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일 인천대공원에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인천 처음으로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인천 거주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전체면적 3천823㎡ 규모로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가 분리돼 있으며 도그워크, 회전놀이, 도그폴, 터널통과 등 4종류의 반려동물 놀이시설 설치 등 흥미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대형파라솔 및 야외탁자 등을 설치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자들도 휴식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설점검을 위한 월요일을 제외한 주말을 포함한 휴일에도 개장한다. 이곳 출입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가능하며,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또한 놀이터 내에서는 큰소리를 지르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반려동물을 흥분시킬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아 인천대공원에 반려견 놀이공간을 조성했다”며 “
인천지방경찰청은 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 간 인천 강화 동막해수욕장 등 지역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파출소가 운영되는 해수욕장은 총 10개소로 강화의 동막, 민머루 해수욕장은 2일, 을왕리, 십리포 해수욕장은 6일 개소하며, 상대적으로 피서객이 늦게 몰리는 서포리, 장봉 등 6개소는 이달 중순부터 운영된다. 여름파출소 운영기간에는 경찰관 기동대와 의경 등 총 78명이 해수욕장의 안전과 범죄예방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해수욕장의 안전유지 및 주변 텐트촌과 인적이 드문 해변 산책로 등 범죄취약장소에 대해 탄력순찰 및 도보순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 교육청,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음주·흡연 등 탈선행위 계도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해수욕장내 여성 대상 강제추행·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적극 활용해 화장실과 샤워장 등을 수시로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민선 7기의 대항해를 시작한다. 박 시장의 민선7기 공식 일정은 1일 시작됐다. 민선 7기 인천시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최우선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신도심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중구·동구·남구 등 원도심은 좀처럼 활력을 되찾지 못한 채 쇠퇴하고 있다. 박 시장은 원도심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부시장 중 1명을 원도심 담당 부시장으로 임명하고, 원도심 전담 총괄기구를 신설해 강력한 행정지원체계를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또 민선 6기 때 위축된 대북 교류사업도 왕성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서해평화협력 중심도시 인천 구현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후보 시절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유엔 평화사무국 송도 유치, 인천·해주·개성을 연계한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수도권 3개 시도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한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박 시장은 2015년 환경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매립지 4자협의체’의 합의를 놓고 재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인천 강화군은 최근 보리 전용수확기인 크라스콤바인 2대를 운영해 찰쌀보리 수확을 마치고 본격 출하한다고 1일 밝혔다. 서해 최북단 천혜의 청정지역 강화도에서 생산된 ‘강화섬 찰쌀보리’는 타 지역 보리쌀보다 찰기가 많고 맛이 좋아 도시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5kg, 1kg 소포장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난의 대명사인 ‘보릿고개’란 말을 낳기도 했던 보리는 대표적인 식량작물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서는 보리를 ‘오곡지장’ 즉 곡류의 왕이라고 기록했던 만큼 보리의 영양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최근에는 구수한 보리밥으로 과거 향수를 느끼게 했던 보리가 웰빙 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열량과 당분이 적으며 비만 방지와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베타글루겐과 변비를 막아주는 식이섬유소가 많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찰쌀보리는 보리빵, 보리고추장, 국수, 식혜 등 다양한 식품원료로 이용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며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영양도 만점인 강화섬 찰쌀보리밥의 풍미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최근 ‘다 함께 동구에서 행복한 일자리 찾기, 2018년 제2회 동구 채용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54개 기업체와 600여 명의 전 계층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구인업체와 구직자의 1대1 현장면접을 통해 188명 모집인원 중 166명의 구직자 채용이 예정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경인여자대학교 스포토피아에서 의료진 20명과 함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164명에게 휴먼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무료 진료 및 건강상담으로 간접적인 경제지원과 유학생에 대한 배려가 귀국시 계양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SK텔레콤과 스마트공항 혁신 및 ICT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혁명 기술의 도입을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두 기관은 다음 달부터 상호 데이터 교류 및 공항 이용객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인천공항이 보유하고 있는 공항 운영에 특화된 데이터와 이동통신사 데이터 간의 융·복합을 통해 여객 흐름 분석 등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가치의 데이터를 창출하고, 이를 상용화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 이번 기술 협력의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T-map 내비게이션에서 인천공항 주차장 혼잡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주차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휴대폰의 신호 정보를 활용해 인천공항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항공 스케줄과 연계한 여객 유입·유출 동선을 파악하고 실시간 터미널 혼잡도를 예측해 공항 운영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양 기관은 5G 등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플랫폼 등에 대한 최신 기술의 적용 가능
인천 중부경찰서는 중고물품을 팔겠다고 해 놓고 돈만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5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서 애플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물건을 싸게 팔 것처럼 글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01명으로부터 1천6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폰 8대와 대포통장 11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추적 사실을 알고 지방으로 도주하려다가 KTX용산역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중고물품 사기피해를 막으려면 '사이버캅' 앱을 이용, 판매자의 전화번호나 계좌가 사기 범행에 이용된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시민의 숙원이며 민선7기 시장공약사항인 제3연륙교 조기 개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제3연륙교는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청라(중구 중산동~서구 원창동)를 연결하는 총 연장 4.66㎞(해상교량 3.64㎞, 육상구간 1.02㎞)의 도로로, 6차로와 자전거도로 및 보도로 구성됐다.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서울 목동-서인천-청라-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이 연결돼 주변지역 개발 활성화 및 교통편의 제공, 공항 이용자의 정시성 확보,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제청은 지난 12년 동안 건설이 지연된 제3연륙교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를 시행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설득을 통해 본격적인 건설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실시설계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건설기술심의, 사업수행능력평가, 기술제안서 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유신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용역사로 결정했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설계용역 금액은 96억4천만 원이며 설계기간은 24개월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지역의 최대 산업단지인 강화일반산업단지(이하 강화산단)가 다음달 초 준공한다. 28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비 340억 원 등 총 1천278억 원을 들여 2013년 3월 강화읍 옥림리 일대 46만여 ㎡에 착공한 강화산단은 현재 69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마쳤고, 23개 업체가 사용승인 및 공장등록을 완료해 가동 중이다. 강화산단의 주 진입도로인 서울∼강화 간 48번 국도의 강화산단 우회도로도 다음달 3일 개통돼 교통인프라의 확충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북한과 가장 인접한 강화산단은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 실현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산업단지”라며 “작년 3월 말 부분 개통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미래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강화산단 입주기업은 취득세 50% 면제(2018년 취득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 인천, 부천 등)에서 이전하는 경우 재산세 5년간 전액면제와 이후 3년간 50% 감면, 법인세 및 소득세의 4년간 전액면제와 이후 2년간 50%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받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