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AI와 저널리즘, 지켜야 하는 원칙들' ㈔경기언론인클럽은 오는 9월 16일(수)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서수민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초청해 ‘AI와 저널리즘, 지켜야 하는 원칙들’이라는 주제로 제109회 강연회를 엽니다. 최근 언론 현장에서 생성형 AI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크게 엇갈립니다. AI 기술이 자료 조사와 팩트체킹, 교열은 물론 사진·그래픽·음성·동영상 등 언론 현장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더 저비용 고품질 보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기술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언론인이 직접 취재하고 보도하며 숙련도 쌓을 기회를 잃게 되는 ‘네버스킬링’(never skilling) 현상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높아집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변화하는 사회·문화·기술적 환경에서 언론이 고수해야 할 원칙들을 짚어보고, 이런 규범들이 어떻게 신문·방송·인터넷 등 다양한 언론사의 정체성을 반영한 제도와 거버넌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강연회는 유튜브 채널(경기언론인클럽)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경기도내 언론인이나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문의 (031)231-88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뜨겁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에 따라 임직원 성과급이 대폭 늘면서 이른바 ‘반도체 머니’가 소비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 드리운 경제 계층 간 양극화 현상이 걱정이다. 첨단 산업이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좋은 실적을 거둔 기업이 그 결실을 직원들과 나누는 것은 반길 일이다. 문제는 그 온기가 사회 전체로 골고루 퍼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종사자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성과급 지급 이후 소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4%가량 높았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전자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화성 동탄 등에서는 백화점 명품과 보석 등 고가품 소비가 늘고, 주택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이 개별 기업의 실적을 넘어 특정 지역의 경제 지형까지 바꾸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의 주택 구입자금을 연 1.5% 금리로 지원한다. 매매가격 25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8%대까지 오른 상황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물론 기업의 복지 제도를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부가
전통시장의 골칫거리인 비둘기 피해를 해결한 이천 관고전통시장의 환경개선 사례가 경기도 전통시장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26일 경기도상인연합회에 따르면 관고전통시장은 지난 6월 조류 퇴치 전문기업 가나인더스의 레이저 조류 퇴치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고시장은 그동안 시장 내부에 서식하는 비둘기의 배설물과 소음 등으로 상인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장 측은 시스템 설치 이후 비둘기 서식과 배설물 피해가 크게 줄어 시장 내부의 위생과 영업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레이저를 활용해 조류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조류를 직접 포획하거나 살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경상연은 관고시장의 사례를 도내 31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회와 공유하고 유사한 피해를 겪는 시장의 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비둘기로 인한 피해는 상인들의 영업뿐 아니라 전통시장의 위생과 이용객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관고시장의 사례를 공유해 도내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의 초점을 ‘계획’에서 ‘착공’으로 옮긴다. 공공택지 개발 절차를 대폭 줄이고 유휴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하는 동시에 비아파트 규제까지 풀어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8·13 공급대책의 핵심은 공공택지 사업기간 단축이다. 공급계획을 발표해도 인허가와 보상, 부지 조성에 수년이 걸리면서 시장이 체감하는 공급 효과가 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 공공택지 31개월 단축…3기 신도시도 속도 정부는 3기 신도시 기준 평균 68개월이 걸렸던 지구 발표부터 주택 착공까지 기간을 신규 택지에서는 37개월로 31개월 줄인다. 기존 3기 신도시와 서리풀지구도 사업 단계에 따라 최대 1~2년 앞당겨 2030년까지 8만 9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허가와 보상, 부지 조성 등을 순차적으로 밟던 방식에서 벗어나 가능한 절차를 동시에 진행한다. 지구지정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각종 심의를 병행해 12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한다. 지구계획 단계는 용역을 조기 발주해 24개월에서 13개월로 줄인다.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한 보상·이주 등 부지확보 절차도 44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한다. 기본조사와 감정평가를 병행하고 보상 협조장려금 등을 활용해
경기연구원이 13일 ‘원패스 하나로 교통, 문화, 공공서비스를 누리자’ 보고서를 통해 교통카드와 복지카드, 지역화폐 등 각종 공공카드를 한 장으로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원패스(One-Pass)’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실물 카드로 이용하고 개인별 혜택까지 자동으로 연계하는 오픈 플랫폼 구축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모두의카드(K-패스), The경기패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등 4~5종 이상의 교통패스가 복잡하게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혼란이 크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지하철 무임승차와 버스 할인 등을 받기 위해 여러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앱 회원가입이나 복잡한 인증 절차 때문에 혜택을 포기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원패스의 핵심은 기존 지역별 정책과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실물카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용자가 카드 한 장을 사용하면 지역에 따라 해당 교통정책을 자동 인식해 혜택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정부24 공공 마이데이터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계해 보육·문화·청년지원·지역화폐 등 이용자가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자동 등록하는 방안도 담겼다. 