엔진을 장착한 청소차(노면청소차 2, 암롤차 1)를 제작 완료해 기존 노후된 경유청소차량과 교체·운행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속해서 기존 노후 경유 청소차량을 친환경연료 청소차량으로 확대 교체할 예정&rd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살던 우즈베키스탄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A(36)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4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B(52)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술을 훔치다가 편의점 업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의 옷에 혈흔이 묻어 있는 것을 보고 추궁한 끝에 B씨를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이 살던 집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옛 소련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후손인 고려인 동포들로, 한 집에서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해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새벽 시간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모르는 사이인 여성 3명을 잇따라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골목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50대 여성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인근 골목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30대 여서 C씨와 20대 여성 D씨를 강제 추행한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자전거를 탄 남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1시간여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강제추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폐기물 선별·분리시설을 쓰레기매립지에 설치하는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매립지 사용기간을 연장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은 지난 24일 입장문에서 “매립지공사는 수도권매립지의 연장 사용 논란이 일고 있는 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 용역을 10월에 발주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환경부가 기존 수도권매립지 연장사용을 위한 불순한 이중 플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 연장사용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매립지공사 사장은 즉시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매립지공사는 올해 10월 ‘건설·생활폐기물 분리·선별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보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 가운데 소각이 가능한 가연성 폐기물을 골라내 매립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앞서 인천시는 해당 시설 설치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을 연장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해 사업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한편,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 사용 기간인 2025년 8월에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할 계획이다. 2025년 이후 수도권 쓰레기를 처리할 대체매립지 확보 방안을
인천 서구는 최근 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 11개 역에 장애인전동보장구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전동보장구를 이용자들의 배터리 방전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코자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구는 동행정복지센터에 18대, 교통시설(지하철 역사)에 6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설치로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 구간 어디서든 전동보장구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에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1시간 내로 유효충전(60~70%)이 가능하고, 공기주입 및 휴대폰 충전 기능이 있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가로 48㎝, 세로 37c㎝, 높이 93㎝의 크기로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지하철 이용자들의 불편도 초래하지 않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사소한 부분에서 세심하게 장애인과 어르신 및 교통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장애인 전동보장구가 지하철역마다 설치돼 이용자들의 만족감이 크게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상수도 행정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상수도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혁신위는 대학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업계 대표, 시민단체 활동가, 주민 대표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계운 인천대 교수가 선출됐다. 혁신위는 수돗물 적수 재발 방지, 선진화 기술 도입을 통한 미래발전 전략 구축, 상수도 수질 관리 행정 개선책 마련 등 선진 상수도 정책 수립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최계운 상수도 혁신위원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물에 대한 접근법과 시각을 바꾸고 물관리 과학화, 혁신적 물관리 기술 개발, 물 사용 환경 개선, 물 복지 서비스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수돗물 사고를 겪은 인천시의 경우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이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 5월30일 인천 서구에서 촉발돼 이후 영종·강화까지 확산했다. 현재는 대다수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사태 이전으로 정상화됐지만 환경부와 인천시는 아직 완전 정상화선언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대규모 축제가 8월 인천에서 잇따라 열린다. 우선 한국 록 페스티벌의 자존심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로는 미국 록밴드 더 프레이(The Fray)와 위저(Weezer) 등이 나서고 YB·김종서·어게인스트 더 커런트 등 국내외 정상급 60여개 팀이 축제에 참여한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펜타포트 축제에는 펜타쇼·펜타랜드·캠핑장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함께 인천 음악인이 함께하는 펜타 라이브 데이와 사회적기업 부스 등 지역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23일부터 31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송도맥주축제’가 이어진다. 여름철 드넓은 야외 행사장에서 고품격 음악공연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30만명이 찾는 인천의 인기축제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해외에도 입소문이 퍼져 단체 관광객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라이브 콘서트와 EDM 파티가 이어지고 매일 밤 화려한 불꽃놀이가 송도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마지막으
인천 계양구 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2019년 우수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학교에서 우수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학생 8명을 추천받아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