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1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13회 인천사회복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윤성 복지협의회장은 “2019년 새해에는 사회복지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전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12일 한국전력공사 제물포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주택 정전사고 대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정전사고 시 신속한 대응과, 공동주택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점검비용 지원 및 전기시설 교체 비용지원 등의 서비스가 더욱 확대 될 전망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이재현 서구청장, 송춘규 서구의장, 배경자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문원 서부소방서장 등 지역 기관장을 비롯한 협력 단체장 등과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간 유기적 협력으로 주민들이 안전한 서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여성 및 아동 등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범죄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여성안심귀갓길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와 중부경찰서는 밤길 보행자 불안감 해소와 범죄자 심리 위축 등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 골목과 빌라 밀집지역인 화수1화평동, 화수2동 안심귀갓길 노선에 총 20대를 설치 완료했다./이정규기자 ljk@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어머니 집에 홧김에 불을 지른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24)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 1층에서 불이 켜진 양초 주변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6분 만에 꺼졌지만 A씨가 화상을 입었고 주택 내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집에 있던 어머니 B(45)씨와 다른 거주자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현장에서 긴급체포 됐다. 경찰에서 A씨는 “어머니가 자꾸 돈을 달라고 해 화가 나서 휘발유를 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해 신병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14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4)’의 저탄소·친환경 행사 지원을 위해 탄소배출권 506CO₂t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한 양은 COP24 한국대표단 246명이 이용하는 항공과 현지교통을 비롯, 숙박과 식음 등에서 일주일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총량으로 한국대표단에게 탄소중립증명서를 전달했다. SL공사는 2007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주관하는 온실가스 감축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모두 900만 CO₂t에 달하는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았다. 이는 폐기물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대부분 포집해 자체 건설한 50㎿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으로 UNFCCC가 승인한 CDM 사업 중 폐기물분야에서는 세계최대규모다. 2014년에도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인 저탄소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탄소배출권 12만9천500CO₂t톤을 기부한 바 있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전 지구적 환경문제인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내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실행노력을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사국총회에서 국내·
인천 계양구가 롯데그룹 계열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300억원대 취득세 부과가 정당하다는 조세심판원의 판단이 나왔다. 12일 구에 따르면 조세심판원은 작년 11월 호텔롯데 등 롯데 계열 회사들이 제기한 취득세 부과처분 취소 심판청구에 대해 최근 기각 결정을 했다. 호텔롯데 등은 계양구가 지난해 10월 롯데렌털의 주주인 롯데계열사 5곳에 부과한 취득세 319억이 부당하다며 조세심판 청구를 제기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2015년 6월 롯데렌털(옛 KT금호렌터카)을 인수할 당시 이 회사의 지분 50%는 계열사를 통해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은 신한·대우증권이 설립한 유동화 자산회사와 총수익 스와프(TRS) 계약을 맺어 확보했다. TRS는 증권사가 실제 투자자 대신 주식을 매수한 다음 투자자로부터 정기적으로 수수료를 받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구는 롯데가 사실상 50%가 넘는 롯데렌탈의 지분을 보유하는 과점 주주가 됐다고 판단했다. 유동화 자산회사를 통해 확보한 지분의 상당 부분 주주권이 롯데 측에 이임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에 계양구는 구에 등록돼 있던 롯데렌털의 차량 7만6천여대를 대상으로 취득세를 부과했다. 지방세법은 한 법인의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과점
인천경제자유역청은 12일 청라 ‘G시티(글로벌 스마트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그간 논란이 됐던 8천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생활형 숙박시설 8천실을 허용하면 청라 계획인구의 20%가 넘는 2만명의 인구가 갑자기 증가하게 돼 학교·교통·기반시설 등 도시 계획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8천실을 대폭 축소해 개발계획 변경을 요청하면 이에 대해서는 허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LH와 민간사업자가 인천경제청에 제출한 청라G시티 개발계획에 대해 당초 해당부지 용도가 국제업무지구인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주거시설인 생활형 숙박시설의 규모가 과다하다고 불가 입장을 밝혔다. 청라 G시티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청라 국제업무단지 27만8천㎡에 사업비 4조722억원을 들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오피스·비즈니스파크 등 첨단 업무공간과 주거시설·호텔·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올해 4월 투자기업인 인베스코와 JK미래, LH와 G시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군 장교를 사칭해 친분을 쌓은 뒤 결혼을 미끼로 12억원대 금품을 받아 가로챈 이른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총책 A(42)씨 등 라이베리아인 4명을 구속하고 같은 국적인 B(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최근까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SNS 채팅을 통해 알게 된 C(34)씨 등 한국인 34명으로부터 총 12억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미군 장교인 것처럼 가장하고 SNS ‘친구맺기’를 통해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피해자들의 사업에 투자하겠다거나 여생을 함께 보내자며 연애 감정을 유발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이나 시리아 등지에서 적군으로부터 압수한 달러와 금을 한국으로 가져오겠다며 피해자들에게 통관비용이나 탁송비 등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결혼 구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끼를 던지는 사기가 온라인에서 성행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서 모르는 이가 친구 맺
인천도시공사는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과 함께 정비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십정2구역은 현재 2천948세대가 이주를 완료하고 이달 중 100% 이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각종 재개발, 재건축 등의 경우 철거 후 새로운 공동주택을 건립하게 된다. 하지만 도시공사는 십정2구역을 정비사업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시범사업구역으로 선정했다. 십정2구역은 인천의 발전과 함께 태동된 마을로 여러 가지 사연과 이야기를 간직한 곳으로,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도시변천과정 및 공간적 특성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장소의 혼’을 전달하겠다는 콘셉트로 도시재생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사업구역 내 상가를 리모델링해 철거과정에서 수집한 생활유산 약 200여 점을 전시할 수 있도록 가칭 ‘십정2 도시재생 기념관’을 운영하고, 사업장 주변에 설치된 가설펜스를 활용하여 십정2구역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사진·그림·글 등을 남길 예정이다. 또한 생활유산 중 벽화, 우물, 전봇대, 담장 등을 재활용해 지역의 문화와 정보를 간직한 기념물로 재탄생시키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