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은 더불어민주당 서구지역위원회와 최근 ‘선진화된 자원순환대책과 청라소각장 대체지 조성을 위한 당정TF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종인 시의원, 송춘규 의장, 정영신·강남규 구의원을 비롯해 김남기 서구시설공단 이사장, 임창일 서구 미래기획단장, 배석희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장 및 약 70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앞서 민주당 서구위원회는 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서구 자체만의 생활폐기물 발생 감량 및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이번 설명회는 청라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 소속 서구 시·구의원으로 구성된 TF팀의 활동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주민의견도 경청했다. 김교흥 서구갑지역위원장은 “민주당은 인천시와 당정협의회를 통해 청라소각장을 증설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군·구별 소각장과 선별장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며 “TF팀은 서구 자체만의 연구용역을 통해 내구연한이 지난 청라소각장 대체지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뿐 아니라 폐기물 발생량, 소
인천 한 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 같은 수업을 듣던 여학생을 불법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모 대학교 인근 술집에 있던 여대생 A씨가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당시 해당 외국인 남학생을 포함해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함께 술집에 갔다가 남녀 공용 화장실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화장실 칸에 들어간 뒤 천장을 봤는데 바로 옆 남자 화장실 칸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같은 수업을 듣는 외국인 남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외국인 남학생 B(23)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디지털 저장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 기법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불법 촬영물을 비롯한 증거가 남아있는지 확인한 뒤 B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모든 운송업체에 회계·인사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매년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가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전체 32개 운송업체는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수종사자 근무상황, 배차·인사관리, 인건비 및 회계 거래내역 등을 관리하게 된다. 그동안 32개 준공영제 참여 운송업체 가운데 17곳은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회계서류를 작성하면서 집행 자와 회계기록 일자가 달라 정확한 거래내역을 산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운전자 인건비도 수작업으로 처리해 실제 배차 명령대로 운행했는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나머지 15개 운송업체도 업체별로 다른 회계·인사프로그램을 사용해 인천시 회계감사, 경영실태점검 등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에 시는 올해 3월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 합의서를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노광일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통합 인사·회계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버스운송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소중한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준공영제가 신뢰받을
인천시의회는 최근 서정호 시의원(연수2)이 인천YMCA가 주최하는 우수 의정활동상 수상에 이어 ‘매니페스토365캠페인 한국본부’가 주최한 ‘2019 전국 광역별 청렴·소통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서 의원은 ▲정례회 및 임시회 정책 발굴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정책사업 피드백 ▲2019년 추경예산 및 2020년 본예산 진단·분석 ▲다양한 교육의제 언론사 기고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교권보호와 학생인권에 기여 ▲기타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 간담회 등을 통한 시민과의 밀접한 소통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서 의원은 “언제나 주민 곁에서 주민 속으로 들어가 반드시 현장을 찾아가 가장 밑바닥의 민심을 경청하면서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옳은 길이라면 언제나 주민편에서 더 깨끗하고 더 믿음직한 의정활동으로 더욱 신뢰받는 시민대변인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2019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담은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인천소상공인연합회 홍종진 회장, 인천 자원봉사센터 전년성 이사장,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명헌 회장, 인천여성단체협의회 김영자 회장 등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최승재 회장은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는 소상공인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상생과 나눔의 훈풍을 만들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소상공인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은 지역사회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 김치는 지자체를 통해 추천 받은 2천여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총 20t 규모로 기증된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인천 김교흥 서구갑지역위원장은 최근 가정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추진 및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서구갑 지역 시·구의원, 시 고속도로재생과장, 서구청 미래기획단장과 주차관리과장 등 관련 공무원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김교흥 위원장은 “루원시티 주변 원도심 주택가는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이 필수적이며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원·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지하화하면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정서진중앙시장 부지 등에 지하주차장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민들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추진과 관련, “낙후된 주거환경 여건 등을 감안해 천대로 50미터 구간인 첫 번째 블록 뿐만 아니라 두 번째 블록 주택가도 종상향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개발수혜의 공정성을 요청했다. 