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전 부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6시 50분쯤 인천 남구의 한 주택 앞에서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전 부인 B(49)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혼 후 B씨의 집 유리창을 깨고 대문 손잡이에 접착제를 바르는 등 범행 전부터 B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전 부인에 대한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며 “화가 나 살해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유천호 강화군수는 13일 강화군 도서(섬)도 서해5도와 같이 ‘서해5도 지원특별법’과 같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해5도 지원 특별법’은 2010년 11월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후 같은 해 12월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서해 5도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별법에 따라 북한과 약 13∼22㎞ 떨어진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5개 도서는 국가 및 인천시 등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제정 이후 약 1천800억원이 지원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9천109억원이 사업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에 속한 교동도, 서검도, 미법도 등은 북한과 10.4㎞ 내외로 서해5도보다 가까운 거리에 인접해 있고 여객선도 운항이 자유롭지 않아 행정선에 의존하는 섬도 많다”며 “이들 섬은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경제활동인구도 점차 감소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화군은 이런 섬들에 대해 지리·사회적 취약성 해소, 정주여건 해소를 위해 ‘Two-track’ 전략을 수립하고 먼저 관련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안행부장관, 인천시장, 국회의원 등
서인천 새마을금고가 차상위 계층, 홀몸노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 및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서인천 새마을금고는 지난 11일 좀도리 예탁금과 새마을금고 출연금을 납부해 쌀 2천㎏, 라면 200박스의 좀도리 물품을 관내 공촌 노인정, 연희 노인정, 고현 경로당 등 14곳에 전달했다. 정기덕 서인천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서인천 새마을금고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새마을금고 좀도리 운동 기부를 통해 지역 나눔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단체에 가입하는 등 서인천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앞으로 관내 사회발전 및 지역 주민을 위해 발전하는 서인천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입건된 게임장 업주가 다시 불법 영업을 하다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과는 일반 게임장을 차려 놓고 게임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해 준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48)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검단동에 일반게임장을 개업하고 게임 점수에 따라 환전해주는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작년 9월 같은 장소에서 같은 혐의로 검거돼 게임기 65대, 현금 2천500만원을 압수당하고 불구속 입건됐지만 불과 3개월만에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강화역사연구의 총람을 마련하고 시민참여증진 및 소통의 장을 마련키 위해 온라인 강화역사누리를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강화역사누리는 강화와 개성의 역사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조금 더 깊게 역사를 공부해 볼 수 있는 사료, 발굴보고서, 논문, 저서 등을 소개하는 학술마당이 주요 콘텐츠이며, 메인화면에는 역사산책의 한 부분으로 강화도와 개성지도를 통해 강화와 개성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서 강화와 개성의 문화유산을 위치와 더불어 사진과 설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참여마당, 알림마당, 시설안내, 재단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재단에서 위·수탁 운영 중인 강화고인돌체육관과 강화BMX경기장에 대한 소개도 포함돼 있다. 재단에서 발간된 자료도 홈페이지에서 바로 다운받아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의 원활한 사용 및 사업참여를 원하는 방문자는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온라인 강화역사누리는 3개년 사업으로 이번 구축된 홈페이지는 강화역사 관련 DB구축을 위한 틀이 마련되고, 목표한 총 데이터의 10% 정도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 자료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인천 서부경찰서는 귀가하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2)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오후 8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의 한 길가에서 귀가하는 B(23·여)씨를 인근 공터로 끌고 가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가 반항하지 못하도록 위협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를 벌이던 중 지난 6일 서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