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는 나이트클럽에서 마약을 흡입하거나 소지한 혐의(먀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중국인 A(36)씨와 B(19·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4분쯤 인천 부평구 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을 흡입하고, B씨는 마약 1g가량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종류는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나이트클럽에서 중국인들이 마약을 흡입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씨 등 중국인 26명을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했다. 이어 마약을 흡입한 사람이라고 신고자가 지목한 5명 가운데 A씨 등 3명에 대해 마약투약검사를 시행, A씨로부터 마약양성반응을 확인했다. 나머지 2명은 음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또 B씨가 마약 1g을 소지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서 가루를 흡입했는데, 마약인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입수한 경위 등 조사를 마무리한뒤 구속영장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SNS에 올린 댓글 폭력에 시달리던 인천의 한 여중생이 고층아파트에 투신했다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38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고층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3학년 A(15)양이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엄마, 아빠 사랑해요’등이 적힌 유서기 함께 발견됨에 따라 A양이 21층 자택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이 투신할 당시 집에 함께 있었던 어머니는 다른 방에 머무르고 있다가 뒤늦게 사고를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A양 부모는 “사고 후 딸과 평소 친하게 지낸 친구에게 연락했더니 딸의 전 남자친구가 페이스북에 사귈 당시 둘이 겪은 일을 안 좋게 표현해 올렸고 또래들의 비난 댓글이 많이 달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확인결과 A양의 전 남자친구는 A양과 한때 친했다가 사이가 틀어진 다른 친구로부터 “A양이 예전에 너 욕을 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난 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에는 A양을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재차 확인하기 위해 국
인천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남동구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실무원 5명이 갑작스러운 어지러움과 구토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으로 보인다는 소견에 따라 한 달간의 요양을 권고 받았다. 1명은 상태가 심각해 기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당시 급식실 내 기구를 쓸 때 일산화탄소를 바깥으로 배출해주는 배기장치를 켜지 않아 이러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학교 측은 이후 조리실무원들이 환경 개선을 요구하자 지난 3일 해당 급식실에서 일산화탄소 누출 실험을 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6일 작업환경 측정에 나선 상태다. 이날 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리실무원들은 아직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1주일에 1번씩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며 “시교육청은 빨리 작업환경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안전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당시 급식실 쪽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 실무원들은 먼지나 오염 물질이 들어올까봐 후드를 틀지 못하고
인천시가 광역시 최초로 사회적 갈등에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공론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공론화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마련에 본격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론화 제도는 시가 주도로 공공갈등을 직접 조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립성·신뢰성 확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와 숙의과정을 통해 얻어진 최종 결론을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시가 마련한 이번 조례안에는 공론화위원회와 공론화추진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에 관한 사항이 담겨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의제를 선정하고, 공공토론 등 공론화 전체 과정의 최종 결과를 심의하고, 비상설위원회인 공론화추진위원회는 선정된 의제별 토론 진행과 시민참여단 구성 등을 위한 실질적인 모델을 설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선정된 공론화 의제별로 꾸려진 공론화추진위원회는 여론조사,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공토론회 과정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인 안을 도출한다. 시민과 담당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위해 전문가 교육 및 충분한 토의 과정을 갖는다. 이미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의 경우 법률에 근거한 국가공공토론위원회
인천 부평구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저소득 홀몸노인 20명에게 식료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김정식 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내시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민·경협력 범죄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율방범연합대, 생활안전협의회, 시민경찰연합회 등 경찰서 여러 협력단체들과 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효과적인 범죄예방대책에 대한 논의를 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통합재활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기본 진료 및 보조기기 지원, 재활상담 등 재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이정규기자 ljk@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13일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50만 원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본부 직원들은 복지관 내 무료급식시설과 조리실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해 실시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대학교 대학원동문연합회는 최근 송도 경복궁에서 3분기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대학교 조동성 총장의 2기 집행부 출범에 따른 대학원연합회 임원들과의 상견례를 겸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 부임한 안춘순 대학원장을 비롯해 각 대학원장들에게 대학발전을 부탁하는 인사말과 함께 각 대학원 총동문회 회장들이 대학원장에게 인천대학교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조동성 총장은 인천대의 도약을 위해 12월에 진행 예정인 ‘한국어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 소개와 인천대학교 출신 한국어강사를 전 세계로 배출시키려는 프로그램에 동참해 줄 것을 동문연합회에 요청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와 환경부는 지난 12일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방안 등 심도있는 논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는 수도권매립지와 각종 환경유해업소가 밀집된 지역 현황과 민선7기 서구의 환경정책, ‘클린서구 만들기’라는 미래비젼을 설명과 환경부의 정책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환경유해업소 집중관리 ▲친환경차량 도입 계획 및 미세먼지 대책 ▲수도권 매립지공사와의 협력 등 열악한 지역 환경의 개선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적극 설명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역 환경 악화로 주민들이 고통받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선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환경개선 사업과 중장기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 주민이 살기 좋은 ‘클린서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