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부개초등학교에서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총동문회에 공동 주관해 ‘제5회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마분풍물단의 공연과 어르신 식사대접, 비젼21 문화공연, 주민화합 노래자랑 등을 진행하며 마을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주민 화합을 다졌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지난해 행정절차를 지키지 않아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던 검단택지 환매권 소송이 마무리됐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환매권 미통지와 관련해 진행 됐던 손해배상 소송이 원고 소송 취하로 소송이 종결됐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토지 매각과정에서 환매권 통지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됐다. 공익사업으로 수용한 토지에 대해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변경시 시는 해당 소유자에게 환매권을 통지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매각했다. 당시 시의 입장은 토지를 매각한 것은 인정했지만, 해당 토지에 대해 당초 수용 목적인 사업내용이 변경되지 않아 환매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이번 소송에서 시는 사실관계 입증을 위해 여러번의 현장방문과 당시 설계도면, 공사감독조서, 공사일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증거를 확보해 증빙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원고측은 증빙 내용을 확인하고 결국 소송을 취하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송 취하로 공익사업의 훼손된 정당성 회복과 혈세낭비도 방지했다”며 “이번 승소를 바탕으로 여러건의 남은 환매권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비어 있던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가 이번 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9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임원) 공개모집을 결정했다. 이에 김용수·김용인 전 구의원, 김남기 전 국회사무총장 비서실장 등 3명이 후보로 지원했다. 구는 후보 심사를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김용인, 김남기 2명의 후보로 압축했다. 이 2명의 후보는 공단 이사장으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각각 구의원과 국회 공무원 출신이라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한 재취업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김용인 후보는 인천시 공직자윤리위원회으로부터 ‘취업승인’을, 김남기 후보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제한 여부’를 통해 ‘공단 이사장으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받아야 한다. 먼저 김남기 후보는 지난 7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이 가능하다’는 의결을 통보 받았다. 김용인 후보도 오는 19일 개최되는 ‘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들의 재취업 가능 심사가 통과되면, 이재현 구청장은 판단을 내려 공단 이사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탈락한 김용수 후보는 이사장 후보 서류심사 과정에서 ‘취업승인 서류를 제
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GM) 부평공장 협력업체 비정규직 근로자 800여명을 불법파견으로 사실상 판단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최근 한국GM 부평공장 17개 사내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888명이 불법파견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검찰에 통보했다. 인천북부지청은 한국GM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업무 지휘 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공장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해 사실상 한국GM으로부터 지휘·감독을 받으면서 전체 생산 공정에 종속돼 일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인천북부지청 관계자는 “현재 중간 수사 의견을 검찰에 보낸 상태로 검찰이 보강수사 등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후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시정 명령을 내릴지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앞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비정규직지회가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사측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인천북부지청은 올해 6월부터 부평공장 사내 1∼3차 협력업체 21곳 소속 근로자 900여 명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한편, 고용부는 앞서 한국GM 창원공장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774명에 대해서도 불법 파견으
인천 동구는 오는 15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나눔문화 확산 및 어려운 이운 돕기를 위한 ‘9월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나눔장터 행사는 매월 다양한 테마로 실시되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이나 재활용품을 개인간 자유롭게 거래하는 행사다.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홍보 등 홍보 장터, 밀납 시트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영흥지소를 시작으로 옹진군 7개면 8개 지소 570명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무료급식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들의 노력으로 지역 저소득 노인 및 차상위계층 이웃들을 도울수 있었다”며 “지역 12개 급식소별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혜대상자의 영양공급 및 정서적 교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최근 지역 주민 및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전문과정인 ‘스웨덴학교’를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치분권과 보편적 복지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스웨덴의 정책 사례를 통해 우리 구에 적용할 효율적인 정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문화원은 최근 지역문화재 활용·체험사업인 ‘꿈을 담은 계양산성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안산초 3학년 85명, 계양시민 135명이 참여해 계양산성을 걸어보며 알아가는 문화유산 해설과 계양산성 출토유물 보물찾기, 내가 만드는 계양산성, 산성에서 즐기는 전통체험 등을 진행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7일 사회적 가치 실현 추진전략을 주제로 ‘제6차 인천공항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항공·관광·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 공항공사 임직원 등이 인천공항공사의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과 현재까지의 추진성과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발전방안 모색 및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국민·지역·세계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6월에는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공항 공동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항운영에 참여하는 약 45개 기관과 사회적 가치 실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여행·관광 통합 플랫폼 구축, 창의·혁신 스마트 경영 추진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가치 실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특히, 이달 5일에는 국내 최대 취업포털인 잡 코리아와 연계해 인천공항의 6만여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공항 온라인 전용 채용관’을 오픈했다. 이와 함께 6일에는 인천공항 1터미널 4층에 &l
인천 중부경찰서는 성 소수자 단체의 ‘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A(28)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혐의별로 보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집회 방해) 5명, 공무집행 방해 2명, 교통 방해 1명이다. 이들은 8일 인천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퀴어축제 주최 측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퀴어문화축제는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LGBT) 등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다. 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전국 각 지역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지만, 일부 단체가 성 소수자에 혐오감을 드러내며 행사 개최에 반발해 매년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첫 퀴어축제였던 8일 행사에서도 아침 일찍부터 기독교 단체와 시민단체·학부모 등 1천명과 행사 참석자 300명(이상 경찰 추산)이 몸싸움을 벌인 탓에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퀴어문화축제조직위는 이번 축제를 위해 동인천역 북광장을 사용하겠다며 승인 신청서를 인천시 동구에 냈지만 사실상 거부당했다. 동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려면 안전요원 300명과 주차장 100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