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대외 여건에 대해 하반기에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무협 경기지역본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으로 인한 경기지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8월까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미·중 무역분쟁 지속,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으로 인한 국제원유가격 상승을 비롯한 대외 리스크를 면밀하게 관리하고 수출 모멘텀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관련기관과 함께 수출활력촉진단을 발족해 지역별·산업별 수출 업체의 고충을 파악하고 있다. 다음달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에서는 일본 수출 규제 현장애로지원단 전자기기·부품분야 설명회·상담회를 개최하고 전자기기·부품업체 대상으로 이번 수출규제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유관기관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19일 오후 광교호수공원에서 ‘캠코와 함께하는 청렴결의 광교호수공원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수원지역 축제 중 하나인 ‘2019 수원재즈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하고 캠코 경기지역본부가 직접 참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은 축제 당일 광교호수공원을 찾아 2시간 동안 쓰레기 등을 주우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축제 장소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사의 청렴 리플렛을 나눠주며 공사에서 처리하는 업무 청렴성을 알렸다. 김구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수원재즈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면서, 앞으로도 캠코 경기지역본부가 지역 사회 행사에 적극 동참해 지역 사회 상생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투자 수단을 활용한 편법으로 재산을 대물림해 온 고액 자산가와 30세 이하 무직자, 미성년자 갑부 등에 대해 세무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국세청은 19일 기업 사주일가 등 고액 자산가 중 악의적이고 교묘한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드러난 219명에 대해 전국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고액 자산가와 부동산 재벌 등 72명과 보유 재산보다 수익원이 확실치 않은 30세 이하 부자 147명이다. 국세청은 기업자금 유출, 부당 내부거래 등을 통한 사익편취 혐의가 있는 기업 사주 등 고액 자산가와 부동산 재벌뿐 아니라 뚜렷한 자금원이 확인되지 않은 청년·미성년 갑부까지 쌍방향 검증을 통해 조사 대상을 추렸다. 이들이 보유한 재산은 모두 9조2천억원, 1인당 평균 419억원으로 1천억 이상 보유자도 32명이다. 평균 재산 포트폴리오는 주식 319억원, 부동산 75억원, 예금 등 자산 25억원이다. 미성년자 등 30세 이하 부자는 가족 기준 평균 111억원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당사자 재산만 보면 평균 44억원으로, 직업별로는 사업자·근로소득자 118명, 무직 16명, 학생·미취학자 13명이다. 최연소 조
한국농어촌공사가 19일 평택호관리소에서 본사 부서장과 전국 지역본부장, 현장접점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중심 정책 발굴을 위한 ‘현장경영회의’를 개최했다. 농어촌공사는 현장 중심의 사례를 공유하고 격의없는 토론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주요사업 현장에서 경영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한기진 경기지역본부장의 지역 여건을 반영한 지역개발센터 운영 현황과 계획발표로 시작됐다. 한 본부장은 “경기지역 농어촌은 시·도별 농가 인구가 높고 도시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은데 반해, 고령화와 과소화, 난개발로 인한 경관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초부터 ‘KRC지역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RC지역개발센터를 중심으로 도농복합시의 특징을 살려 지역계획, 관광, 디자인 등 11개 분야로 나누고 외부 자문단을 구성해 시·군 지원조직과 협력하고 농어촌 활성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생활권별 농촌공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파주에서 연천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됨에 따라 18일 오전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 회의실에서 ASF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창현 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경기북부 10개(가평·김포·고양·남양주·동두천·의정부·연천·양주·포천·파주) 시·군지부장 및 농정지원단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ASF 발생 현황과 향후 농·축협의 방역사항을 협의했다. 공동 방제단과 자체 방역차량을 동원해 ASF 발생 및 인접 시·군 양돈농가를 집중 소독하고, 범농협 계통사무소 방역 상황실 운영을 통해 관내 예찰활동 특이사항 파악 및 초동대응 협력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ASF는 이병률과 폐사율이 매우 높고 사용할 수 있는 백신도 없는 상태이다. 지난 5월 25일 북한에서 발생한 지 약 4개월 만인 이달 16일 파주시에서 1차 확진 판정에 이어 17일 연천군에서 추가로 발병되는 등 국내 확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돈농가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발생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한은 경기본부 ‘여수신 동향’ 7월 경기지역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자금 수요도 둔화하는 등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8일 발표한 ‘2019년 7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7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2조4천918억원 증가해 6월(3조5천837억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7월 도내 가계대출은 1조3천331억원 증가해지만 전월(1조7천328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입주와 관련한 자금 수요 둔화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으며, 다른 대출도 증가 폭이 소폭 줄었다. 