기존 모두의카드 이용자의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가 군포시 대야미삼거리 버스정류소 주변의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로 승객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주민신고 기준 개선과 예방시설 설치를 권고했다. 11일 위원회가 시민 고충민원을 토대로 현장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야미삼거리 버스정류장 인근 상점 이용 차량이 버스정류소 진·출입로를 반복적으로 점유해 대형버스가 정차구역에 진입하지 못하는 사례를 확인했다. 이로 인해 버스가 정류구역이 아닌 차로에 정차하면서 승객들이 차로에서 승·하차하는 등 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버스정류소 표지판이나 노면표시로부터 10m 이내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군포시 주민신고제는 ‘버스정류소 노면표시 구역을 침범한 차량’만 신고 대상으로 정해 진·출입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노면표시를 침범하지 않으면 신고 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위원회는 상위 법령의 취지가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포시에 주민신고 기준을 개선하도록 시정 권고했다. 정류소 진·출입로 인접 차로에 불법 주·정차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위원회는 다른 시군의 버스정류소 주민신고 기준도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제도 개선을 검
경기도가 국내 체류 외국인 전세사기 피해자도 정부의 주거·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률과 지침을 개정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LH가 외국인 피해자의 피해주택을 매입해 긴급 주거지원에 활용하고, 피해자가 기존 주택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저리 전세자금 대출과 대환대출 대상에 외국인을 포함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현행 제도상 외국인도 전세사기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금융지원 등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도는 국내에 생활 기반을 둔 외국인 피해자에게도 예외적인 주거·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외국인 전세사기 피해자도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제도 개선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종철 기자 ]
정부가 실거주 1주택자는 보호하고 비거주·초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을 높이는 내용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서는 절세를 위한 매물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2028년까지 한시 완화하면서 내년을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실거주 전환이 늘면서 전월세 공급 감소와 임대료 상승 등 임대시장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부는 3일 실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확대하고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장기거주소득공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반면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는 축소하고 초고가 주택의 양도세 공제 한도를 신설하는 등 실거주 여부에 따라 세 부담을 차등화했다. 또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는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해 매각을 유도하는 퇴로를 마련했다. ◇ "2027년 절세 매도 집중"…다주택자 출구 열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으로 다주택자와 초고가 주택 보유자의 절세 목적 매물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양도세 장기거주소득공제는 거주 기간을 중심으로 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양도차익 공제 한도도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개편에 따른 다주택자의 세 부담을 고려해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종부세는 강화하되 다주택자의 매각을 유도해 시장에 매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퇴로를 마련한 조치다. 재정경제부가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다주택자가 2년 이상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양도할 경우 양도세 중과세율을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개편안에 따르면 2주택자는 기본세율(6~45%)에 2027년 5%포인트, 2028년 10%포인트를 추가 적용한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27년 10%포인트, 2028년 15%포인트를 더한다. 현재는 올해 5월 10일부터 2주택자에게 20%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30%포인트를 각각 가산하는 중과세가 재개된 상태다. 정부는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세율을 낮추되 연도별 차등을 둬 조기 매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행 중과세와 마찬가지로 완화 기간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적용하지 않는다. 정부는 2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매각해 5억 원의 양도차익을 얻은 사례를 기준으로 중과세 적용 시 약 2억 7000만 원의 양도세를 부담하지만,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앞두고 오는 8일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 3월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강일출 할머니의 흉상 제막식이 열린다. 강 할머니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담은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서는 기념사업 유공자 표창과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 시상식,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도는 앞서 '기억을 잇다 SNS 챌린지'를 통해 접수한 사진·영상·글 등 일부 콘텐츠를 기념식 영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8일 화성행궁광장에서 기념식과 문화공연, 사진전을 열며, 화성·광명시를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도 14일 전후로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