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5시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사거리에서 A(63)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와 올란도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빗길에 올란도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이던 쏘나타 택시와 스타렉스 승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B(52)씨와 택시 승객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스타렉스 차량에는 동승자 6명이 타고 있었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고 당시 쏘렌토 승용차는 작전고가고 옆길에서 화전초교 방면으로, 올란도 승용차는 메뜰사거리에서 경인고속도로 부평IC 방면으로 각각 직진을 하다가 교차로 한 가운데서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차량의 과속·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시각장애인 인권보호 및 권리보장을 위한 ‘점자 경찰민원안내서’ 제작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민원안내서는 인천경찰이 인천시각장애인협회 및 송암 점자도서관과 협의를 통해 필요한 내용을 선정하고, 점자 판독이 가능한 시각장애인과 큰 글씨를 볼 수 있는 시각장애인 모두에게 적합한 큰 글씨 위에 점자를 입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또 안내서는 각 경찰서 대표번호, 경찰 주요민원처리 절차,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안내 등 총 38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됐다. 이 안내서는 인천경찰청 및 인천지역 지구대, 파출소, 경찰서 민원실 등 86개소와 각 구·군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9개소에 비치 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인권보호 제도 및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6억7천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33억5천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소통과 토론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환경생태 체험활동, 4차 산업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고 육성하고 있다. 지난 23일 개최한 ‘제2차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에서는 교육혁신 프로그램 추가발굴과 교육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학교의 시급한 환경개선사업 등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68개교 73개 신청사업 중 교육혁신교육프로그램, 미래교실과 소통실 등 교육혁신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학생들의 안전과 위생 개선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방송기기를 활용한 교육정보화 등 22개 사업에 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건강 및 위생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신발 살균탈취건조기를 23개 학교 28개 운동부에 7천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재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 등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학생들이 공감과 소통능력을 지닌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혁신도시 서구
인천시가 2019년 상반기에도 청년고용률 전국 특·광역시 1위를 달성, 2017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경인지방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천의 청년고용률은 48.1%, 2분기는 48.9%로 전년대비 1분기는 1.2%p, 2분기는 1.6%p가 높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42.9%, 43.2% 및 7대 도시 평균인 41.5%, 42.1%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인천의 청년고용률이 높아지면서 청년실업률은 낮아지고 있다. 2019년 1분기 인천시 청년실업률은 8.7%로 대구(8.2%)와 함께 두 도시만 8%대를 유지했다. 2017년 1분기 인천의 청년실업률 11.9%, 지난해 1분기 청년실업률 9.5%와 비교해 상당이 개선됐다. 2분기 청년실업률은 9.3%로 다소 올랐으나 7대 도시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시는 청년들의 구직과 취업을 현실적·실질적으로 돕는 사업, 우리 지역에 비중이 높은 중소제조기업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만족감을 갖고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조명노 천시 청년정책과장은 “민선7기 인천시는 청년들이 꿈을 탐색하고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인천 계양구는 오는 9월 20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에너지 절약대책을 분야별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취약계층 LED 조명 교체사업으로 기초수급자 120가구와 복지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일반조명을 고효율 조명인 LED 조명으로 교체 중이다. 또 태양광 설비 확산을 위해 민간부문에는 단독주택용 3㎾ 태양광 발전설비와 공동주택용 소형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구청 및 산하기관의 에너지사용량 절감 목표를 2007~2009년 3년 평균 에너지사용량 대비 28% 감량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올해 완공된 작전서운동 행정복지센터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 총 14개소에 공공부문 태양광 총 298㎾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구청사와 동주민센터의 LED 조명 보급률 역시 95%까지 상향시켰다. 구 관계자는 “다음달 중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지역 동별로 추진하고, 에너지다소비사업자에 대해 에너지이용 합리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여름철 에너지절약대책 추진기간 중 민간부문 에너지절약 참여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
인천도시공사는 24일 ‘제4회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가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도시공사는 경영 및 사업 전반에 주민참여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 사업영역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경영혁신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사회적가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주요 공공혁신 성과로는 십정2구역 도시재생 융복합 시범사업과 주민활동 돋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협의체 운영 및 시민대상 경영성과보고회 개최 등 인천시민들의 경영참여를 독려하여 투명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공사는 2003년 창립 이래 택지개발·주택건설사업 추진을 통해 약 118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청년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대아파트 입주민 취업연계활동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인서 사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공공혁신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번 하계성수기에 인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다여객인 일평균 20만명을 넘어선다는 예측이 나왔다. 공사는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인천공항을 약 650만이 명이 이용하며 최다여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성수기 기간 일평균 여객 최다 기록은 올해 설 연휴에 기록한 20만2천60명이다. 올해 하계성수기 기간 동안 예상되는 여객은 650만3천223명이며, 해당 기간 동안 일평균 여객은 20만9천781명이다. 지난해 하계성수기 기간 일평균 이용객인 19만9천202명 대비 5.3% 가량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8월 4일 여객 예측치 22만6천201명으로 올해 2월2일 기록한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 22만5천249명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 28일에 11만7천850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4일에 11만9천359명으로 예측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지역 경로당 8개소를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즐거운 인생’을 목표로 ‘청춘만세! 생생교실’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생활실천(운동, 영양) 교육 ▲정신건강 교육 ▲웃음치료교실 등이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가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등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4일 서구는 오는 9월 초부터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 1.3㎞ 구간에 스마트 IoT 기술을 활용한 ‘클린로드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클린로드시스템’은 기존의 도로를 철거하는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도로에서 미세먼지를 수집·측정하는 단계 부터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고 이를 데이터로 관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한 ‘스마트 IoT기술’이다. 구는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차량이 빈번한 왕길고가 사거리에서 수도권매립지 정문까지 클린로드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클린로드시스템으로 개선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현재 수도권매립지 내부도로 100m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했다. 측정 결과 평소 미세먼지 pm10 수치가 높을 때는 120㎍/㎥, pm2.5는 100㎍/㎥이었으나, 클린로드시스템 운영 후 각각 35-40㎍/㎥ 정도로 나타나 확연히 미세먼지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진식(오류왕길·연희·
플라스틱 원료 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료를 시중가보다 싸게 팔겠다고 접근해 원료값만 받아 챙긴 뒤 달아나는 전문 사기단이 기승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연수경찰서는 플라스틱 원료 도매업체 대표 A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인 남성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A씨에게 번갈아 전화를 걸어 “‘분쇄 플라스틱’ 등 플라스틱 원료를 시중가보다 싸게 팔겠다”고 속이고 원료값 1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들을 플라스틱 원료 공급업체 직원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사업자등록증과 원료를 촬영한 사진을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보여준 뒤 원가와 유통가격을 소개한 뒤 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팔겠다며 A씨를 꼬드겼다. A씨는 의심 없이 이들이 말해준 은행 계좌에 3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을 입금했지만, 원료는 받지 못했다. 이에 A씨는 독촉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이들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들은 충북 청주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업체는 이들이 말한 은행 계좌에 8천900만원을 입금했지만 역시 원료는 받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휴대전화와 통장을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