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남성을 성매매 미끼로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15)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범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 오후 8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주택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21)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매매를 하자며 B씨를 불러낸 뒤 나체 사진을 촬영해 협박하며 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에서 달아났던 이들을 차례로 긴급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가출한 상태여서 돈은 생활비로 쓰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의회가 ‘제233회 임시회’를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총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1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국시책 사업 정상화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 승인의 건,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조속 개정 촉구에 관한 건의안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어 16일부터 22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별로 2020년도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와 심사를 진행하고, 23일은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 10월24일 2차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의 일정으로 제233회 임시회가 마무리 된다. 송춘규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20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비롯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구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심사 등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는 만큼 알차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쓰레기만 처리할 수 있는 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군수, 구청장들이 힘을 모은다. 인천시와 지역 군수, 구청장들은 14일 월미문화회관에서 자원순환 선진화와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공동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인천시와 각 군·구는 직매립 제로화를 실현하는 친환경 매립지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치단체별 폐기물의 배출·수거·선별·처리시설 기반을 마련해 자원순환 선진화를 추진하고 폐기물 현안 해결을 위해 자원순환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가 자체매립지 확보에 주력하는 것은 현재 수도권매립지가 2025년 사용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서울·인천·경기 쓰레기를 서구 백석동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서 함께 처리하고 있지만 새로 추진되는 자체매립지는 인천 쓰레기만 처리하게 된다. 시는 수도권 3개 시·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대체매립지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했지만, 환경부가 적극 나서지 않아 사업 추진에 별 진척이 없다며 자체매립지 조성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자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을 내년 8월까지 완료하고,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 영향 평가 등을 거쳐 내년 중 입지 선정을 마무리할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SK인천석유화학과 ‘친환경 고효율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 실증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SK인천석화는 하·폐수 및 하수처리장 내에 존재하는 각종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학적 하수처리방법의 효율을 개선하는 연구사업에 협력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긴급복지상담을 위해 왕길역 내에서 ‘찾아가는 통합복지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담소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 발굴을 위한 홍보와 긴급복지지원제도 안내 및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긴급복지 집중상담을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신공항하이웨이(주)는 최근 영종도 내 공항초등학교 등 8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공항하이웨이가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최근 ‘제1회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제1회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에서는 새로 위촉된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공동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그동안 인천e음 추진경과 보고와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 및 소상공인 관련 단체, 지역화폐 전문가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정부시장과 위촉직 위원 중 선출된 1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인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를 근거로 구성돼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또 인천e음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자문역할과 시민들과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협의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e음 전자상품권은 10월 6일 기준으로 가입자 89만명, 결제액은 1조를 넘었다. 지난 8월, 월 100만원 한도액 설정, 사행성 및 유흥업소 등 업종제한을 추가하는 등의 개선방안이 마련된 이후 가입자수 신규 등록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결제액에는 큰 변동이 없어 시민들의 인천e음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10월 이후 시
인천 서구가 최근 인천지역 10개 군·구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건축 분야 ‘친환경 스마트 행정’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부터 건축위원회와 경관위원회 심의 운영 개선을 위해 ‘종이 없는 친환경 건축·경관심의’를 시행한다. 이번 심의운영 개선은 기존에 건축·경관심의 시 신청인 필요한 심의도서를 종이로 제출해 심의도서 작성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심의 이후 심의도서 폐기로 인한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제작비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달 건축·경관심의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건축·경관심의’를 시험 운영했다. 그리고 심의위원들은 친환경 행정 구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원인들은 심의도서 제작비용 절감 및 편리한 심의도서 수정 등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은 과다한 종이 사용에 따른 민원인의 부담과 불편을 줄이고, 자원 절약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친환경 스마트 건축행정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계양테크노밸리 공동주택지구 지정이 지난 9월 26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15일 확정·고시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는 3기 신도시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국토부에서 지난해 12월 19일 발표한 5곳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된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과천 과천 등이다. 시는 공공주택 1만7천호 규모의 계양테크노밸리의 전체 면적 30% 정도를 공원·녹지로 확보하고, 가용면적의 40% 이상을 첨단산업유치가 가능한 자족용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노후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구조 재생을 위한 첨단산업 일자리를 유치해 신경인산업축(송도~남동·부평~계양~마곡)의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 북측에 자족용지를 집중 배치, 면적의 2/3 정도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남측 하천과 공원·녹지축을 중심으로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광역교통대책안에는 S-BRT 두 개 노선을 건설하여 북측노선은 지구 내 박촌역(인천1호선)∼일자리·자족단지∼김포공항역(5·9호선 등) 연결, 남측노선은 박촌역∼주거단지∼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산선/GTX-B
의자를 몰래 빼는 장난을 쳐 동급생을 다치게 한 중학생이 법원 소년부에 넘겨졌다. 인천중부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중학교 1학년생 A(13)군을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6월 25일 자신이 재학 중인 인천 모 중학교 교실에서 동급생 B(13)군이 앉으려던 의자를 뒤에서 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은 이 사고로 머리와 신체 일부가 교실 바닥에 부딪히면서 약한 뇌진탕 증상을 보이고 꼬리뼈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B군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과 학부모 등을 불러 조사한 끝에 A군이 의자를 뺀 사실을 파악했다. A군은 처음에는 의자를 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추후 경찰 조사에서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교 1학년생인 A군은 현행법상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여서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다만 소년법상 촉법소년(만 10세 이상)에 해당해 사회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 소년부에 넘어가면 소년법에 따라 ‘보호자 및 위탁보호위원 위탁 처분’부터 ‘소년원 송치’까지 1∼10호의 처분을 받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