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연동한 임금인상율을 도입한 SK이노베이션 노사가 기본급 1%로 조성하는 행복나눔 기금이 올 연말이 되면 106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1% 행복나눔’은 노사의 합의에 따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을 위해 기부하는 모금 방식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7년 9월 임단협에서 소모적인 줄다리기식 노사관계를 종식하기 위해 ▲물가에 연동한 임금인상율 채택 ▲생애 주기를 반영한 임금구조 ▲기본급 1%를 행복나눔 기금으로 조성하는 등에 합의했다. ‘회사의 성장의 과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라는 원칙에 대한 합의에 따라, 2017년 10월부터 1% 행복나눔 기금 조성이 시작돼 지난해 연말까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포함해 총 53.5억 원이 조성됐다. 이 중 2018년 회사가 조성한 24.1억 원이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1월과 7월에 울산과 인천에서 각각 전달됐다. 회사 구성원들이 조성한 행복나눔 기금은 울산, 인천 및 서울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기업 육성,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의 총 1
인천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과 폭발로 40대 여성이 4도 화상을 입고 숨졌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과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51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A(49·여)씨는 4층 화장실에서 난 불로 하반신에 4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당국의 현장 감식결과 번개탄 10여개가 화장실 내부에서 발견됐고 변기 주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A씨 남편은 경찰에서 “아내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진술과 화재 전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밀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 계획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5년 간 설 연휴기간에 인천에서 발생 한 중상 이상 교통사고 190건을 분석해 사고유형·취약 시간 등 핵심위험요소를 집중 관리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소통관리도 병행해 ‘안전’과 ‘소통’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인천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의 주요특성은 명절 2일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음주사고와 승용차 사고의 비중이 평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몰 전·후인 16시∼20시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기간 중에도 음주단속과 이동식 과속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사고에 취약한 날짜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경찰인원을 투입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할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부평 인천가족공원 등 공원묘지 주변 성묘객 방문으로 인한 정체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구간은 진출입로 주변 교차로부터 교통정체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암행순찰차 2대와 헬기 1대를 배치해 소통을 저해하고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난폭운전과 끼어들기, 갓길통행 등 얌체운전자를 단속할 방
인천 계양구는 24일 서운일반산업단지 일자리창출추진 민관협의회 구성에 따른 첫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서운일반산업단지 현장밀착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용노동부인천북부지청,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더 좋은 경제 사회적협동조합, 계양구일자리종합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사람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등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해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서운일반산업단지의 특성에 맞춰 고용서비스 프로젝트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영개발사업단을 필두로 서운일반산업단지 기업 현황과 입주 시기 등을 설명하고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기업지원사업, 인력양성사업, 입주시기 맞춤형 찾아가는 채용지원서비스 추진 등 각 기관별 사업 진행사항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서운일반산업단지 기업 지원방안과 일자리 창출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구는 향후 2월 중에 참여기관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서운산단 현장밀착 맞춤형 고용서비스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매 분기별로 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
인천 부평구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특별회비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은 “평상시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대한적십자사에 감사드린다”며 “구는 적십자회비 추가 모금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SK인천석유화학 지난 23일 서구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총 1천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마련한 생활필수품 세트는 지난 2016년 11월 회사 자원봉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홀몸 어르신 50여 명과 수급자 가정 등 서구지역 소외계층 806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지인을 검찰청 관사에서 폭행한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 수사관을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지검 수사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며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검 5층 관사에서 B(여)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당일 "평소 알고 지내던 검찰청 직원한테 맞았다"고 112 신고했으나 이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경찰에 밝혔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건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A씨와 B씨가 당시 함께 인천지검 관사에 들어간 사실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피해 진술을 거부했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내항 재개발을 두고 지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운노조도 인천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이해우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은 “인천시의 일방적인 내항 재개발에 대해 항만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항운노조는 내항 재개발 문제가 계획단계에서부터 일관되게 친수공간과 항만기능의 공존을 요구해왔다”며 “내항 1·8부두는 어쩔 수 없이 개방됐지만, 나머지 부두는 아직 무역항으로서 충분히 제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인천 내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내항 1·8부두는 2024년까지, 2·6부두는 2030년까지, 나머지 3·4·5·7부두는 2030년 이후 물동량 추이를 고려해 관광·주거·업무지구 등으로 재개발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지역 경제계와 항만단체 등은 인천 경제에서 여전히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항만의 기능을 인위적으로 축소해선 안 된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인천 내항에는 현재 80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해수부도 인천 내항이 무역항으로서 제 기능을 다한다면
인천 부평구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설 명절을 맞아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로부터 사랑의 쌀 2천㎏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전 인천본부는 지난해에도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과 쌀을 기탁했으며, 이번에 기증된 쌀은 지역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호박봉사단은 최근 석남3동 절골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1천200장 나눔 기증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연탄은 봉사단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으며, 행사에는 봉사단 회원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10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