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경기지역 기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경기전망지수가 9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6일 발표한 ‘2019년 10월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도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8으로, 한 달 전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추석 연휴 이후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SOC 건설 등 확대 재정의 영향 등으로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보다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도내 제조업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3.1포인트 상승하고 지난해 10월보다 8.9포인트 하락한 86.3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도내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4.5포인트 상승하고 전년동월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89.7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전년동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도 전월보다 4.6포인트 상승한 데 반해 전년동월 대비 4.2포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인쇄·기록매체복제업(79.4→100), 섬유제품(59.1→77.3) 등 10개 업종에서 상
삼성전자는 거품 세탁 특허기술을 알리기 위해 전개하는 디지털 캠페인이 동남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에코버블’은 물과 세제에 공기를 주입해 만든 풍성한 거품이 옷감 사이로 침투해 얼룩을 지우는 삼성 세탁기 특허기술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버블워시’라고 부른다. 에코버블 디지털 캠페인 영상에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뇌를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소리)과 메이크업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는 북극곰이 등장한다. 곰이 얼룩과 부스러기가 묻은 털옷을 벗어 삼성 세탁기로 직접 빨래를 하고, 새하얀 북극곰으로 변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영상은 베트남에서 지난달부터 한달 만에 조회수 약 1천600만회, 태국에서는 5주 만에 1천만회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북극의 찬물에서도 우수한 세탁력을 구현하는 에코버블 기술을 재치있게 전달했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이목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이주철기자 jc38@
7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47%로 한 달 전보다 0.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5월(3.49%) 이후 하향세를 지속해 지난 7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앞서 한은이 지난 7월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한 영향이다. 다만 채권금리가 8월 후반부터 반등세를 보여 이달 들어서는 시중은행 예금·대출 금리 모두 하락세를 멈춘 분위기다. 주택담보대출 및 다른 대출을 포괄한 전체 가계대출 평균금리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전월 대비 0.20%포인트 떨어진 연 2.92%로 집계됐다. 1996년 1월 관련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0.33%포인트 하락한 연 3.63%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0
대한상공회의소가 국세청에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지원을 확대해주는 등 10가지를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 김현준 국세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세정 관련 기업들의 건의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상의는 “일본 수출규제로 제조업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피해기업 세정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제조업 이외에 관광업 등 업종이나 간접적인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도 세정지원을 검토해달라는 것이다. 이 밖에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 ▲순환 세무조사 시기 사전협의 제도 도입 ▲기업상속공제 사후관리요건 합리적 운영 ▲주류 스마트오더 허용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사전심사 합리적 운영 ▲해외 진출기업 세정지원 강화 ▲성실납세자 포상 인센티브 확대 ▲경제상황을 감안한 세원관리 업무 추진 ▲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한 과세품질 제고 등도 건의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더해 주요국 간 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대외 여건이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10개 건의과제는 스타트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시도, 기업의 해외 진출이나 R&D 활동을 지원
일본 수출 규제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제품 대체까지 적어도 6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제조 중소기업 1천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 수출규제 따른 기술개발 관련 애로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50.7%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현재 제품 개발까지 이르렀다고 답했다. 제품 개발을 하는 업체 중 66.9%는 기술 개발을, 28.7%는 개발 완료 후 성능시험과 판로개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화를 하는 경쟁 제품의 국가를 묻는 말에는 미국이 131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116개사, 독일 79개사, 국내 기업 51개사, 중국 31개사의 순이었다. 경쟁기업 제품의 기술 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응답 기업이 판단한 자사의 기술 구현 수준은 평균 89.0%였다. 제품개발을 완료해 상용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묻는 말에는 가장 많은 34.1%가 ‘6개월~1년’이라고 답했다. ‘1~3년’은 30.3%, ‘3개월 이내’는 14.0%, ‘3~6개월 이내’는 13.0%의 응답률을 보였다. 기술개발 완료 후 납품처에 대해서는
저출산 그늘 속에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또 다시 역대 최저기록을 다시 썼다. 같은 달 사망자 수는 7년 만에 줄어들었지만, 이는 지난해 폭염 속 사망자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25일 통계청 ‘2019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출생아는 2만5천236명으로, 1년 전보다 1천770명(6.5%) 줄었다. 7월 기준으로 보면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1998년 7월까지만 하더라도 매달 5만명 이상 출생했지만 불과 20여년 만에 반 토막 난 셈이다. 출생아 수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매달 최저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아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0개월 연속으로 동월 기준 최저기록을 경신 중이다.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8만3천7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8명으로, 역시 7월 기준 2000년 집계 이래 최저였다. 7월 기준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사망자 수는 7월 기준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줄곧 늘다가 7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도움이 필요한 도내 아이들 500명에게 학용품 나눠주는 ‘행복한 학용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도내 임대주택 아동과 성남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신학기 학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상자에 학용품을 포장해 선물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해당 단지까지 직접 방문배송하여 입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아동초청행사인 ‘패밀리가 떴다’, 기초수급자 대상으로 진행된 ‘빨래봉사’ 등 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관할 내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아동초청행사’ ‘김장나눔행사’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소외된 이웃 주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파주 운정3, 오산 세교2 2개 택지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지어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와 비교해 일반주택의 경우 95% 이하, 청년주택의 경우 85% 이하 임대료만 받고 무주택자나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자는 저렴한 임대료로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파주운정3 지구의 경우 3만1천992㎡에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228가구, 60∼85㎡ 324가구 등 총 552가구가 지어진다. 오산세교2 지구의 5만8천75㎡에는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1천5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모에 응한 사업자들로부터 11월 28일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12월 중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대상 특별공급 가구 수를 전체의 50% 이상 두도록 규정했다. /이주철기자 jc38@
NH농협은행은 하반기 공개채용으로 신규직원 190명을 뽑는다고 25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늘리고자 디지털 분야에서 70여명, 정보기술(IT) 분야에서 3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금융영업 부문과 전문자격(변호사, 회계사) 부문도 채용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신규채용으로 360명, 장애인 특별채용으로 110명을 뽑았다. 하반기 채용 예정 인원을 포함한 올해 전체 채용 예정 규모는 약 660명이다. 이는 작년 연간 채용인원 780명보다 120명가량 줄었다. 이번 채용은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시험,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농협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는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5일 농기원 세미나실에서 ‘벼 즉석도정기 시연 및 밥맛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경기미 소비 촉진을 위해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정 및 식당용 벼 즉석 도정기를 시연하고 소비자단체, 쌀 생산 농가, 요식업체와 함께 현미, 5분도미 등 저분도미의 밥맛을 평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도농업기술원은 경기미 소비 촉진을 위해 2017년부터 경기도 나락유통체계를 연천 백학쌀닷컴 RPC,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 요식업소와 함께 시범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벼 즉석도정기를 개발했다. 밥맛 시식평가에 참여한 소비자시민모임 신희원 경기지회장은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벼 즉석 도정기 보급과 신선한 쌀 유통은 소비자 건강과 영양 등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정현 도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이번 즉석 도정기 시연 및 밥맛 시식회를 통해 도출된 종합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나락유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