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2일 “올해는 혁신교육이 안착하는 해”라며 “교사들이 혁신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교권보호와 교원연수 등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그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한 뒤 “수업·교실·학교·행정·제도 등 5대 혁신과제를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교원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수업 잘 하는 교사들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 반동안 경기교육은 혁신학교 도입과 초등학생 무상급식 실시, 학생인권조례 공포 등 전국에서 앞서가는 교육여건을 조성했다”며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이 성원해준 덕분에 경기혁신교육의 기틀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고교 입시제도의 개선 의지를 밝히고 공교육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2일 “올 한 해동안 혁신교육을 안착시키고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실시, 학생인권 존중 등을 통해 교육의 기본을 정립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생 무상급식, 중학생 무상교육, 특성화 고교생 학비 전액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혁신교육의 방향이 자리잡고 공교육 정상화의 믿음을 얻은 것을 바탕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깨끗한 혁신교육, 능동적 교육자치, 모두를 위한 복지와 인권, 더불어 사는 평화 등 4가지 원칙을 강조하며 5대 혁신과제의 실현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혁신과제 실현을 통해 학생 배움 중심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업을 실시하고 교사와 학생이 상호 존중하는 교실을 만들겠다”며 “교육과정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교사들이 혁신교육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교권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행정업무를 경감시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광명, 안산, 의정부 등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속보> 경기·인천지역 대학교에서 등록금 협상이 본격화된 가운데(본보 1월10일자 22면 보도), 정부가 등록금 상한제 도입과 함께 시행키로 한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이 일부 대학에서 지연되며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2일 경인지역 대학과 총학생회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등록금의 합리적 책정을 위해 최근 3년간 평균 물가 인상률의 1.5배를 인상 상한선으로 규정하고 각 대학에서 학생, 교직원, 관련전문가 등으로 등록금심의위를 구성토록 했다. 그러나 경인지역의 일부 대학에서는 아직까지 등록금심의위가 구성되지 않아 등록금 인상을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달 말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하기 때문에 등록금심의위 구성이 늦어지면 그만큼 심의과정이 줄어들고 일방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등록금심의위 구성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지만 위원 선출을 둘러싸고 학교측과 학생측 입장이 대립돼 있는 상태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학교측에서 관련전문가를 총동문회 관계자로 배정하려고 해 전문성 결여의 문제가 있다”며 “일방적인 위원 선출이 아니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심의위원회를 구성
도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심화되며 교육서비스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오는 18일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연초부터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내 일선 학교의 영양사, 사서, 조리원, 과학실험보조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지난 2007년 비정규직 보호법에 의해 무기계약으로 전환됐지만,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까지 2008년 임금 수준을 지급받으며 생계 위협을 느끼고 있다. 도내 2만5천여 학교회계비정규직 중 조리원은 월 86만여원, 조리사는 90만여원, 교무보조와 과학실험보조, 특수교육교사는 96만여원, 행정보조는 126만여원, 영양사와 사서는 143만여원을 받고 있다. 이들의 임금은 최저생계비 수준(시급 4천320원)으로 근무 일수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 정규직 근로자와 심각한 급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경기도교육청은 비정규직의 복지포인트 15만원 인상과 명절상여금 20만원 지급 등 처우 개선을 시행했지만, 여전히 근로조건은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도내 일부 학교에서는 비정규직 2년 근무자에 대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꺼리고 해고를 통지한 것
경기도교육청은 허진욱 제2청사 기획관리국장 직무대리가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하고 기획예산담당관실 이홍영 사무관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시켜 행정관리담당관에 임명하는 등 오는 15일자로 5급 이상 일반직 간부공무원 130명에 대한 2011년도 상반기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명단 18면>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는 3급 승진 1명, 4급 승진 4명, 4급 전보 19명, 5급 승진 27명, 5급 전보 74명, 5급 승진 예정 5명(전보) 등 모두 130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교육청 내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인사는 20일쯤 있을 예정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국제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H(34)씨, 조선족 L(41)씨와 L(33·여)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0일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대포통장 15개를 사 국제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개당 120만원을 받고 판매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L씨 2명은 미리 대포통장을 준비해 8일 오후 2시20분쯤 H(49·인천)씨에게 전화, 경찰을 사칭하고 불러주는 번호를 누르게 해 970만원을 이체받아 인출한 혐의다.