이에 시, 서구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원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늘 제안한 주민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공무원들이 구청 인근 주차타워 공영주차장(이하 공영주차장) 사용에서 ‘부당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다. 강남규 구의원(오류왕길·연희·검암경서)은 지난 27일 서구 주차관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민들이 월 6만원을 내고 있는 공영주차장 월정주차료를 구청 직원들은 근거도 없이 2중·3중의 할인혜택을 받아 1만6천800원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1년 전에도 이런 부당한 문제에 대해 저적했는데도 전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내부 규정으로 공영주차장을 부설주차장 요금할인을 적용하고 있는 것은 불법을 자행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공영주차장은 총 351면으로, 구청 직원들이 275대, 관용차가 59대, 민간인 23면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면 중복 사용) 이때문에 근처 상인들이나 주민들은 사실상 월정주차도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9월 국가권익위의 지방자치단체의 제공 관련 실태점검 및 대책에서도 공무원들의 주차요금의 면제나 할인혜택이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공무원들이 주차장 할인혜택을 받는 것이 ‘복지 차원’이라고 감싼 채 관행적인 불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
인천 중구는 최근 발생한 수십건의 인천 영종하늘도시 악취 민원과 관련해 그 원인이 파악되지 않자 서구와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2일 영종하늘도시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와 민원을 50건 넘게 접수했다. 구는 원인을 찾기 위해 영종하늘도시 내 도시가스 공급 시설의 일부인 정압기 5곳을 확인했지만 가스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외부적 요인일 것으로 보고 인천항만공사를 통해 당시 북항에서 선박의 가스 하역 작업이 이뤄졌는지를 파악했으나 해당 시간대의 선박 출항 기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구와 협조해 청라국제도시 내 가스 저장소의 업무 현황도 확인했지만, 당시 가스를 옮기는 작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악취 특성상 민원이 들어왔을 때 바로 시료를 채취하지 못하면 성분조차 파악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당시 소방당국이 복합가스 측정기로 민원이 집중된 중산동 일대를 확인했으나 냄새가 빨리 사라져 정확한 성분은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중구는 악취 대응 전담팀과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는 서구에 도움을 요청했다. 중구는 악취가 다시 발생할 경우 서구에 바로 성분 검사를 할 수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9일까지 환경민원 지속 발생지역인 송도동 221-2번지 진입도로 제방주변의 침적 해양폐기물에 대한 육상 인양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송도신도시 매립공사 이후 10여 년간 폐어망·폐원목 등 해양폐기물이 제방주변으로 밀려와 침적되어 간조 시 악취가 발생하고 폐스티로폼 어구들이 조류를 타고 밀려와 주변에 계속 쌓이면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 해역의 특성상 조석의 영향으로 물때를 맞추어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시간이 짧고 폐어망과 폐밧줄이 뒤엉켜 있어 간조시 해면에서 작업자가 절단작업을 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도 많은 곳이다. 이에 인천해수청은 50t급 크레인 1대, 굴삭기 2대와 인력 5명을 투입하여 갯바닥에 침적된 해양폐기물을 크레인을 이용하여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거할 폐기물은 총 400여 t으로 추정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침적된 해양폐기물을 처리하여 해양환경오염을 차단하고 폐어망·폐원목 등의 해상부유를 방지해 인천해역 입·출항 선박의 통항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8일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서해5도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 및 남북협력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해5도 등 접경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서해안 해양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및 남북협력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해조류와 관련한 사업에 대한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6조원이며, 이중 우뭇가사리 한천(agar) 시장은 연간 2천억원 규모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뭇가사리 주생산국인 모로코에서 자국자원보호를 위한 생산량 감축선언으로 전 세계 우뭇가사리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뭇가사리와 관련해 네이처(Nature)지 논문에서는 대체 서식지로 북한 마합도에 대규모 우뭇가사리 군락이 서식하고 있다는 내용이 게재된 바 있다. 이번 토론에서는 우뭇가사리와 관련, 서해5도와 북한 마합도 주변 해역에 대한 공동조사를 통해 해조류 평화벨트를 구축하고, 스마트 육상양식 방안 등 서해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경제 구상방안도 제안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 서해5도주민들이 지정토론자 참여 및 토론회 참여를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화 과정 논의에 진척이 예상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