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무원의 식비·출장비에 대한 허위청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인천시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감사한 결과 특근 매식비·출장비 일부가 허위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중구에 자체감사를 통보하고 허위 청구된 비용에 대해 조사하고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특근 매식비는 정규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외 시간에 근무한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식사비로 1인당 6천∼7천 원이다. 중구의 한 부서 공무원들은 초과근무를 하고 구청 인근 식당에서 특근 매식비를 사용한 것처럼 장부에 기록한 뒤 자비로 지출한 아침 식사비용 등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은 지급 기준에 못 미치는 출장을 다녀왔음에도 출장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출장비는 출장 4시간 미만·이상에 따라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2만 원이 지급된다. 앞서 인천의 한 시민단체는 “A식당은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아 공무원들이 특근 매식비로 식사할 수 없는 곳”이라며 관련 근거자료를 제시했다. 이 단체는 이어 지난해 부정하게 사용된 특근 매식비를 198만 원으로 특정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시 관계자는 “A식당은 해당 공무원들의 요청에 따라 특근 매식비를 미리 결
인천시의회가 대형 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진입을 규제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보호하는 지방 입법을 추진한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종득(계양 2) 의원은 최근 ‘인천시 서민경제특별진흥지구(이하 특구) 지정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인천시장이 식자재마트나 대형 유통업체의 상품공급점으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구청장·군수와 협의해 특구를 지정할 수 있게 했다. 특구의 범위는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로부터 1㎞이내 대상으로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전통시장 또는 30개 이상 밀집된 상점가를 지정 기준으로 했다. 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접 조성한 먹거리·특화상품 등이 집적된 지역도 포함했다. 특구로 지정된 곳의 시장상인회나 슈퍼마켓협동조합 등이 식자재마트·상품공급점이 특구 안에 문을 열기 전에 상권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신청하면 구청·군청이 실태조사를 할 수 있게 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구청장·군수는 기존 상권에 현저하게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식자재마트·상품공급점 개설 예정자에게 영업을 시작하기 전 상권영향평가서·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사업의 인수·
올 여름 지속적인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속하게 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모두 6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건 더 늘었다. 우선 이달 6일 연수구 송도동 한 상가건물 옥상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는 식당 직원의 신고로 5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5일에는 연수구 한 건물 3층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3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달 3일에도 계양구 작전동 한 교회 외벽에 둔 에어컨 실외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됐다. 교회 건물 1층 바깥쪽 바닥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타면서 건물 외벽 일부가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좁은 곳에 여러 대의 에어컨 실외기가 붙어있으면 화재 위험이 커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실외기 내부에 먼지나 습기 등 이물질이 대거 쌓여 있어도 내부 전선과 맞닿아 합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합동으로 여객터미널에 대한 불법촬영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인천중부경찰서 및 인천공항공사 특수경비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경찰은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다중이 운집하는 인천국제공항 1·2여객터미널 내 화장실에 대해 탐지장비를 이용해 점검했다. 또한 시설 개선이 필요한 화장실은 공항공사 측에 개선을 권고하고 공항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및 유포행위가 중대 범죄임을 중점 홍보했다. 아울러 공항이용객들을 위한 ‘안심드림안대’를 배포해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인천경찰은 항상 깨어 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대표 공항이며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세계적인 인천공항이 불법 촬영범죄가 발생할 경우 국가 이미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완벽한 점검으로 불법 촬영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촬영범죄의 경우 적극적인 감시와 신고가 중
인천 강화군은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해 민선7기 첫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추진방향은 합리적 통솔범위 확보, 독립성이 필요한 업무기구 설치, 비효율적 기구 폐지다. 기존의 2실 1담당관 11과 2직속 4사업소 1읍 12면을 2국 1실 16과 2직속 3사업소 1읍 12면으로 개편한다. 18명의 정원이 증원 될 계획이며, 이달 중 공포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행정복지국과 지역개발국을 신설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합리적 통솔범위 확보를 위해 복지지원실을 복지정책과와 사회복지과로 분리하고, 독립성이 필요한 안전, 수산, 축산, 산림, 문화재 등에 대한 별도 업무기구(과·사업소)를 설치한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도시답게 문화재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한 ‘문화재사업소’를 신설해 중·장기적인 문화재 정책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영농기계화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한 영농장비담당관을 신설함으로써 농기계은행 남부 분점 설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정시책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군민우선 행정을 위해 미래전략팀, 체납세외수입총괄팀, 자치교육팀, 뉴딜사업팀 등 총 18개의
인천 동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뒤 관련 조례 제정과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어린이참여위원회 구성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 아동 및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시민토론회를 통한 정책제안을 거쳐 향후 4년 동안 추진할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의 근간을 마련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가장 약자인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발판으로 삼아 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는 지난 1989년 11월 유엔이 채택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생존·발달·보호·참여)을 실천하는 도시로 정책 추진과 예산 편성 등에서 아동의 권리를 반영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은 최근 지역 홀몸노인 세대를 방문해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용배 관장은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심혈관계 질환자 및 냉방용품 미구비자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강화도에서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Check The Dream’ 여름방학특강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여행 메이커스’라는 주제로 내가 기억하는 여행 소개, 나만의 여행 디자인, 여행가이드의 직업 탐색, 우리 동네 여행콘텐츠 살펴보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인천서부소방서 검암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여름철 재난사고 대비를 위한 소방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점검한 주요 점검시설은 2매립장과 침출수처리장, 슬러지2단계시설 등 매립지 내 가연성가스, 열설비 취급시설 등 모두 10개소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경영진과 전문직 직원 간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박한섭 이사장은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근무하는 전문직 직원들의 열정이 공단을 이끄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고충 등은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