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2일 내가면사무소에서 주민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종지구단위계획, 용도지역 변경 입안과 관련 ‘강화 글로벌 식문화 예술단지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외포리 산8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예술단지조성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주민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총면적 8만6천840㎡에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조성되며, 식문화 예술단지에는 강화순무김치체험관, 전통주체험관, 발효식품체험관 등 음식체험시설, 강화향토음식발굴, 주민대상 식문화교육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연구시설과 내국인을 비롯한 외국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홈스테이 운영시설 등이 조성이다. /이정규기자 ljk@
옹진군은 오는 11일 장봉도에서 벚꽃맞이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30분 거리에 있어 당일여행이 가능하며, 백사장으로 이뤄진 옹암해변과 한들해변, 진촌해변이 있다. 또 바다의 경관을 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등산코스도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섬이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장봉도 가족건강 걷기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세대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도 챙기며 바다의 경치와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한번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축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올 상반기 인천관광경찰대 출범에 철저한 준비를 기하기 위해 관광경찰대장과 준비요원 등 총 2명의 준비요원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위치하고 있고 송도국제 도시와 차이나타운 등 외국인 관련 치안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아시안게임이 개최됨에 따라 관광경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관광경찰대장으로 선발된 김인자(46·여) 경감은 “여경의 섬세함과 경찰경력의 노하우를 집중해 관광정보 제공과 외국인의 언어불편 해소 등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며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인천관광경찰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광경찰대는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에 따라 관광질서 확립 및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치안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이 최초로 출범했다. 인천은 올해 상반기 중 외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한 경찰관 24명의 규모로 인천관광경찰대를 설치한다./이정규기자 ljk@
미추홀 톡!톡! 너나들이 봉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흘리는 땀을 기쁘게 여기는 봉사단체가 인천에도 있다. 소외되고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을 나누는 회원 6천여명의 봉사단체. ㈔자원봉사단 만남의 인천지부인 ‘너나들이 봉사회’다. 너나들이는 ‘너, 나, 그리고 우리들이’라는 뜻이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너나들이의 문종호 사무국장, 김동식 대외협력부장, 김성희 홍보국장(사진 왼쪽부터)과 만나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자원봉사단 만남과 인천지부 너나들이 봉사회는. 전국적인 자원봉사단 만남은 2007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창립목적은 순수하게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 및 자원봉사로 세상에 한 줌의 빛이 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만남’은 외부로부터 물질적 도움을 받지 않는다. 사회 곳곳 봉사가 필요한 장소에서 물질이 풍요한 사람은 금전기부로, 힘 있는 사람은 노동력으로, 지혜가 있는 사람은 재능으로 활동한다. 회원의 가입조건은 나라와 국민사랑, 그리고 자원봉사 정신이 있는 사람이다. 단 자원봉사단체 이미지를 퇴색시키는 정치 및
인천 강화군 석모도 자연휴양림에 개나리 군락지가 조성된다.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 등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한 곳이다. 강화군은 개나리 삽목 1만주를 자체 생산해 휴양림 및 수목원 진입 도로변 입구부터 절개지, 계곡부, 하천부 등에 식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면보호와 휴양림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오는 11일까지 식재를 마칠 예정이며 자체 묘목준비로 약 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앞으로 ‘옐로우’를 테마로 봄에는 개나리, 가을에는 은행나무를 식재해 새로운 볼거리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일 제69회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공사 제2매립장 동측사면에서 임직원, 지역주민, 기업체 등 200여명이 참가해 나무심기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지구온난화 방지 및 환경명소 조성을 위해 매립지에서도 잘 자라는 소나무, 팥배나무, 왕벚나무 등 약 4천주의 환경정화수를 식재했다. 이날 송재용 공사 사장은 수도권매립지 나무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 환경명소화에 도움을 준 아시아나항공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재용 사장은 “오늘 식재된 나무들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더불어 수도권매립지가 세계 최고의 환경문화생태공원으로 거듭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2000년 설립 인가를 받은 부천 모 아파트의 재건축 조합장 A(59)씨에게 조합 감사 B(당시 45세)씨는 가시 같은 존재였다. 1991년부터 2004년까지 국회의원 3명의 비서와 정책실장을 지낸 B씨가 회의 때마다 조합비 지출 등 조합 운영 문제 등 번번이 딴죽을 거는 탓에 조합장 체면이 구겨진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B씨가 조합 이사회 회의에서 ‘무능하다’며 A씨에게 조합장을 그만두라고 소리쳤고, 화가 난 A씨는 평소 자주 찾던 게임장 직원 C(47)씨에게 현금 500만원을 주고 강도로 위장해 B씨를 폭행하라고 지시했다. C씨는 2004년 5월 11일 태권도 유단자인 친구(39)를 끌어들여 잠복하다가 B씨가 나타나자 둔기로 머리를 2차례 때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뒤 달아났고, B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0일 뒤 심정지에 의한 뇌손상으로 결국 숨졌다. 당시 경찰은 B씨와 평소 갈등을 빚던 A씨를 의심하고 범죄 연관성을 수사했지만 치밀한 A씨의 사전 준비를 알아채지 못했다. A씨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C씨가 범행을 저지를 시각을 계산해 온라인 게임을 했고, 부검의도 두개골 골절보다는 관상동맥 경화로 흔히 일어나는 심질환에 의해
인천지검 외사부(주영환 부장검사)는 국산 면세 담배 수백억원 상당을 수출하는 것처럼 속여 국내로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법 위반 등)로 식품 수출업체 대표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면세 담배 1천640만갑(시가 350억원 상당)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 처럼 속인 뒤 40여 차례에 걸쳐 국내로 빼돌려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모 담배 제조사로부터 면세 담배를 공급받아 세관에 허위 수출신고해 담배를 뺀 컨테이너를 중국에 보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유통 과정에서 담뱃갑에 적힌 ‘Duty Free 면세용’ 표시를 감추기 위해 재포장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면세 담배 불법 유통과정에서 연루된 관계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린이집·스포츠센터 입찰에 개입, 이권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폭력조직 두목 임모(41)씨등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서울과 인천지역 폭력조직 4개 파 조직원 등 7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 4월 용역업체와 경호업체 등 합법적 기업을 차리고 수도권 아파트 건설현장 24곳에서 현장소장 등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경호계약·입주관리·경비· 청소 계약권을 따내 114억원 상당의 이권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