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초·중등 학생, 교육복지사 및 분과위원 총 140명이 참여해 경제교육 ‘계미(계양의 미래찾기)프로젝트-MONEY 더불 YOU’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노동의 가치, 돈의 소중함, 돈을 다루는 태도 등 경제 기초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환경에 대한 관심제고와 경제자립심을 길러주고자 학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합리적 선택과 기회비용’이라는 주제로 학습수준을 고려해 초등과 중등으로 분리,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의 빠른 이해를 도모했다. 아울러 성공적 플리마켓(flea market)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보는 조별 활동을 통해 소통과 공감으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기획과정을 몸소 체험하게 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경제교육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9월에 진행될 플리마켓에서 돈의 가치를 알고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계양의 미래 역군이 되길 희망한다”며, “학생들이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얻은 재원은 소중한 가치에 쓰이도록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8일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대형유통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코스트코 송도점에서 ‘코스트코코리아 전시·홍보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9개사가 참여해 실버레이 기능성 용기, 갈매 보리수 수제차, 반려묘(견) 인테리어 캣휠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코스트코코리아 송도점은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장 내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 및 전시 지원 물품 일체를 제공한다. 특히, 이 행사는 분기별로 개최해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식 인천중기청장은 “자체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제품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 대형 유통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일대 골프장에서 동호회 회원에게 마약을 탄 음료수를 먹인 뒤 내기 골프를 쳐 1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습사기 혐의로 A(4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38)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대 골프장 11곳에서 골프 동호회 회원 C(41)씨와 15차례 내기 골프를 쳐 1억 1천3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아티반’을 탄 요구르트를 C씨에게 몰래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1타당 10만~300만원을 걸고 내기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골프 동호회에서 알게 된 C씨를 범행 대상으로 정하고 선수와 바람잡이 등 역할을 분담해 계획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올해 2월 용인 한 골프장에 모인 A씨 등의 골프백에서 아티반 100정과 마약류를 녹인 물약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용한 마약에는 신경안정제 성분이 포함돼 있다”며 “친목 동
집이 철거되는 과정에서 철거업체 직원들에게 염산을 뿌리려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협박했다.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5일 오후 2시 45분쯤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행정대집행을 하려던 B(29)씨 등 철거업체 직원 2명에게 염산을 뿌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 등 2명은 A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각각 팔과 손에 염산이 흘러내렸지만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 철거로 인한 보상이 늦어지자 화가 나 약국에서 염도 9.9%의 염산 4통을 사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의 상반기 채용과정에서 사무직렬 경쟁률이 241:1을 기록했다. 공단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11명 모집에 689명이 접수해 평균 62.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모든 직렬을 인천지역으로 한정했음에도 지난해 취업 평균경쟁률 16.4:1보다 380%의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직렬별로는 사무 241:1, 전기 36.7:1, 기계 32:1, 청소년지도사 1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급격한 취업 경쟁률 상승에 대해 대해 공단은 최근 공단이 10년, 20년 후의 미래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대학원 학비 지원, 최하위 직급인 8급 폐지, 청년 이사회 신설 등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변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5월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특히 공단 경영진의 변화와 혁신이 젊은 취준생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우수한 신입직원들과 함께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다시한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이번 취업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5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인공 호수)에 ‘얼음썰매장’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추가 경정 예산안에 얼음썰매장 조성·운영 비용으로 2억9천만원을 반영했다. 구의회를 거쳐 해당 예산안이 확정되면 오는 1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청라1동 주민센터 주변 50m 구간에는 썰매장 조성을 위해 물의 이동을 막는 차단막과 구조물이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부터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며 “썰매장 운영이 청라국제도시를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을 위해 ‘생활문화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 5명의 청년기획자를 최종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지역 생활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태국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속옷 안에 마약류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3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4)씨와 B(32)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태국에서 엑스터시 154정과 케타민 119g 등 마약류를 속옷 안에 숨긴 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대가 3세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윗선 공급책인 B씨를 올해 4월 말 긴급체포, 그의 자택에서 카타민 108g, 코카인 15g, 엑스터시 209정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로부터 압수한 마약류는 총 시가 2억6천만원 상당이라고 전했다. 또 이들과 공모한 또다른 공범 2명이 각각 태국과 미국에 체류 중인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먼저 구속한 뒤 세관과 공조해 A씨도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며 “B씨는 앞서 구속된 현대가 3세와는 모르는 사이이며 마약을 공급한 윗선 공급책”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교통사고를 내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던 20대 남성이 3개월 후 무면허 상태로 또다시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오 판사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데다 일부 피해자를 위해 200만원을 공탁했고 과거 처벌받은 전력도 없다”면서도 “하지만 죄책이 무겁고, 수사기관과 법원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 재판 도중에 발부된 영장에 의해 구속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4월 16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한 회전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쿠페 승용차를 몰던 중 신호 대기 중인 B(63)씨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3개월 뒤 서울 강남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도 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한국지엠 노조가 임금 협상 단체교섭 장소 등을 놓고 사측과 갈등을 빚으면서 또다시 파업권한을 포함한 쟁의권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12일 간부합동회의를 열고 ‘노동쟁의 발생 결의’에 대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30일 시작하기로 했던 사측과의 임금협상 단체교섭이 일주일 넘게 진행되지 못하자 쟁의권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노조는 “사측이 최근 30여 년간 노사 단체교섭이 있을 때마다 사용했던 교섭장을 교체해 달라”는 요청을 거론하며 교섭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교섭 장소를 기존에 사용하던 본사 복지회관동 건물 노사협력팀 대회의실 대신 본관 건물 내 회의실로 옮겨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7월 기존 교섭장에서 노사 간 협의에 임하던 회사 임원진이 노조 조합원들에 의해 감금된 사례가 있다”며 “출구가 여러 곳인 다른 교섭장으로 옮겨달라”고 노조에 요구했다. 또 “노조가 제시한 단체교섭 대표 가운데 앞서 회사 기물 파손 등으로 해고된 노조 군산지회장을 제외해 달라”는 요구도 했다. 이에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안전상의 문제 등을 들며 교섭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