도내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 6월(1만8천여호)보다 3천호가량 줄어든 1만5천호에 그쳤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액은 1조5천832억원으로 전월(1조7천531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으며,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액(-2천501억원)은 전월(-203억원)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같은 달 도내 기업대출은 1조2천890억원 증가해 전월(1조9천597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중소기업대출은 6월 말 휴일로 인해 중소법인 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 달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18일 본사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LH는 2009년 10월 1일 국내 주택·택지 조성 양대 공기업인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변창흠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LH는 2009년 출범 당시 부채가 100조원에 달하고 하루 이자만 100억원이 넘어 ‘부채 공룡’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각고 자구노력 끝에 작년 말 부채를 69조원으로 낮추고 임대주택 관리물량도 51만호에서 112만호로 확대하는 등 성과를 냈다”며 “지난 10년간의 이러한 성과는 임직원들의 헌신과 국민의 성원이 어우러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변 사장은 “앞으로 인구·사회구조의 급변과 한층 다양해진 수요자의 요구로 인해 기존의 관행으로는 국민의 기대에 점점 부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혁신과 실행, 신뢰와 협업, 공감과 감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또다른 10년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는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더 커진 공적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함께 만드는 LH’라는 경영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청사진은 ▲국
한은 ‘8월 수출입물가 지수’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천200원대로 오르면서 수출입물가도 나란히 상승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한 달 전보다 1.5% 상승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3.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수출물가는 6월(-2.2%), 7월(-0.3%) 하락하다 8월 들어 반등했다. 7월 평균 달러당 1천175.3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8월 1천209.0원으로 뛰어오른 영향이다. 공산품 수출물가는 운송장비(2.5%), 화학제품(1.7%) 위주로 오르며 1.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도 2.5% 올랐다. 특히 반도체 수출물가가 한 달 전보다 2.9% 오르며 지난해 8월 시작된 하락세에서 벗어나 13개월 만에 반등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0.1% 상승했다. 반도체 가운데 D램 수출물가(계약통화 기준)는 한 달 전과 보합으로, 가격 하락세가 일단 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업체에서 반도체 공급량을 줄였고, 수요 측에서는 제품을 미리 사두려는 심리가 나타났다”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전국 주요 돼지 도매시장이 휴장하면서 거래가 중단되자 돼지고기 소매 가격이 뛰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ASF 발병 전인 16일 100g당 2천13원이던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는 발병 당일인 17일 2천29원으로 소폭 오르더니 이날 다시 2천44원으로 상승했다. 오름폭이 크진 않지만 완만한 상승 흐름이다. 이는 한 달 전 가격인 1천884원에 비교하면 8.5% 오른 수준이다. 그러나 작년 동기의 2천192원보다는 약 6.8% 싼 가격이다. aT 관계자는 “최근 국산 돼지고기 공급량이 많아 가격이 대체로 약세였지만 ASF 발병 이후 주요 도매시장 휴장과 경매가 급등 등 요인으로 소매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ASF가 18일에는 연천에서도 발병하면서 돼지고기 수급이 불안해질 조짐을 보이자 일부 도매상들 사이에서는 매점매석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 앞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일부 양돈 도매상이 미리 비축해둔 물량을 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 대형 슈퍼체인 관계자는 “파주에서 돼지열병이 발병한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청년 스마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수급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청년 구직자에게 맞는 스마트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협업, 협동조합·스타트업 비즈니스 교류행사 공동개최 등에 합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앙회는 참신한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력 회복을 위해 규제 개선과 정책과제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