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건물의 30% 이상이 지진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에서 사용 중인 항만 입주업체 사무실, 창고, 변전실, 근로자 대기소 등 57개 건축물에 대해 지진 대비 안전성능을 평가한 결과, 20개 동이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 보강이 필요한 건물 대부분은 2000년대 초반 이전에 준공된 노후시설로, 지진 발생에 대비해 기둥과 벽체 등을 보강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는 준공 당시 기준에 적합했던 건물에 대해서도 최근 경주, 포항 등지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강화된 내진설계 기준을 적용했다. 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이 필요한 건물에 대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하고 각 건축물에 적합한 내진보강 공법과 보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지진들을 통해 우리나라가 더는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내진 보강공사를 최우선으로 시행해 공공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소방차량 진입에 장애가 돼왔던 인천지역 골목길 노상주차장이 정비된다. 인천소방본부는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소방차 출동을 위해 인천지역 노상주차장 373개면에 대해 정비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비 대상은 폭 3m 미만의 소방차 통행장애 구간에 설치됐거나, 도로 모퉁이에 설치돼 소방차의 회전반경에 장애를 주는 주차면, 소방용수시설 등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5m 이내에 설치된 주차면이 해당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장수산(청천동)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며, 복권기금 3억5천만 원을 지원 받아 총사업비 5억8천3백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장수산 자락의 인천나비공원에서 시작해 총 950m 구간에 조성되며, 계단이나 턱을 없애고 최대 8%경사 이하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의 이동이 가능한 목재데크 산책로 535m와 황토길 210m, 점자안내판, 전동휠체어 충전기 등을 조성한다. 또한 곳곳에 휴게 공간도 조성해 교통약자층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시간 활용, 다양한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이달 말 착공해 10월 말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장수산 무장애나눔길은 소외된 교통약자층인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들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숲과 자연을 가까이서 접하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을 오르고 숲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 혜택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 여자태권도부가 최근 열린 ‘2018 제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는 여자 57kg급 윤정연 선수와 62㎏급에 출전한 김다영 선수가 금메달을, +73kg급 김빛나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실업팀의 최고 성적을 거뒀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 영종1동은 다음달 24일까지 통장 21명을 대상으로 명예일일동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명예일일동장 운영으로 복지대상자 가정방문, 청소 취약지 순찰, 민원안내 등 민·관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통장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다음달 초까지 농업인 리더 등 42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영농현장교육’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새로운 사업 발굴 및 농민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농업 육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검단신도시 사업부지에서 문화재 수백여기가 확인 됐다. 문화재청 호남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인천 검단신도시 사업부지에서 청동기 시대 대규모 주거지군을 비롯해 신석기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주거지와 건물지, 무덤과 가마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신석기 시대 주거지를 비롯해 청동기 시대 주거지 126기, 원삼국 시대 분구묘(墳丘墓)와 삼국시대 나무널무덤(목관묘), 통일신라부터 고려시대에 해당하는 돌덧널무덤(석곽묘) 51기, 고려부터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나무널무덤 200여기 등이 발견됐다.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가늘고 긴 사각형과 직사각형,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등의 모양으로, 내부에는 화덕 자리와 기둥구명, 벽구(벽도랑), 저장구멍 등이 확인됐다. 돌도끼, 돌화살촉, 돌칼, 돌창, 반달돌칼, 가락바퀴 등 다양한 석기류가 출토됐으며 특히 입구에 점토로 된 띠를 덧대어 만든 이중구연단사선문토기(겹아가리짧은빗금무늬토기)와 구순각목공열문토기(골아가리구멍무늬토기) 등도 나왔다. /이정규기자 ljk@
작년 5대 분야 28개사업 지원 5년 연속 자살률 감소 ‘전국 유일’ 인천형 복지모델 ‘SOS 복지안전벨트’ 기존 긴급복지제도보다 수혜기준 완화 ‘인천 손은 약손’ 의료 프로젝트 지자체 최초 암 검사부터 장례까지 책임 자활참여자 취·창업 꿈 ‘뒷바라지’ ‘찾아가는 공감세탁 서비스’ 등 추진 취약계층 자립 돕는 촘촘한 복지 제공 인천시 ‘공감복지’사업 성과 인천 남동구에 사는 이모(68)씨는 지난해 건강악화로 병원입원과 외래진료를 반복해오다 결국 실직했다. 자녀의 도움 없이 이씨가 일용근로를 하며 노부부의 생계를 꾸려왔으나 의료비 부담에 일자리마저 잃어 생계가 막막해졌다. 최근 2년 같은 사유로 긴급지원을 받은 적이 있어 더 이상의 제도권 지원이 불가능했던 이씨는 사면초가에 몰렸다. 하지만 인천시의 공감복지사업인 ‘SOS 복지안전벨트’를 통해 생계비를 지원받아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강화군에 거주하는 홍모(70)씨는 남의 토지를 빌려 농사를 지으며 겨우 생계를 유지해왔지만 세 번째 재발한 암
인천 서구는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재난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4천586명을 ‘재난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문자로 안내와 폭염주의보 발령 시 이들을 보호·관리하기 위한 재난도우미(619명)가 안부전화 및 직접 방문 등 특별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뇌졸중, 고혈압, 당뇨 등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 2천468가구를 대상으로 주1회 방문간호사가 지접 방문해 건강 체크와 보건교육 실시하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는 응급상황 사전예방을 위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583명), 응급안전알림서비스(650명)와 사랑의 안심폰 지원(248명)을 실시하는 등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확대 간부회의에서 “폭염으로부터 보호 대상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사고 예방 등 적극적인 관리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여름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2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Art Splashing Summer Concert’라는 주제로 K-POP 가수, 피아니스트, 발레단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공연 첫날인 1일에는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과 OST계 황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실력파 남성듀오 길구봉구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K-POP Ballad Concert’가 펼쳐진다. 2일에는 버클리 음대 출신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의 ‘Jazz Concert’가 펼쳐진다. 3일에는 이원국발레단이 아름다운 발레의 향연을 선사하며 성대한 여름 정기공연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인천공항을 찾은 방문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트포트 홈페이지(www.artport.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좌석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7년 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컬처포트(Culture-Port)’라는 명성을 얻은 데 이어, 올해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 역시 세계 최고의 ‘아트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