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인천시로부터 ‘2018년 양성평등사회 기반조성 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부평구가 추진한 2017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과 정책개선, 공무원의 성인지 향상 교육, 구 소속 위원회의 여성참여 확대, 무인여성안심택배 및 폭력예방교육 등이 반영된 결과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법령·계획·사업 등 구의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구는 2017년 법령 75개, 사업 146개, 중장기계획 3건, 홍보물 18건, 총242건의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했으며 총25회 1천098명에 대한 직원 성인지교육을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을 4개소 설치해 1개소 당 월평균 77회의 이용실적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62회 실시해 양성평등 정책의 기반을 다져왔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정 전반에 성별 특성에 기반한 정책 실행으로 실질적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고, 여성친화도시 구현과 폭력 없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통해 양성평등한 부평을 조성하도록 더욱더 노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경제청이 송도 6·8공구 신도시 학교용지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송도 6·8공구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을 신설하는 안이 학교용지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6·8공구의 학교용지를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갑자기 유상 공급으로 입장을 바꿨다. 경제청은 ‘학교용지 무상공급’ 근거인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학교용지법)’에 경제자유구역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시교육청에 용지 매입을 요구했다. 학교용지법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 공영개발 사업자가 개발사업 진행시 학교용지를 무상으로 공급하도록 돼있다. 이에 교육부는 경제자유구역도 학교용지법이 적용되도록 지난해 3월 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경제청은 법 개정 이전 이미 승인된 사업이라 개정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인천시는 급한 대로 3개 학교용지를 시교육청이 경제청으로부터 매입하고, 필요한 비용 약87억원은 인천시가 모두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학교 신설을 승인하는 교육부는 이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돈을 내는 주체가 시교육청에서 시로 바뀐 것일 뿐 학교용지 유상 공급이라는 알
교직원에게 대학발전기금 기부를 강요하거나 퇴직한 총장에게 성과급을 주는 등 학교 운영 비리가 드러난 경인여자대학교 전·현직 총장에게 교육부가 중징계 요구를 했다. 5일 교육부와 경인여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대학 운영 비리 의혹이 제기된 경인여대를 올해 4월 10∼18일 실태 조사한 결과, 전·현직 총장에게 파면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학교 법인 설립자와 전·현직 이사 등 법인 임원진 13명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부당하게 집행한 14억6천여만원을 회수하라고 명령했다. 교육부는 류화선 총장이 김길자 전 총장에게 인센티브 명목으로 성과급을 부당하게 지급하거나 교수 채용 과정에 개입한 사실을 적발했다. 김 전 총장이 교수를 포함한 교직원들에게 인사 평가를 빌미로 대학발전기금 기부를 강요하거나 성과급을 과도하게 지급한 뒤 일부를 되돌려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법인 임원진은 교육부 승인 없이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법인 회계에서 지출해야 할 비용을 학교 회계에서 빼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학생회비를 학교발전기금으로 내게 한 것으로 확인된 전 학생처장도 해임에 해당하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경인여대 측은 이의 신청 기간인
인천 강화군는 오는 17일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관광관련시설 7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 식중독 등 질병과 호우·태풍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 책임자의 소방안전교육 이수 여부 ▲주요 시설물 정기점검 실시 여부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적정성 및 대피 방해 장애물 여부 ▲가스 및 전기 안전장치 작동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실 위생상태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힐링을 지역 주민들에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강화지역 7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다녀간 관광객 수는 11만명에 이른다”며 “현재 체험안전보험 및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 및 전통테마마을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지역 현장학습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지역 우수 농산물 홍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농장 현장체험 학습장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체험농장 발굴 선정으로 지역 내 농장을 관광명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약 3개월 간 지역 어린이집 29개소 어린이 600여 명을 대상으로 ‘채소와 친해지는 싱싱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텃밭 상자 모종심기 ▲생태 전문가와 함께하는 텃밭 작물 가꾸기 ▲텃밭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페스티벌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정규기자 ljk@
동구는 4일 지역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얘들아, 골목에서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 도로 일부에 차량출입을 제한한 공간에서 드론 비행과 다양한 전래놀이 등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5일 지역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지역기업과 단체 자원봉사자 약 100명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대축제’는 김장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여름철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철 대표음식인 열무김치를 전달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의 나눔 분위기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SK인천석유화학㈜, (재)드림파크문화재단, 공항철도㈜ 등 3개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과 봉사활동 참여로 진행됐으며, 서구노인복지관, 성민병원,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연희동빈첸시오회, 서구새마을부녀회 등 5개의 자원봉사단도 함께 힘을 모아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 530세대에 전달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유치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돼 주목된다. 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6.13지방선거가 끝난 뒤 박남춘 인천시장 인수위원회에 골든하버 투자 유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골든하버는 전체 42만8천㎡ 가운데 기반시설 조성이 끝난 1단계 부지 21만3천㎡에 대한 국제입찰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골든하버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이 추진됐지만 중국 투자기업이 2015년 말 정부의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를 돌연 포기하면서 무산됐다. 골든하버는 서·남·북 삼면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해 친수공간이 부족한 인천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해양문화의 매력을 만끽하게 하는 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사드 갈등’ 이후 주 타깃인 중국 쪽에서 골든하버 투자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뚜렷한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공사는 최근 박 시장에게 “골든하버 1단계 부지 21만3천㎡는 연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천시와 항만공사가 문체부 등 관계 부
인천 계양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243개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계양구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1억 원, 포상금 5백만 원과 장관표창을 받게됐다. 2005년부터 시행된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책임이 재난관리역량을 진단 개선하고 국가차원의 재난관리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공공기관과 기초자치단체는 담당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가 평가한 내용을 행안부가 확인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위기 시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매뉴얼 개선 및 운영관리 노력과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협업 기관과의 임무와 역할, 상황 총괄 등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 등 중점을 둔 매뉴얼, 안전취약계층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형우 구청장은 “재난취약계층 등 구민들이 각종 사고로부터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데 구청장으로서의 책임과 임무를 다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