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가 국방부 등을 상대로 캠프마켓 부지 조속 반환을 요구했다. 20일 시민참여위원회에 따르면 시와 위원회는 ‘미군기지 조속반환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민참여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인천시가 부평미군기지 반환구역 부지매입비 55.7%를 납부했는데도 아직 기지 담장과 철문은 굳게 닫힌 상태”라며 “오염되지 않은 부분은 조속 반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인천시는 부평미군기지 44만5천여㎡를 1단계(22만9천여㎡)와 2단계(21만7천여㎡)로 나눠 반환받을 예정이다. 현재 시는 전체 부지 매입비 4천915억 원 가운데 2천738억 원을 납부한 상태이다. 위원회는 “부지매입비가 이미 절반 이상 집행된 단계이므로 부평미군기지 내 1단계 구역 내 오염이 안 된 야구장 등은 조기 개방해야 한다”며 “캠프마켓 울타리 밖에 있는 정화조 부지는 부평구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먼저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캠프마켓 부지대금 완납기한인 2022년까지 전체 부지 반환이 가능하도록 국방부가 캠프마켓 토양정화 기간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내년 초 캠프마켓 복합오염 토양을 정화할 업체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정화를
한국지엠(GM)이 지난 19일 8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 노동조합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은 경영진 명의로 전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서신에서 “회사는 더 이상의 불법 파업을 막을 수 있도록 가처분 신청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불법 파업으로 인해 회사가 입게 되는 손해에 대해서 노조와 불법 파업에 관여된 일부 개인들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추진하겠다”고 통보했다. 또 “불법적인 활동에 가담한 개인에 대해서는 형사소송까지도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한국GM은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노조가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불법 파업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사측의 법인분리 결정에 맞서 2차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하고 파업 권한을 포함한 쟁의권을 확보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한국GM은 “노동조합의 파업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며 “이번 파업은 불법일 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험하게 하는 것으로 보다 건실하고 자립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지난 19일 조합원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반조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활동 재기를 돕기 위해 파산(면책)자 등 실제로 회수가 불가능한 특수 채권 136억 원을 소각 처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인천신보는 기존에 신용보증지원을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았으나, 매출(소득) 감소 등으로 인해 파산(면책), 소멸시효가 완성된 303개 업체를 대상으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136억 원은 오는 31일 일괄 소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채권 소각은 인천신보 설립 후 시책사업으로, 채권이 소각되면 신용관리(불량) 정보 해제를 통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고, 성실한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는 재도전지원특례 보증시행으로 재창업의 기회도 마련된다.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회수할 수 없는 장기채권의 지속적인 소각을 통해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등이 채무에 대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며, 자립 지원을 위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협소하고 오래된 연안여객터미널을 신항으로 이전을 앞둔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해 달라고 촉구했다. 20일 장정민 군수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안여객터미널은 평소 주말 및 성수기에 하루 4천 명 이상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휴식공간 및 부대시설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4만2천여 명이 이용한 연안여객터미널은 면적 2천500여㎡로 연간 이용객 수가 60만 명인 목포연안여객터미널(8천여㎡) 보다 작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옹진군은 앞서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을 인천항만공사에 요구했지만, 공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12월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인천 송도 신규건물로 이전하고 기존 터미널 건물과 부지는 매각할 예정이다. 장정민 군수는 “섬 주민들은 국가 발전과정에서 소외된 채 묵묵히 불편을 감내해왔다”며 “매년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는 인천연안항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168개의 인천 섬들의 발전 잠재력을 외면하고 추진되는 인천항만공사의 제1국제여객터미
인천시는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19년 예산을 처음으로 10조 1천105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열린시정,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행복, 평화번영 등 5대 기본 방향으로,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참여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을 골자로 편성했다.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인천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주민참여예산을 185억원이 증가한 42개사업에 199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원도심 재생사업에 1천990억 원, 일자리관련 예산을 30% 늘어난 93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시민의 삶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 사립유치원·어린이집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에 944억 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에 43억 원,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등 복지사업 예산과 남북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하여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 원도 충당했다. 한편, 시는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하여 정부지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국비 확보 사상 최대인 3조 815억 원을 달성했다. 지방교부세 또한 올해 보다 900억 원이 증액된 5천900억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자주재원을 확충하
제40대 이향숙(49·사진) 인천보훈지청장이 20일 취임했다. 신임 이 지청장은 1990년 9급 공채 출신으로 공직에 들어와 보상정책과, 제대군인지원과, 운영지원과장 등을 두루 걸쳐 보훈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에 인천보훈지청에 첫 여성 지청장으로 부임했다. 이날 이 지청장은 취임식 대신 수봉공원 내 현충탑 참배와 인천보훈병원 입원 국가유공자 위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9일 ‘2018년 제13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공단이 노숙인 쉼터,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 전통시장 안전 점검, 교육 기부, 정기 봉사활동, 후원활동 등의 활동이 높게 평가됐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는 최근 중구를 방문해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중구지사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및 후원물품 등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10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안전개선 ‘안전보안관’ 분야에서 박성자 안전보안관 부대표가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근절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박성자 부대표는 지역에서 안전보안관 단체 부대표로 활동하면서, 지역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신문고 신고 및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20일 경영진이 주관한 석탄 취급설비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겨울철 발생되는 현장 재난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사각지대와 위험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