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 문제가 제기됐던 인천 신도시 학교 신설에 제동이 걸렸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학교 신설을 승인하는 중앙투자심사에서 시교육청이 설립 신청한 초·중·고등학교 5곳 가운데 검단1고교(가칭) 1곳만 조건부 승인했다. 애초 시교육청이 신설을 요청했던 곳은 서구 검단신도시 내 검단5초교와 검단1고교, 서구 루원시티 내 루원중, 중구 영종도 내 하늘1중과 하늘5고교였다. 그러나 교육부는 분양 물량이 적다는 이유로 검단1고교만 신설을 승인하고 나머지는 모두 부결했다. 검단1고교 신설에도 ‘유치원, 중학교·초교·고교 순으로 배치된 학교 시설을 유치원, 초·중·고교로 재배치하고, 중학교와 고교가 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부대조건을 달았다. 이들 학교는 모두 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으로, 아파트 입주 전 개교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밀학급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2년 초 4천8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검단신도시의 경우 초교가 신설되지 않으면 2023년 학급당 학생 수가 최대 50명까지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검단신도시에는 지난해 12월 중투심을 통과한 초등학교 2곳만이 신설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중·고교
경찰이 변종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자택을 압수수색하던 관정에서 일회용 주사기와 알코올 솜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변종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자택에서 경찰이 일회용 주사기와 알코올 솜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3일 구속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회용 주사기 10개와 알코올 솜을 발견했다. 일회용 주사기 10개 가운데 9개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1개는 사용한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대마를 흡입하려는데 카트리지가 파손돼 액상을 옮겨 담으려고 주사기를 한 차례 사용했다"며 "필로폰 등 다른 마약은 투약하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알코올 솜은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해 소독용으로 쓴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회용 주사기 1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 인천’ 행사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문화 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한·중·일 3개국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3개국이 각각 문화도시 1곳을 선정하면 각 도시는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인천, 중국 시안(西安), 일본 도쿄 도시마구다. 26일 개막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다카노 유키오(高野之夫) 도시마구 구장, 장린(張璘) 중국 시안시위원회 홍보부장(부시장급)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샌드아트와 대금 공연, 인천시립무용단 공연과 중국·일본 전통 공연, 탈북청소년 합창단과 인천시 어린이합창단의 합동 공연, 심수봉의 특별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공연은 무료이며, 동아시아 문화도시 홈페이지(www.culture-incheon.com)에서 1인당 2장까지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개막을 맞아 26∼27일 인천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는 한·중·일을 대표하는 거리 예술가들의 참여 속에 ‘열린광장 축제’가 열린다. 행사에는 한·중·일 9개 팀이 참여해 오뚝이와 대형 사다리를 활용한 공연, 코미디 드로잉 퍼포먼
박남춘 인천시장은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 현안 청취를 위해 서구를 방문해 최대 현안인 “수도권매립지는 4자 협의대로 기한 내 반드시 종료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24일 ‘서구지역 맞춤형 방문’에 앞서 구청 기자실을 방문해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인천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박 시장은 서구 방문 공식일정의 시작으로 가정동 루원사업단 내 홍보관을 방문해 현재 진행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의 진행 상황을 검토했다. 서구는 인천시 최다인구 및 최대면적 지역으로 예산도 1조 원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인천시 사업의 약 60~70% 이상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현안사항이 가장 많다. 이날 서구는 인천지방국세청, 인천시 제2청사 등이 조성될 행정교육복합타운이 제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청라시티타워, 서울7호선 청라연장, 제3연륙교 건설 등 대형 지역사업들의 조속히 추진될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검단산업단지 일대에 밀집된 11개 아스콘 공장들의 조속한 이전을 통해 악취와 분진 등 지역 환경피해에 대해 시의 적극적인 해결책
SNS에 순금을 판다고 속여 억대의 물품 대금을 가로채 인출하려던 10대가 은행원의 신고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19)군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SNS 앱인 네이버 밴드에 순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피해자 57명으로부터 1억9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가상화폐 관련 밴드 18곳에 가입한 뒤 ‘순금 골드바 10돈을 현금 110만 원과 가상화폐로 구입할 수 있다’며 ‘이 금을 시중 금은방에 팔면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거짓 글을 올렸다. 그는 주문제작으로 시간이 오래 걸려 피해자들이 범행을 늦게 알아차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 A군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 동안 피해자 27명에게 순금을 팔겠다며 가로챈 금액은 무려 1억8천840만원에 달했다. 경찰은 거액을 인출하려는 A군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의심된다는 은행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한 끝에 사기 범행을 밝혀냈다. 피해자들의 대다수는 가정주부로 자녀 교육비나 생활비에 쓰기 위해 A군에게 최소 10돈에서 최대 130돈의 순금을 구매하려 한 것으로 파악
인천시는 23일부터 11주에 걸쳐 ‘이용업소 경영 활성화 사업’의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사후관리 보충·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이용업소 경영 활성화사업은 침체되어 가는 동네 이용업소 경영개선을 위하여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이다. 최근 기존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사업성과, 만족도, 사후관리 교육 수요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과정은 94% 이상 대체로 만족하고, 새로운 지식 습득으로 인해 실무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53%가 사후관리 재교육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반영해 올해에는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개선하여 교육을 운영한다. 시는 기존 교육 수료자 13명을 선정하여, 미추홀구 소재 인천직업전문학교에서 4월 23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7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11회 과정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랜드 미용 기술을 이용업소와 접목하여 한번 찾은 이용객이 다시 찾을 수 있고, 이용업소의 직접적인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남성커트 중심 집중교육, 두피·탈모관리 기술교육 및 영업 마인드, 경영마케팅 등의 경영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3일 서구 단봉초등학교에서 ‘검단·오류지역 학교신설 및 학생배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류지구 내에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한 중학교 신설 방안과 검단·오류지역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신동근(서구을) 국회의원, 교육위원회 김강래 위원장 등 교육위원 5명이 참석했고, 단봉·왕길·금곡초등학교장을 비롯해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지원국장, 시교육청 학교설립과장 등이 참석해 학부모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진규 의원은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교육활동에 전념학고 있는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인근에 중학교가 없어 상대적으로 원거리 통학을 할 수 밖에 없고, 이마저도 과밀이 심각해 날로 악화되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조속한 중학교 신설만이 해결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정규기자 ljk@
23일 오후 2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골재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무자 A(72)씨의 팔이 컨베이어 기계에 끼였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유압 장비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팔과 어깨 등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23일 오전 6시 39분쯤 인천시 서구 경서동 한 지하차도에서 1t 트럭이 도로에 정차해 사고 수습 중인 도로 관리용 순찰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50)씨 등 4명이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트럭 보조석에 탄 B(53)씨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트럭 탑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23일 낮 12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운남동 한 교차로에서 A(52)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화물차와 충돌한 뒤 인근 1층짜리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버스 승객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에는 A씨를 포함해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동산에는 남성 1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영종하늘도시에서 공항철도 운서역 방향으로 직진하던 버스 우측을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난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는 사고 충격으로 인해 왼편에 있던 공인중개사 사무소로 돌진했다. 경찰은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두 차량이 각자 다른 방향으로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