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이 최근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피케이글로벌, ㈜농우, ㈜신선에프엔비, ㈜디앤푸드를 방문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기업과 근로자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규기자 ljk@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기범을 20대 청년이 직접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달 19일 오후 4시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오파출소를 찾은 시민 정모(22)씨가 ‘보이스피싱 사기범’이라며 한 남성을 경찰에 인계했다. 앞서 이달 12일 모 대출업체로부터 전화를 받은 정씨는 업체가 알려 준 계좌에 600만원을 입금했지만 전혀 응답이 없었다. 다음 날까지도 연락이 없자 보이스피싱 사기를 확신한 정씨는 이후 조직에 수차례 집요하게 전화를 걸어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에게 전화를 걸었던 조직원은 “국내에 중국으로 돈을 송금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당신이 입금한 돈을 보내지 않고 잠적했다. 알아서 연락을 취해 돈을 받고 더 전화하지 말라”고 송금책의 번호를 넘겨줬다. 정씨는 곧장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자 ‘흥신소에서 일하는데 잡히면 각오해야 한다. 좋게 끝낼 거면 연락을 받으라’는 내용의 거짓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힘겹게 연락이 닿은 송금책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에 속아 통장만 빌려줬다는 30대 남성이었다. 정씨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이 남성을 회유해 피해금을 받아냈고 해당 보이스
인천시는 오는 29일 인천 MICE 정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1회 인천 MICE 피에스타(Fiesta) 2019’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재)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며 MICE 관련 기업인, 교수, 대학생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 창립회의’와 ‘MICE 인천 포럼’, ‘MICE 청년창업 공모작 전시 및 시연’, ‘MICE 인의 밤’ 등이 진행된다. 또 MICE 관계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해 인천 MICE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형 축제로 전개된다. 아울러 인천관광공사의 MICE사업 성과보고와 인천 마이스 유공표창 및 포상금 지급 등 기념식이 계획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중국 안여옥(YOROYAL) 기업 임직원 약 3천명의 기업회의를 추진하는 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에는 중국 일용당(溢涌堂) 기업 8천명 임직원의 2020년도 인센티브 관광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치안산업박람회’를 경찰청과 공동 주최했다. 시 관계자는 “‘제1회
그동안 단절됐던 인천 중앙공원을 하나로 잇는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남동구 간석동·구월동 일대 중앙공원 3∼5지구 연결육교공사를 착수해 내년 5월 개통할 예정이다. 3∼4지구 연결 육교는 폭 3.5m, 길이 60m 규모이며 4∼5지구 연결 육교는 폭 3.5m, 길이 63m 규모다.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시청역사거리·극동아파트사거리·인천YMCA사거리·대우재사거리 주변 도로는 오는 24일부터 12월31일까지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된다. 중앙공원은 미추홀구 관교동부터 남동구 간석동까지 폭 100m, 길이 3.9㎞, 넓이 35만㎡ 규모로 서울 여의도공원 23만㎡보다도 넓다. 그러나 9개 지구가 8개 도로로 단절돼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시민들은 중간중간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3∼5지구 연결사업을 시작으로 나머지 구간들도 예산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모든 지구를 연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전 구간 연결공사 완공시점을 정확히 가늠하긴 어렵지만 시민편의를 위해 모든 구간을 연결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부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없는 통학로를 근거로 신학기 학교 배정을 진행하자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동부교육청은 지난달 초등학교 6학년생에 대한 내년도 중학교 사전 배정 계획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서창2지구 내 A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예정 신입생들에 대해 만월중학교에 배정했지만 올해에는 서창중학교로 배정 우선 순위를 조정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도로가 올해 말까지 신설 계획에 있어 ‘인터넷 지도’를 근거로 최단 거리에 위치한 곳이 서창중이라는 게 교육청의 주장이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고속도로 하단부의 임시 통행로를 이용하거나, 인근 야산 산책로를 활용하면 통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해당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LH와 남동구는 이 두 곳 모두 사실상 통학로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먼저 LH는 “현재 고속도로 하단 통로는 공사가 완료되면 사람 통행이 불가능하며, 신설 도로계획 또한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남동구도 “교육청이 언급한 통학로는 현재 농사를 짓기
신공항하이웨이㈜는 최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이웃사랑 나눔의 김장김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공항하이웨이 임직원들이 참여해 9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다. 김치는 서구지역 무의탁 노인, 결손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최근 ‘시민주권선언 기념비’ 제막 및 ‘인천愛뜰’ 개장 기념수를 식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주권선언은 ‘시민정책네트워크’가 직접 작성해 발표한 것으로, 시민의 힘으로 지켜온 지난 10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의 100년은 시민이 주인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시민주권선언의 비전과 가치를 모든 시민과 공유코자 기념비 건립을 추진했으며, 제막식을 통해 공개했다. 시민주권선언 제막식에 이어서는 ‘인천愛뜰’ 개장 기념수 식재를 진행했다. 기념수는 30년생 주목으로 우리민족의 성지인 강화에서 나고 자란 나무다. 이날 식재에는 인천시의 일반시민 중 분야별 최고의 인물 10명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주권선언의 정신이 시정을 받쳐주는 기본 가치가 되기를 소망하며,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애기할 수 있는 뜰과 가족의 사랑을 상징하는 애(愛)를 합쳐 이름 지어진 인천애뜰이 앞으로 시민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주는 공간이자, 열린 광장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
인천 계양구는 최근 ‘2019년 계양교육혁신지구사업 12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 교직원, 마을교육활동가, 실무협의회위원, 구민 등 지역 내 교육주체들이 참여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에서 흉기를 휘둘러 또래 남성을 숨지게 한 60대 용의자가 음독을 시도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25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선착장 입구에서 A(69)씨가 B(64)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를 찔려 쓰러진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도 범행 직후 음독을 시도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이며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용의자가 병원 치료 중이어서 정확한 경위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범행 동기와 둘의 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미혼모와 범행에 가담한 그의 지인들에 대해 경찰이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지난 2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24·여)씨와 그의 지인 B(22·여)씨의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과 사건 발생 현장인 빌라에서 함께 살던 A씨의 동거남(32)은 살인방조 등 혐의로, 동거남 친구(32·남)에게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상해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 14일 김포시 한 빌라에서 옷걸이용 행거봉과 주먹 등으로 딸 C(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당시 C양의 사망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고 죄명을 살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게 살인 혐의뿐 아니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상해 혐의도 적용했다. B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A씨와 알고 지낸 사이로 지난 14일 오후 10시 59분쯤 A씨의 부탁을 받고 119에 이번 사건을 처음 신고한 인물이다. 경찰은 이들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