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과 수상레저보험 관련 기관이 수상레저 사고 발생 시 원할한 피해 보상 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경은 17일 손해보험협회, 각 보험사, 수상레저사업장 운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레저보험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상레저사업자는 종사자와 이용객의 피해 보전을 위해 사업에 이용하는 모든 기구에 대한 보험 가입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일부 수상레저기구에 대한 높은 보험료 부담과 보험 적용시 내수면과 해수면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보험료가 산정돼 사업자들에게 많은 고충이 따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상레저사업 보험가입 관련 정보 공유와 보험사와 수상레저사업자 간 우수 사업장 보험료 할인 등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경 관계자는 “건전한 수상레저 문화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관광레저단지인 인천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의 진입도로 건설 과정에서 하청 건설업체가 자재 물량을 부풀려 공사비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하청업체가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 과정에서 도로에 까는 자재 물량을 부풀려 공사대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빼돌린 공사대금 중 일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는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까지 1.65㎞ 구간으로, 총 공사금액은 270억원가량이다. 이 진입도로는 지난해 1월 착공해 오는 2021년 5월 완공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수사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는 17일 캠프마켓 부지에 조성될 공원명칭 변경을 논의하고, 올해 11월 중 시민과 함께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캠프마켓에 조성될 공원의 명칭은 현재 ‘신촌공원’으로 불리고 있으나, 이 지역의 역사성, 지역성 등을 고려하여 공원명칭을 시민공모를 통해 변경키로 했다. 시민공모 방식, 심사기준, 상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8월 중 결정하여 공고할 예정이며, 콘퍼런스 행사기간 중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민참여위원 A씨는 “시민이 공원 명칭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심사기준에 따라 역사성, 지역성 등을 고려한 명칭을 심사하겠다”며, “입상한 작품은 공원조성계획에 반영하여 캠프마켓을 시민이 만들어가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민참여위원회에서는 ‘제2회 캠프마켓 컨퍼런스’를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캠프마켓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캠프마켓 반환 이후 구체적 활용방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올해 추경에 1억5천만원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장소 및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7일 오후 인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9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 연수’에서 ‘현장중심 교육청,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특강에서 ▲전국 최초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소통과 공감의 교육행정 ▲협치를 통한 교육특별시 구현 ▲청렴도·신뢰도·학교생활만족도 최고 등급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과밀학급 해소 및 교육환경 개선 ▲학교자치예산 확대 ▲교원의 수업 전념 여건 조성 ▲노동 인권 존중 학교 문화를 시교육청의 주요 10대 성과로 꼽았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로 임용될 연수생에게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교육’의 비전을 소개하며, “교육비전의 가치가 교육정책과 사업을 통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같은 곳을 바라보자”고 제안했다. 또 “현장 중심의 교육청을 만드는 것은 교육전문직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라며 현장지원체제를 갖추고 제도를 만드는 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인천시교
‘지상에서 쓰레기차를 볼 수 없는 첨단도시’를 표방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지하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송도 8공구 쓰레기집하장을 지하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1∼7공구에는 현재 53.6㎞의 생활폐기물 지하수송관로와 7개 집하장이 설치돼 있다. 총 1천465억원을 들여 건설한 이 자동집하시설은 아파트 단지에서 배출한 하루 평균 35t의 쓰레기를 땅속에 묻힌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모아 폐기물 처리시설로 보낸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8공구에 들어설 집하장이 인근 아파트 단지와 너무 가까워 심한 악취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민 의견을 수용해 지상에 설치된 송도 기존 집하장들과 달리 땅속에 건설하기로 했다. 경제청은 올해 하반기 관로 공사를 먼저 시작하고 집하장 설계 변경과 시공을 거쳐 2021년 6월까지 송도 6·8공구 쓰레기집하장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지상에 건설 중인 송도 6공구 집하장은 현재 1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송도 8공구에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인 6개 아파트 단지 대표들은 인천경제청에 8공구 집하장의 지하화를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다. 인천경제
그동안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에 병원급 의료기관이 입주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중구 중산동에 ‘의료법인 성세의료재단 영종국제병원’이 개원했다. 영종국제병원은 37병상 규모의 병동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등 외래진료 및 수술실, 재활치료센터, 내시경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영종국제도시에는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48개소, 요양병원 1개소가 운영 중이며 영종국제병원은 30병상에서 100병상 미만의 영종 지역 첫 번째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국제병원 개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지역에서 ‘인천공항 수문장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식은 배후 임호가 국왕 역할을 맡아 수문장에게 교지를 하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수문장들은 교대식과 제식훈련을 선보였다. 수문장 교대식은 앞으로 상설문화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주민들의 도심 속 힐링공간인 ‘천마산 어린이물놀이장’을 오는 1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기존 사방시설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여가공간으로, 100m 지하 암반수와 상수도를 공급해 사용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관광공사는 17일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체험단은 경인 아라뱃길 홍보관 및 전망대에서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아라마루, 아라폭포 등을 둘러보고 유람선에 탑승해 점심식사를 하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설공단은 서부경찰서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야간 합동 방범순찰을 진행했다. 이날 순찰에는 서연식 서부서장을 비롯한 경찰 및 공단 직원 18명이 참여해 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와 인근 골목들을 순찰하며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