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에 걸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다음달 1일부터 ℓ당 최대 58원의 휘발유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자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하고 내달 1일부터 정상 세율로 환원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유류세율을 15% 인하한 데 이어 5월부터 이달 말까지 7% 인하를 적용하는 등 단계적 환원 조치를 진행해왔다. 유류세율이 완전히 환원되면 휘발유의 경우 ℓ당 최고 58원, 경유는 ℓ당 최고 41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ℓ당 최고 14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현재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휘발유 가격이 ℓ당 최고 1천551원, 경유는 ℓ당 최고 1천392원까지 오를 유인이 발생하는 셈이다. 정부는 가격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며 관련 신고 접수도 받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화성 향남2지구 동서간선도로와 양감나들목(IC)가 오는 30일 개통된다. 평택~화성고속도로와 동서간선도로를 통해 향남신도시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LH 화성사업본부는 오는 30일 연장 6.16㎞ 구간의 동서간선도로와 평택~화성고속도로에 신설되는 양감IC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향남2지구 내 하길지하차도도 함께 개통돼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향남2지구를 지하차도를 통해 동서간선도를 지나 평택~화성고속도로 양감IC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개통 구간에는 상두·사창·송산 등 교차로 3곳을 비롯해 지하차도 2곳, 교량(다리) 6곳, 육교형 생태통로 1곳의 구조물도 포함돼 있다. 그동안 화성남부지역은 분포돼 있는 산업·영업시설에 비해 부족한 동서간 도로망으로 인해 출·퇴근 때마다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어왔다. LH는 이번 도로·IC 개통으로 서해안고속도로와 평택화성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해 향남신도시는 물론 화성남부권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도 43호선, 지방도 309·315호선 및 시도 등과도 연결돼 있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팜스테이협의회가 29일 양평군 외갓집체험마을에서 ‘경기팜스테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팜스테이마을의 농촌사회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관광과 팜스테이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병옥 경기팜스테이협의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팜스테이 마을 주민과 농협직원들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및 도시와 농촌이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정용왕 부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마을 주민과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도시민들이 휴가철이나 주말을 이용해 농촌에서 숙박하면서 한국농촌의 전통문화와 영농체험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오는 9월 3일 팜스테이마을 출범 20주년을 맞아 전국 팜스테이마을 대표가 참여하는 전국대회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음달 기업 경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9월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경기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4.2로 8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9월부터 다소 기업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 등에 의한 것으로 경기지역본부는 분석했다.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85.2로, 제조업은 한 달 전보다 5.1포인트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3.9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64.3→92.9), ‘운송장’비(37.5→62.5) 등 15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섬유제품’(72.7→59.1), ‘음료’(100→87.5) 등 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전기장비’(77.8)는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8.2)이 전월과 같았으나 ‘서비스업’(89.1→85)은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업’(69→76.2)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숙박·음식점업’(102.6→73.7), ‘교육서비스업’(100→85.7) 등 7개 업종에서
자영업자 비율이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업종의 금융권 대출 증가 폭이 올해 2분기 들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 수가 늘어난 데다 경기 둔화에 수익성이 줄면서 빚을 내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산업대출 중 인건비를 포함하는 운전자금 용도 대축이 11년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703조1천억원으로, 3개월만에 16조2천억원 늘었다. 지난 1분기(9조9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늘었다. 서비스업 중 도소매·숙박·음식점업종 대출 증가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종 대출 잔액은 213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조8천억원 늘어났다. 2008년부터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폭이다. 도·소매업이 6조원, 숙박·음식점업은 1조8천억원 증가했다.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부동산업 대출(242조3천억원)도 6조9천억원 증가했다. 1분기(3조5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금리 인하로 비주거용 임대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은은 분석했