경기도교육청이 올 하반기부터 도입할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의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조만간 규정 개정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고교평준화 추진여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과부는 그동안 규정 개정을 장기간 미뤄 온 가운데 아직까지도 다각적인 검토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진 가능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3개 지역에 대한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지난해 10월14일 교과부에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 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규칙’(교과부령 제900조) 개정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개정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교과부가 늦어도 오는 3월 초까지 법령을 개정하지 않으면 올 하반기에 도입할 도교육청의 평준화 확대 계획은 무산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78조)은 다음해 고입기본계획을 전년 3월30일까지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세 지역에서 평준화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해 내년부터 고교평준화를 시행할 계획이지만, 관련 규정이 개정되지 않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교과부는 이번주 내로 개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는 10일 상견례를 갖고 2010년도 교섭·협의를 시작했다. 도교육청과 경기교총에 따르면 이번 교섭은 지난해 11월5일 경기교총에서 교원의 전출입 관련 이전비 지급 등 모두 40개조 63개항의 2010년도 교섭요구안을 제출함에 따라 사전 준비 등을 거쳐 이날 첫 모임을 갖게 됐다. 경기교총은 교섭요구안을 통해 유치원교사 근평 초·중학교 교사와 동일방법으로 적용, 지역교육지원청의 업무와 역할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교장자격 취득 후 1년 경과한 선자격취득자에 임용 우선 순위 부여,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대한 교사 배치 및 도내 6개 권역에 영양체험관 설치 등 주요 안건을 제출했다. 특히 이 단체는 교육지원청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일선 학교에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교원의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교권침해의 예방을 위해 ‘교권침해 대응 및 예방 메뉴얼’을 간행해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측은 오는 13일부터 부서별 실무 교섭을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단체와의 교섭을 통해 도내 교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단장 이영관 화학공학부 교수)은 오는 12일 수원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지역중소기업 지원 및 예비 창업자 육성을 위한 ‘제2회 SKKU 테크노페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코글로닷컴 이금룡대표(전 옥션회장)가 ‘유비쿼터스시대의 창조경영’이란 주제로 예비 창업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별리사와 경기신용보증기금 직원들이 마련한 상담 부스에서는 창업투자설명회가 진행된다. 또한 오전에는 산학협력단 주최의 ‘전국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모두 10개팀에게 우수상이 수여되며, 이어 ‘우수가족회사’ 시상식에서는 성균관대와 지속적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있는 성균가족회사 소속의 중소기업들 중 6개 기업(대주전자재료, 아이알로봇, 나투젠, 영진환경사업, 휴네코, 바이오FD&C)을 시상한다. 이영관 사업단장은 “성균관대의 2차년도 산학협력사업의 성공을 알리고 산학연(産學硏)이 하나가 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며 “수도권내 산학협력 허브대학의
경기도교육청은 초등 교과특성화학교의 운영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도내 초등학교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수사례집은 모두 120개 초등학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중 화성 청룡초는 옛 솜씨와 멋을 키우는 전통미술 특성화학교를 운영해 지난해 전문 갤러리에서 초대 전시회를 열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크게 얻었다. 미술 특성화학교 용인 양지초는 6학년 학생 673명에게 디자인 교육을 실시해 ‘캐릭터 공기주머니 사이즈 조절 실내화’로 제17회 한국청소년 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례집은 오는 3월 도내 초등학교로 보급돼 장학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 임용담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우수사례집이 학교현장에 널리 활용돼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 계발에 도움이 되고,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04년부터 ▲학생의 잠재적 소질 조기 발견 및 계발 ▲학교교육의 특성화 및 다양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창의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초등 교과특성화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 조기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