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19 인차이나포럼’이 한·중 학회, 기업인, 왕홍 등 420여 명의 중국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비즈니스 포럼’과 ‘비즈니스 교류전’ 등 2개의 큰 틀에서 진행됐다. ‘비즈니스포럼’의 시작은 인천테크노파크(ITP)가 주관한 ‘한중 전자상거래 현황 및 주요과제’라는 주제로 국가 간 전자상거래 ‘콰징(跨境, cross-border)’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항저우 전자상거래 협회 이리안(李星慧, LI LAN) 비서장과 라인투비 김훈 대표가 참석해 한국기업이 콰징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브랜딩과 상품개발, 마케팅전략 수립 등을 논의함으로써 중국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콰징을 통한 중국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외에도 포럼은 ▲한중 디지털 통
인천 계양구는 최근 지역 6개 중학교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계양구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서부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구지역을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관·경이 협력해 생활 치안 및 안전문화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현직 해양경찰관이 추돌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도로에 버리고 도주했다가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A(30)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순경은 이달 2일 오전 0시 5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도로에서 BMW 승용차를 몰다가 인근에 주차된 1t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승용차를 도로에 그대로 두고 도주했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행인이 “승용차가 도로를 막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차량 소유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순경의 범행이 드러났다. A 순경은 경찰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 무서워서 현장을 떠났다”면서도 “차량을 몰기 전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었지만 술은 마시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A 순경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술자리가 있었던 식당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동석자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불러 조사했고 음주운전 여부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되면 죄명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집에서 잠을 자던 4개월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26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아파트에서 생후 4개월 된 A군이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 어머니는 소방당국에 “아이가 의식을 잃은 채 호흡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30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집 안방 바닥에 깔린 매트리스 위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엎드린 상태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A군 몸에서 외상 등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영아급사증후군(SIDS)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던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의학계는 영아급사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영아급사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엎드려 재우기, 푹신한 침구사용, 두껍게 입힌 옷, 모유 수유 부족 등이 꼽힌다. 경찰은 또 A군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
무면허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가 택시를 재차 들이받아 승객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남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사거리에서 K5 승용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승객 B(60)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재차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가 사고 당시 몰던 K5 승용차는 경기도 일대에서 훔친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도주 과정에서 다시 인명피해를 냈다”며 “차량 절도 사건은 경기도 관할 경찰서에서 별도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간담회에서는 수출규제품목인 포토레지스트 관련 재료를 국산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인양행과 지난 2016년과 2017년도에 이어 2019년 1월에도 이웃돕기 온수매트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는 ㈜스팀보이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경인양행 관계자는 “화학공장 관련법이 강화 돼 설비투자 및 인허가 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관련법에 따라 최종 배출의 기준치를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관리하고 있으나 강화되는 법 기준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제기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제도가 보완될 때까지 해당 대표들에게 서구와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소개하며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국가와 시에서 할 일도 있지만, 또한 구청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없는지 현장에서 답을 구하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구청장으로서 애로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쓰레기매립지 인근 주민들이 수도권 반입 쓰레기에 대한 감시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는 매립지 반입 폐기물에 대한 감시활동 수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협의체는 이달 1일부터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으나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협의체는 수도권매립지로 쓰레기를 반입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폐기물 운반업체에 생활폐기물 분리배출과 가연성폐기물 혼합반입 금지 등을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고 감시 강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효국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감시 강화 이후에도 악취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반입 쓰레기에 대한 감시 활동을 하려고 한다”며 특히 “혼합폐기물이나 심하게 냄새가 많이 나는 쓰레기 반입을 제지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협의체의 감시활동 강화에 따라 혼합 폐기물을 반입하려다 적발되는 비율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설훈(부천 원미구을) 의원실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운반 차량 적발률은 지난달 19∼24일 2.8% 수준에서 감시 강화 이후인 이달 1∼10일 6.4%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의회 강남규 의원은 15일 열린 ‘제233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두발언에서 서인천새마을금고 부당한 해직 노동자들의 조속한 복직을 요구했다. 이날 강 의원은 “부당 해직된 서인천 새마을금고 노동자들이 지난 7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근로자 복직의 최종판정을 받았다”며 “서인천새마을금고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복직하지 못했던 해직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당한 채로 다시 한 번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하는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서인천새마을금고 직원들의 부당한 해고는 새마을금고의 구조적 문제이기도 하다”며 “노동과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폭압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의 결과다. 더 이상의 불필요한 소송이나 해고를 강행하지 말고 법의 명령을 받아들여 해직 노동자들을 빠른 시일 안에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직 노동자들이 집안의 가장으로서, 한 가족의 사랑스런 자녀로서 그들의 삶의 근거인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강조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민들이 느끼는 안전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지방경찰청의 체감안전도 점수는 72점으로 전국 17개 지방청 가운데 16위 수준이었다. 인천경찰청의 체감안전도는 2017년 상반기 14위·하반기 12위, 2018년 상반기 16위·하반기 14위 등으로 계속해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천 미추홀경찰서의 올해 상반기 체감안전도는 전국 255개 경찰서 가운데 254위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인천지역 경찰서 중에는 남동서(248위), 서부서(223위), 삼산서(215위), 부평서(195위), 논현서(190위) 등이 체감안전도 하위 20%에 포함돼 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