올해 하반기 경기지역 주택 매매 거래가 줄어들고 주택 전월세 거래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2019년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된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3천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2천 가구)보다 감소했다. 감정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큰 호재가 없는 이상 전년 대비 주택 매매 거래량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1~7월간 누적 주택 매매 거래량은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8만7천 가구에서 2016년 14만4천 가구, 2017년 14만2천 가구에 이어 지난해 13만2천 가구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이 기간 연간 주택 매매 거래량도 2015년 30만8천 가구에서 지난해 24만1천 가구로 감소했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과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지역을 비롯해 실수요가 풍부한 수도권 주택매매 시장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주택매매값은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도내 주택 전월세 거래량 중 특히 전세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도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32만9천 가구로 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다음달부터 찾아가는 시책 설명회를 진행한다. 도내 시·군에서 요청하면 경기중기청의 분야별 전문가가 찾아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시책을 설명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해결하고 규제를 발굴해 해소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다음달 4일 군포산업진흥원에서 열리는 창업 및 R&D에 관한 시책 설명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10일에는 광주시청에서 자금·수출·R&D·불공정거래에 관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각 시책 설명회는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R&D, 판로·수출, 창업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해마다 정책 고객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시·군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안내책자는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설명회 개최를 희망하는 시·군을 비롯한 정책 수요자는 경기중기청 연구기관 시책 설명회 담당자(031-201-6958)에게 신청·문의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55%가 연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55%가 자금 사정 곤란을 호소한 반면,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곳은 8%에 불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한 업체는 지난해 51.9%보다 3.1%포인트 증가했으며, 2016년 이후 4년째 이 같은 응답 비중이 증가했다. 자금 사정 곤란 원인으로는 ‘인건비 상승’(56.5%)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판매부진’(54.7%), ‘판매대금 지연 회수’(25.3%)를 많이 꼽았다. 한편 이번 추석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자금 평균은 2억1천200만원, 부족분 평균은 5천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자금 확보 대책으로는 ‘결제연기’(51.7%), ‘납품대금 조기 회수’(37.9%), ‘금융기관 차입’(30.8%)이라는 답이 많았지만, ‘대책 없다’(30.3%)는 응답 비중도 적지 않았다. 이번 추석 상여금 지급 예정 업체는 전체의 55.4%였으며,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49.4% 또는 69만6천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후무 계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오는 10월 31일까지 SK텔레콤 T멤버십과 제휴해 ‘SK텔레콤과 함께하는 올원뱅크 알뜰!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SK텔레콤 가입자 중 올원뱅크 앱에서 ‘알뜰!환전’을 신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1만1천400명을 추첨해 1등 1GB 쿠폰(100명), 2등 500MB 쿠폰(300명), 3등 250MB 쿠폰(1천명), 4등 100MB 쿠폰(1만명) 등 SK텔레콤 T데이터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알뜰!환전’을 신청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SKT’를 입력해서 신청하거나 SK텔레콤 T멤버십 앱(모든혜택→데이터혜택→데이터충전소)에서 할 수 있고, 당첨자는 11월 중 발표한다. 올원뱅크 ‘알뜰!환전’ 서비스는 1일 미화 2천달러 상당액 이내에서 주요통화(USD, JPY, EUR)는 최대 90%, 기타통화(CNY 등)는 최대 40% 우대환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NH농협은행 권준학 경기영업본부장은 “SK텔레콤 T멤버십과의 제휴로 올원뱅크를 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6를 29일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TE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마운틴 그레이·로즈 블러쉬·클라우드 블루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LTE 128GB 모델이 89만8천700원, 256GB 99만9천900원(256GB)이며, 와이파이 128GB 모델은 79만9천700원, 256GB 89만8천700원이다. 갤럭시탭S6는 두께 5.7㎜·무게 420g의 슬림하고 가벼워진 디자인, 갤럭시노트10과 마찬가지로 제스처를 인식하는 S펜 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태블릿에 처음 적용된 스마트 S펜을 이용해 원격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멀티미디어를 제어할 수 있다. 태블릿 뒷면에 S펜을 부착해 휴대가 간편하고, 부착하는 동안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또 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 다양한 파일로 공유할 수 있다. 투명 노트 기능을 지원해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동시에 팝업창 또는 전체화면으로 노트 필기를 하는 게 가능하다. 글로벌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