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의 과거와 현재 모습과 우리 법원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수원지법은 ‘제5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9월 13일)’을 맞아 4일부터 10일까지 수원법원종합청사 1층 로비에서 ‘법원사 자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법원의 날과 수원지법 광교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고 역사자료 전시를 통해 우리 사법부와 수원지법의 발자취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법과 재판’과 ‘대한민국의 법과 재판’, ‘수원지방법원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주제별로 보면 ‘일제강점기 법과 재판’에서는 조선총독부 재판소와 재판제도, 식민지법 체계 법령, 판사임용제도와 조선인 판사, 독립운동가에 대한 판결 등과 관련된 자료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법과 재판’에서는 해방 후 미군정과 사법부, 제헌헌법과 사법부 수립, 6.25 한국전쟁 이후 법원 모습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수원지방법원의 어제와 오늘’에는 수원지법이 현재 청사에 이르기까지 옛 청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8월 대비 0.0%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8개월째 0%대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미 ‘경기 침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8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 대비 0.0%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0%인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65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소수점 세자리 수까지 따지면 이같은 변동률은 마이너스가 된다. 2018년 8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6이었고 지난달 지수는 104.97로 오히려 0.01%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0%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대 물가상승률을 8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가장 길다. 농축수산물값이 지난해 8월보다 6.9% 하락하면서 물가 하락 기여도는 -0.53%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는 농산물값이 지난해 9~11월 각각 8.6~8.7% 폭등한 기저 효과도 작용했다. 농축수산물값 하락 여파로 도내 신선식품지수도 14.1%, 생활물가지수는 0.4% 각각 떨어졌다. 최근 국제
항공·공항 관련 일자리 정보와 현장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이달 5∼6일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3·4층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적항공사 8곳과 외국항공사 3곳,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참여한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 공기업을 비롯해 KAC공항서비스, 인천공항운영서비스 등 운영사, 한국항공협회, 항공우주연구원 같은 단체·연구기관 등 총 81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적항공사는 1천400여명, 공기업은 140여명 등 최소 1천500여명 이상 규모의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항공사는 현장에서 우수 상담자를 선정해 향후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정확한 채용정보 제공을 위해 조종·정비·객실·일반직 등 분야별 직원을 1명 이상씩 상담 장소에 배치하고 상담 인원 전원을 인사 담당자로 배치한다. 공항업무 관련 20여개 기업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채용도 실시한다. 항공기 취급, 기내식, 항공건설 등화, 항공운송지원 등 공항업무 일자리에서 2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와 주택, 상가 등 사업지구별 판매 정보를 지도를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로 보는 판매정보 LH Biz-MAP’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H 비즈맵 서비스’는 LH가 개발하는 전국 사업지구와 토지, 주택, 상가 분양 관련 다양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구현한 시스템이다. 공급대상 토지 필지별 매각단계(공고 중, 수의계약 중, 매각완료), 공급정보(면적, 용도, 건폐율) 및 주택과 상가 분양 공고 여부, 위치, 면적, 공급가격 등 최신 판매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항공사진, 공시지가·실거래가, 거리·면적재기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함께 마련했다. 이를 이용해 디벨로퍼,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뿐 아니라 실수요자와 일반 국민들도 LH가 공급하는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LH 관계자는 “LH 비즈맵을 통해 LH가 분양하는 토지와 주택, 상가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쉽게 정보에 접근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휴가철 지출 증가 등 해석이 나온다. 3일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총 596조7천941억원이었다. 전달보다 4조9천759억원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 중 특히 개인신용대출의 증가 폭이 컸다.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5조2천660억원으로 7월보다 1조6천479억원이 늘었다. 지난 4월에는 전달보다 4천248억원 늘었던 이들 은행의 개인신용대출은 통상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에 1조1천382억원이 증가했다. 이후 6월에 5천586억원으로 다시 줄었다가 7월에 1조1천875억원이 늘어나는 등 증가 폭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개인신용대출 증가 폭이 커진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시기적으로 휴가철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주담대 문턱을 높이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개인신용대출로 대출 수요가 옮겨갔다는 해석도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휴가철인 7∼8월에 지출이 늘면서 마이너스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3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수원시 구운동 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에서 경기도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판촉행사는 남창현 본부장을 비롯해 평택과수농협, 안성과수농협 등 도내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기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잎맞춤 배(7.5㎏ 선물세트), 경기미(햅쌀 10㎏), 천경삼(수삼선물세트)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농협경제지주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경기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판매 확대를 위한 판로 개척에 힘써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디스플레이는 유튜브 프로그램 ‘디톡쇼(디스플레이 퀴즈 토크쇼)’를 제작해 지난달 방송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디톡쇼’는 장예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일반인 패널이 디스플레이 관련 퀴즈를 풀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총 3편을 방송했으며 매주 금요일 10분 분량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입사 2∼3년 차 사원들이 회사생활을 셀프 카메라 형식으로 소개하는 ‘브이로그’(Vlog) 영상도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와 계열 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1조4천억원 규모의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동참하며, 통상 예정일보다 1∼2주일 이상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해마다 설과 추석 연휴 등에 실시되고 있는, 협력사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삼성은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초부터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협력사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2조3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하면서 1~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고 있고,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때 자매마을의 농·축·수산물을 사도록 해 농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추석을 맞아 수원 팔달문시장에서 3일 유관기관 합동 가스안전 캠페인과 가스시설 안전점검, 가스시설 안전관리 강화 간담회를 이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시, ㈜삼천리 수원안전관리팀, 경기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지동시장상인회, 못골시장상인회 등 9개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시장 상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휴대용가스레인지 안전사용 요령 등 ‘가스안전 체크포인트’가 담긴 전단지와 홍보용품을 나눠 주고 시장 내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시장상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가스시설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장재경 경기지역본부장은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석을 맞아 각 가정에서 가스기기 안점점검을 실시하고 가스사용 시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협업과 혁신 창출의 핵심 플랫폼인 협동조합을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24대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이기중(48·사진) 본부장은 이같이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들이 공동 사업을 비롯한 협업을 통해 공동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로,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은 108개에 달하고 7천961개 회원 기업에서 7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의 리스트럭쳐링을 협동조합 플랫폼을 통해 협업할 수 있는 만큼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안성 출신인 이기중 본부장은 풍생고와 경원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 노조위원장과 사회공헌부장, 보증공제부장, 감사실장 등을 지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