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오는 9월부터 긴급신고 전화를 일선 해양경찰서가 아닌 지방해경청으로 통합해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청은 9억원을 들여 관련 시스템을 구축, 긴급신고전화 접수를 기존 19개 해경서 상황실에서 5개 지방청 상황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15명이 숨진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 사고 때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일선서 상황실 근무자가 사고접수부터 유관기관 상황 전파와 지령 하달 등 업무를 모두 처리하다 보니 미숙하게 대응하는 경우가 잇따랐다. 지방청 중심의 긴급신고전화 체계가 구축되면 기존 해경서는 접수 업무를 하지 않고 지령을 내리거나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경청은 새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지방청과 일선 해경서 간 신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공청 시스템’도 만든다. 신고 내용을 일선 해경서 상황실 근무자도 함께 들을 수 있고, 구조 현장에 투입되는 담당 부서 근무자도 공청을 통해 상세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해경청은 해경교육원에 훈련용 긴급신고전화 접수 시뮬레이터도 구축해 신고접수 요원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해양사고 신고 전화는 11
인천 옹진군이 수산자원의 번식·보호를 위해 설정된 꽃게 금어기를 맞아 꽃게 포획 금지위반행위를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꽃게 포획 금지기간은 매년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서해5도서 어장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로 지정돼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꽃게 포획금지기간 중 꽃게를 불법 포획하거나 보관 또는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으로 관내 어장과 항·포구 위판장 등을 중심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신설된 주꾸미 포획금지기간(5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에 ▲주꾸미를 포획하는 행위 ▲그물코 규격 제한 위반 어구사용 행위 ▲허가를 받지 않은 어업행위 ▲포획금지 체장을 위반해 어린 고기를 잡는 행위 등 불법행위 전반에 대해서도 단속할 방침이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재생에너지 3020 캠페인’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20일까지 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채 디자인 작품 전시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캘리그라피 부채를 만들어보는 체험활동 등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고 에너지절약에도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신재생·청정에너지로 에너지 변화의 바람’이란 주제로 마련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정책홍보부스에서는 ▲태양광·풍력 바로알기 ▲인천광역시 신재생에너지 3020 ▲그린에어포트 인천국제공항 등이 소개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서광준 인천본부장은 “부채가 만들어내는 바람으로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고, 신재생·청정에너지 변화의 바람으로 에너지를 건강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고 절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지난 16일 서구 금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아이푸드파크(I-Food Park)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승인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에는 중소식품업체의 입주 참여를 활성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산업 여건조성을 위해 산업용지 최소면적을 1천650㎡에서 1천㎡로 변경 및 분할하는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인천식품단지개발주식회사가 지난해 6월 5일 인천시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민간개발로 추진 중인 아이푸드파크는 현재 23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치고 분양계약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건축공사가 착공 예정이다. 아이푸드파크는 지역에 산재된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집단화 해 한·중 FTA체결 등 다국적 식품수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통해 식품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검단·양촌IC, 인천도시철도2호선 왕길역, 국지도 84호선 등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는 아이푸드파크는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검단IC~검단산단간, 금곡동~대곡동간 도로개설이 2022년까지 예정됨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접근성이 더
인천시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의정아카데미에 인천부개초등학교 학생 64명이 참여해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제8대 의회 구성 후 첫 번째로 진행한 의정아카데미 행사로, 학생들은 본회의 회의진행을 방청하고 의회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18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전기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허인환 구청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새마을회원 및 주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문화재단이 오는 27일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극단 백수광부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작품 ‘봄날’ 공연이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봄날’은 탐욕스럽고 절대 권력자인 아버지와 그 아버지에 반역을 꾀하는 다섯 명의 자식들의 이야기를 자연과 인생의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이다. 절대 권력자이자 극단적인 아버지와 허기에만 집착하는 조급한 자식들의 욕망으로 인해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지만, 계절이 흘러 봄이 다시 오듯이 자연의 순환은 아버지와 자식들이 서로에게 지난날의 아픔에 대한 용서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강백이 쓰고 이성열이 연출한 ‘봄날’은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이 이어지는 인생의 순환에 동양적 세계관, 설화적 세계관이 수렴되면서 은유적인 대사와 인용들로 하여금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느낌을 만들어 낸다. 이번 부평 공연에서는 TV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얼굴이 익숙하고 60여 년간을 연극에 대한 애정으로 무대를 지켜온 오현경 배우가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맞는다. 이번 공연은 부평아트센터에 대배우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준비됐다. 대배우 시리즈는 11월 박정자 낭독콘서트 &lsq
인천 강화군이 18일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2018 강화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관광도시 강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상품화가 가능한 1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강화의 특산물인 사자발약쑥 향기를 담은 강화소창 향기 주머니가 금상으로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소창을 활용한 다양한 생필품(행주, 손수건, 매트 등)이 입상했다. 입상작은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기념품 및 각종 이벤트 기념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강화의 주요 축제 및 행사에서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입상 내역은 강화군 및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다음달 열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상품화 가능한 기념품들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며 “특히, 최근 에코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강화소창의 새로운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도 한 해수욕장에서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40대 회사원이 순찰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회사원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1시 40분쯤 인천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에서 B(36·여)씨 등 수영복을 입은 여성 2명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해수욕장 여름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순찰하던 중 A씨의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주말을 맞아 일행과 함께 동막해수욕장에 놀러 갔다가 촬영 시 소리가 나지 않는 무음 카메라 앱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 사진 60여 장과 10초 내외의 동영상 2개가 발견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가 17일 ‘계양구 인재양성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 인재양성 장학재단은 앞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법인 설립을 위한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9월까지 재단 법인 설립 후 내년부터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있는 청소년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구는 재단설립을 위해 올해 15억 원을 시작으로 5년간 70억 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기탁금 등을 포함한 재단의 기본재산 조성 목표액은 100억 원으로, 향후 최소 100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총 2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매년 지급토록 계획하고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현재 우리 계양구는 교통망 등 도시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운산업단지 등 자립경제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가는 것과 함께 지역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게 키워가기 위해 장학재단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며 “지역의 아이들과 청소년이 꿈과 역량을 키워 가는 계양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전개하고 청소년들의 진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일들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