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1월 치러진 ‘공립 중등학교 보건교사 임용시험’에서 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진옥 간호학과 학과장은 “간호학과가 매년 100%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하듯이 교원양성과정도 졸업과 동시에 보건교사 임용시험에 더 많이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26일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 신한, 국민, 한국씨티, KEB하나, 우리은행이 총 45억원의 융자협약을 체결해 연리 1.5~2.0% 이자를 보전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관내 소상공인과 공장등록된 중소 제조기업으로 업체당 융자한도액은 소상공인은 최대 3천만원, 중소 제조기업은 최대 3억원이다. 상환방법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유포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불법정보 유통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중국을 경유해 들어온 여성이 코로나19로 발열 증상을 보였고 전남 00 지역 보건소에 격리됐다’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수차례 SNS 오픈 채팅방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112신고를 받고 해당 지역 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A군이 글을 올린 시점에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로 격리된 이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서 “재미 삼아 올렸다”며 “오픈 채팅방에 글을 올리면 다른 사람들이 반응을 해줘 흥미를 느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이 허위 정보의 내용을 조금씩 바꿔가며 SNS에 수차례 반복적으로 올려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정보통신망법을 적용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인천 한 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인터넷상에 유포한 30∼40대 여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한
인천 중구는 사라져가는 영종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수집하기 위해 ‘2020년 영종역사관 유물 공개 구입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입대상은 과거 ▲영종·용유 지역 학교 관련 자료 ▲생업 관련 자료 ▲민속 자료 ▲사진 및 기록물 자료 등 영종국제도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변천사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이다. 유물 매매는 개인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출처가 불 분명하거나 도굴품, 장물, 위조품 등의 불법적인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매달 8일까지이며, 이메일 접수 및 우편 접수, 방문 접수 가능하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고, 선거철을 틈타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4일간 대기·폐수·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해 4개조 15명이 투입되어 민·관 합동 점검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거지역과 인접하고 대기·폐수·악취 배출사업장 중 환경오염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안·남동·서부산업단지의 무허가 배출업체 및 중금속 등 고농도 폐수를 승기·검단·가좌하수처리장 등으로 배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시는 대기측정 전문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대기오염물질(총탄화수소,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중금속 등) 배출을 현장에서 측정하고,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조현오 시 대기보전과장은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 불법 행위를 사전예방하고 올해부터 강화된 대기배출허용기준이 잘 지켜지도록 유도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국제기구들도 행사 개최지를 변경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녹색기후기금(GCF)은 다음달 송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5차 이사회를 다음달 8∼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기로 했다. GCF는 1년에 3차례 이사회 정기회의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3차례 모두 사무국이 있는 송도에서 개최됐다. 송도에 사무국을 둔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는 오는 4월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 예정이었던 정책 대화 행사를 4월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의 경우 다음달로 예정된 북한 철새 탐조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EAAFP 측은 아직 북한 당국으로부터 방문단 입국과 관련한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24일 청렴문화 개선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2020 청렴실천 다짐 10계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동하는 청렴! 나의 다짐’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청렴실천 10계명이 적힌 대형보드에 직원들의 청렴 다짐을 적어 붙이는 방식으로 전개돼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북돋았다. 직원들이 선정한 청렴실천 10계명은 ▲불쾌감을 주는 신체접촉 않기 ▲인사청탁 하지도·받지도 않기 ▲직위를 이용한 갑질 행위 하지 않기 ▲공(公)·사(私)생활 엄격히 구분하기 등 청렴에 대한 공직자의 신념과 약속을 담고 있다. 구는 향후 직원들 업무용 책상에 비치하여 수시로 읽어 보며 공직자의 행동강령을 되새기는 청렴마인드 제고에 활용될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신뢰는 청렴으로 가는 좋은 디딤돌”이라며 “이번 청렴실천 10계명 선포를 계기로 사소한 일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여 구민들로부터 한층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옛 연인이 있는 다세대주택에 찾아간 6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크게 다쳤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시 4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 복도에서 A(63)씨가 인화성 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이 불로 A씨가 몸 전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옛 연인인 B(62·여)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가 있는 주택으로 찾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복지보안관·ZOOM-IN 발굴단 운영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맞춤형 지원 연계 통합사례관리 제공 67개 기관·부서 ‘연결고리사업’ 확대 노인분야 추가… 촘촘한 복지망 가동 12개 동 보장협의체 복지활동 활발 민·관 협력 ‘지역복지공동체’ 구축 주민 복지체감도·만족도 향상 제고 인천 계양구가 올해에는 조금 더 따뜻해진다. 그동안 박형우 구청장은 민선7기들어 ‘역동적인 계양, 희망찬 행복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 역시 복지사각지대 없는 복지도시와 민·관 협력으로 지역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주민밀착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계양구는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부터 ‘우리동네 복지보안관’을 운영한다. ‘우리동네 복지보안관’은 동 주무관이 위기상황에 놓인 어려운 세대를 찾아 통합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진행한다. 이들은 저
20대 미혼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끝에 숨진 생후 7개월 된 남자아이를 부검한 결과, 사망 전 두개골이 골절된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미혼모 A(20)씨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숨진 아들 B(1)군의 시신을 부검한 뒤 “두개골 골절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그러나 국과수는 “사인은 미상”이라며 “정밀 부검 결과는 한 두달 뒤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올해 1월 말부터 이달 22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원룸에서 생후 7개월인 아들 B(1)군의 온몸을 수차례 때리고 할퀴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울고 보채서 짜증 나 때렸다”고 진술했다. 이어 두개골 골절과 관련해서는 “방바닥에 아들을 던졌다”고 인정하면서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육아 스트레스를 범행 동기로 보고 이날 오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B군을 낳고서 같은 해 8월 초 위탁 보육을 하는 서울 한 교회에 맡겼다. 그는 6개월 만인 올해 1월 말 해당 교회에서 B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