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포가 많이 거주하는 북미지역에서 대마류 투약을 합법화하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에 마약류 밀반입 비상이 걸렸다. 2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국의 8개주에서 대마류의 판매·소지·운반·흡연이 합법화한 이후 올해 1∼7월 인천세관에 적발된 대마류 반입 건수는 181건(총 18㎏)으로 전년 63건(총 4㎏)보다 2.8배가 늘었다. 올해 10월부터는 캐나다 전역에서도 18세 이상 성인이면 허가받은 소매점에서 기호용 마리화나(Recreational Marijuana·대마초) 등 대마류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8개 주에서 21세 이상에게 의료·오락용으로 대마류를 허용한 것보다 합법화 연령이 더 낮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마류가 합법화했지만 우리 국민이 대마류를 투약한 뒤 귀국하거나 누구든지 국내로 반입을 시도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 받는다. 인천본부세관은 미국과 캐나다의 대마류 합법화에 편승한 밀반입을 사전에 막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여행자 휴대품과 특송·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에서 출발하는 여행자에 대한 정보 분석을 강화하고 마약 탐지견과
영흥발전본부는 28일 ‘2018년도 지역주민자녀 학자금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영흥발전본부의 발전소주변지역 육영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에는 총 568명의 지역주민 자녀에게 3억3천850만원을 수여했다. 유준석 본부장은 “지역과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며 “영흥면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영흥면 인재양성에 영흥발전본부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현대유비스병원은 29일까지 로비에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가훈서예연구원 양태상 원장을 초청해 내원객들에게 가훈을 직접 써주며 여러 좋은 글귀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글을 증정한다. 이성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및 방문객께 건강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애를 다시금 살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유비스병원은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도서지역 무료진료를 비롯하여 건강강좌, 연주회 등을 개최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강화 교동 평화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북한과 접한 국내 10개 접경지역 시·군 중 옹진군과 강화군 등 2개 군이 접해 있는 만큼 인천에도 통일경제특구가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박남춘 시장도 선거 전부터 서해평화협력 사업을 최우선 공약했으며, 인천이 통일경제특구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지역 정치권에 요청했다. 박 시장은 27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민선 7기 첫 번째 정책간담회를 열고 강화 교동평화산단이 통일경제특구로 지정되도록 지원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통일경제특구 관련법의 특구 조성 대상에 강화교동평화산단을 명시하고, 법안 제정 때 접경지역 시도지사 요청을 거쳐 통일경제특구가 지정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교동평화산단은 강화군 교동면 3.45㎢ 부지에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천355억 원이다. 시는 남측의 토지·자본과 북측의 노동력을 결합, 개성공단 생산비용과 남측 생산비용의 중간 수준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거점지역으로 교동산단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간에 전면적인 경제협력이
인천 ‘송도컨벤시아’ 2단계사업의 추진과 관련, 당초 정부에서 약속했던 국비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져 인천시가 재정부담을 떠안을 상황이다. 27일 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준공된 송도컨벤시아 2단계사업에 대해 올해 국비지원이 무산된 데 이어 내년에도 지원이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사업은 1단계시설, 서편에 연면적 6만4천㎡ 규모의 컨벤션시설을 신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 돼 정부와 시는 올해부터 20년간 민간사업자에게 총 2천891억원의 임차료를 절반씩 나눠 내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국비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은 2010년 재정사업으로 계획됐으나, 관계기관·부처 협의 과정에서 BTL 방식으로 변경 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시에는 국회가 BTL 방식을 승인하고, 정부가 국비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지원계정’으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임차료를 편성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지만, 기획재정부는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이유로 ‘지역자율계정’으로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입장이다. 지역자율계정은 송도컨벤시아 사업에 대한 별
인천시가 28일 내년도 문화관광체육분야 예산편성과 관련해 시민과 관계전문가 등 정책수요자들과 함께하는 ‘2018년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2019년 문화·관광·체육분야 주요정책 기본방향과 중점과제’에 대한 설명과 문화·관광·마이스·체육 등 분야별로 시민 및 전문가 6명이 정책제안과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고, 방청석 참여자들의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 진행은 인천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문화관광체육분과 김순자 부위원장이 맡고, 함경란 문화관광체육분과 위원, 이계원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 김재선 문화관광체육분과 위원장,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교수, 김경미 인천대학교 교수, 정태욱 인하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인천특별시대를 맞이해 문화예술, 문화콘텐츠, 문화재, 관광, 마이스, 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과 2019년 문화관광 체육분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최근 삼산동 특고압 설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방안으로 전문가 조사단을 구성해 전자파 측정을 실시하고 측정결과를 분석·발표할 계획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삼산동 특고압 설치반대 주민대책위원회, 한국전력, 인천시, 부평구 등이 삼산동 특고압 전문가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전문가조사단은 주민대책위와 한국전력에서 각2명의 전문가를 추천·구성하고 기존 154㎸ 송전선로에 의한 전자파를 측정하고 측정값을 분석한다. 또한, 기존 154㎸ 송전선로 전자파 측정 및 향후 345㎸ 송전선로 추가 시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시험에도 참여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예측치를 검증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민대책위와 한국전력은 서로간 불신으로 각자 자체적으로 전문가에 의뢰해 전자파를 측정하고 서로 다른 측정값을 발표했었다. 이에 인천시와 부평구는 각각 주민대책위, 한국전력과 수차례 면담 등을 통해 협의 후 전문가조사단 구성을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조사단 구성으로 지역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좋은 결과물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광역버스가 행인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운전사는 행인을 살펴보다가 차량에 치이는 2차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2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A(48)씨가 운행하던 광역버스가 도로를 건너는 행인 B(39)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밖으로 나와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로에 쓰러진 B씨를 살펴보다가 해당 차로를 진행하던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였다. 스타렉스 승합차는 사고를 피하려고 방향을 급선회해 정차 중이던 카니발 승용차와 택시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A씨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택시운전사 C씨는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무단횡단을 했는지는 명확지 않다”며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교육연수원은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신규임용예정자 65명을 대상으로 ‘신규임용예정자 공직적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공직가치관을 확립하고 교육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본 직무지식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임용예정자 65명이 교육행정, 전산, 사서, 식품위생, 보건, 시설, 공업 등 다양한 직렬로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해 각 직렬별 교과목을 별도 편성하는 등 각각의 신규임용 예정자들이 현장에서 실제 수행하게 될 업무 위주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또한, 화합과 소통의 시간 및 선배들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선배공무원과의 대화의 시간도 편성해 동기간 선후배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신규 임용예정자는 “인천시교육청에 최종 합격해 연수를 받게 돼 설렌다”며 “이번 연수에서 열심히 배워 노력하는 멋진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혜경 연수원장은 “인천교육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롭게 꿈을 펼치게 된 신규공무원들에게 이번 교육이 앞으로의 공직생활의 좋은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
인천 계양구는 최근 평생학습관에서 청소년 눈높이 정책제안을 위한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참여예산학교는 청소년을 구민의 주체로 인정하고 청소년이 주체로서 행정에 참여해 청소년이 원하는 사업을 구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총 49명의 학생이 참석해 18개의 정책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계양구 재정현황과 청소년 정책,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강의 청취 후 조별로 과제를 선정, 치열한 찬반투표까지 벌여 ‘청소년 정책 의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여학생 여성용품 지원 확대 ▲도서관 대출증 시립도서관·구립도서관 통합 ▲학교 주변 가로등 추가 설치 및 활성화 ▲청소년 과제 수행 장소 마련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 등이 채택됐다. 채택된 의견은 부서 검토 후 가능한 사업에 한해 2019년 본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