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계양농협은 최근 적십자회비 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을 계양1·2·3동 3개동 지역 통장자율회장에게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병권 계양농협 조합장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닥터카와 닥터헬기가 생사의 기로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1년 전국 최초로 닥터헬기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3월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닥터카 운행도 시작했다. 먼저 닥터헬기는 8년간 1271건을 출동했다.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환자가 발생하면 가천대길병원에서 의료진을 태우고 바로 사고 현장으로 날아간다. 닥터헬기는 의료장비와 전문치료약물 등을 탑재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구조사, 간호사를 태우고 1시간 내 전문의의 처치를 받아야 하는 중증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지난해 2월 말부터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까지 출동 지역을 확대해 운항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바로 응급처치가 이뤄지는 닥터카 운행을 시작했다. 닥터카는 11월 말까지 현장출동·의료지도 70건, 응급의료기관 전원 6건 등 총 출동건수 76건에 이른다. 닥터카는 24시간 365일 권역외상센터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인천 서구는 최근 ‘서구 브랜드식품 개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서구 브랜드식품을 개발할 업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013년 구 브랜드식품으로 ‘해우미 뿌리고 비비고 해물(㈜우리찬)’과 ‘속노랑 고구마 찰보리병(㈜SRC)’을 선정하고 홍보와 유통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2020년 1월 계약 만료됨에 따라 구 브랜드식품을 재조명하고 명품도시에 걸맞는 신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서구 브랜드식품 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구 환경안전국장, 위생과장, 구의원, 관련학계 교수와 단체장으로 구성된 서구 브랜드식품 개발 추진위원회는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소 4개소와 제과점 1개소 대표자의 제안서를 검토한 후, 상품성, 대중성, 경제성, 기호도 4개 분야를 평가해 최종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업체의 이미지와 제안 품목이 구의 특징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뒀다. 최종 심사결과, 정서진의 붉은 해를 색깔과 모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디앤푸드의 ‘노을애(호떡)’와 서구의 모든 랜드마크를 초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캐세이퍼시픽항공 소속 말레이시아 국적 승무원 A(51)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쯤 인천 중구 운서동 한 호텔 내 객실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약 투약 전날인 1일 오후 8시 35분쯤 한국에 도착한 홍콩발 캐세이퍼시픽 항공기를 통해 국내에 필로폰 0.5g을 밀반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호텔 측에 모닝콜을 요청한 상태로 마약을 투약했다가 범행이 발각됐다. 호텔 직원은 A씨 요청에 따라 2일 오전 6시 30분쯤 모닝콜을 했으나 답이 없자 직접 객실을 찾아가 A씨의 이상증세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마약을 투약한 A씨는 객실을 찾아온 호텔 직원이 흔들어 깨워도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마약 투약을 의심한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에 확대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만든 학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국어·사회·도덕 등 정규 교과와 창의적 체험 활동을 활용해 공감·의사소통·자기존중감 등 6개 역량을 계발하도록 만들어졌다. 내년부터 인천 내 초·중·고등학교 535곳은 학급별로 11시간 이상의 어울림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올해까지는 학교 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 128곳을 중심으로 어울림 프로그램을 적용하도록 했으나 필수는 아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밖에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와 학교 폭력 책임교사 수업 경감 지원 등에도 예산 3억5천만원을 편성해 학교 폭력 예방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정규기자 ljk@
최근 ‘거주가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인천 사월마을 주민들이 현재 진행형인 마을피해가 인근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영향 때문이라며 매립지 기금지원을 촉구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 등은 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월마을은 300년 이상 된 시골 마을이었지만 1992년 마을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매립지가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이후 분진과 소음, 침출수 악취 등으로 각종 질병에 달리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또 “설상가상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수도권매립지 주변과 마을주변에 대규모 순환 골재공장, 폐기물처리업체 등 수백개의 공장이 난립해 각종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소음과 악취를 유발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사월마을 주민들은 “주민 환경피해 원인이 수도권매립지에도 있는 만큼 매립지 특별회계기금으로 주민대책을 마련하고, 생명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정부와 인천시가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사월마을이 주거 환경에 부적합하다는 조사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발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일과 8일 남동구 서창2동 로터리에서 ‘서창별빛거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창동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상인이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대형 스노우볼, LED 포토존, 쉐도우 포토존 등 각종 조명과 구조물 등이 형형색색의 별빛거리를 채우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마켓과 상인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매대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울러 6일과 7일 별빛거리를 밝히는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인천 출신 가수 허각, 수와진, 브라스밴드, DJ 공연 등이 진행되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별빛거리 노래방’도 준비됐다. 시는 인천에서 2019년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이번 ‘서창별빛거리’를 통해, 서창이 밤이 빛나는 활기찬 밤거리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서창별빛거리’는 시와 공사가 추진하는 3개의 지역특화관광축제 중 하나로, 지난달 열린 ‘동인천 낭만시장’에 이어 두번째이다./이정규기자 ljk@
5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내년 3월 개교 예정학교인 아암초, 경연초중, 서희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강래 교육위원장은 추운날씨에도 정상적인 개교를 위해 노력하는 공사 및 교육청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있는 교육환경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3일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관련, 인천의 특수성을 고려해 미세먼지 감축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박 시장은 9개의 발전소와 대형 정유공장, 수도권 매립지, 항만과 공항 등 국가 기간 시설, 11개의 국가·지방 산단 등 국내 모든 유형의 미세먼지 배출원이 발생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미세먼지 대책 수립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을 통해 효과가 커지거나 실행 가능한 인천 중심의 대안들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석탄 화력발전시설의 지역자원시설세를 원전 수준의 과세표준세율로 인상해 지역 환경개선에 재투자하고, 인천지역이 미세먼지에 대한 국외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이 적합한 지역”이라며 정부에 미세먼지 국가 집중 측정시설의 확대를 요청했다. 한편, 인천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대기 오염원별 맞춤 전략 수립대상을 6개 분야(25개 사업)에서 7개 분야(66개 사업)로 확대했다. 또 ‘2024 인천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보완해 미세먼지 농도를 18㎍/㎥(대기 1㎥당 미세먼지 18㎍)까지 낮추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이밖에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도로를 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안전체험관’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오는 26일까지 유치원을 포함한 19개 학교 2천221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친 후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에 대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법정 안전교육 연수를 지원하기 위한 체험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생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게 됐다. 남동구 구월동(구 만월초등학교)에 구축된 학생안전체험관은 지상 4층, 연면적 7천37㎡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국 다섯 개 종합형 체험관 중 최대 규모다. 여기에서는 12개의 체험존과 73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유아안전체험존도 별도로 마련해 7m 완강기 체험까지 학생 발달단계에 맞도록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주변의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재난 및 각종 위험에 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