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에 수직 정원과 식물정화 벤치를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직 정원은 건축물의 벽면에 수직으로 초목을 심어 재배하는 녹화공법으로, 자연 친화적인 데다 건축물 미관 개선, 열섬 현상 감소, 에너지 절감 효과 등에 뛰어나다. 시범 도입 대상 단지는 화성봉담2 A2블록과 양주회천 A17블록으로, 커뮤니티센터 등에 추운 겨울도 이겨내는 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공공주택 입주민들이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수직 정원 외에 식물정화 벤치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식물정화 벤치는 식물과 벤치가 조합된 복합 휴게공간으로, 식물의 자연적인 정화 효과에 더해 전 자동 공기정화 시스템이 적용돼 나무 105그루가 있는 작은 숲과 같은 공기 정화 효과를 낼 수 있다. 식물정화 벤치는 대구연경 S1블록에 시범 도입되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한 실시간 대기 정보 제공 기능도 갖추게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신규 인력의 숙련도를 빠르게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직무능력을 갖춘 구직자가 없어 인력확보가 힘들다는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반영했다. 참여한 기업과 구직자에게는 인력 매칭과 전문가 일대일 현장 코칭,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신청·접수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로,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이주철기자 jc38@
일본 경제 보복에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여름휴가 절정기인 7월 말∼8월 초 일본을 오가는 여객기 탑승률이 작년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노선 여객기 좌석이 비어가면서 국적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에서 운항중단과 감편을 결정하고 중국·동남아 등 대체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첫째 주(4∼10일) 일본노선 탑승률은 71.5%로 작년 같은 기간(84.5%)과 비교해 13%포인트 감소했다. 한 주 전인 7월 마지막 주(7월28일∼8월3일) 탑승률이 75.7%로 작년(87.7%)보다 12%포인트 감소한 데 이어 감소 폭을 더 키운 것이다. 일본노선에 많이 투입하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가정하면 작년 8월 첫째 주 평균 160석을 태우고 떠났던 일본행 비행기가 올해는 135석만 채운 채 운항한 셈이다. 탑승률이 오히려 떨어졌다는 것은 일본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국적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 여행 거부 운동으로 인한 여파가 크다. 사업차 일본을 오가는 승객과 유학생, 일본인 여행객, 예약을 취소하지 못해 비행기에 타는 승객 정도가 일본행
이달 전국적으로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가구가 3만2천여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52개 단지 총 3만2천162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민간아파트가 2만7천413가구로 85.2%, 공공아파트가 4천749가구로 14.8%를 차지한다. 수도권에 30개 단지·2만1천64가구, 나머지 지방에 22개 단지·1만1천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달과 비교해 수도권은 1천521가구 증가한 것이지만, 지방은 5천686가구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체 물량의 52%에 달하는 1만6천719가구가 경기지역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어 서울 4천345가구, 전남 2천58가구, 부산 1천409가구, 경남 1천265가구, 충남 1천260가구, 대전 1천201가구, 세종 1천111가구, 강원 1천87가구 등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역산업 침체와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이 감소하면서 입주 물량 감소세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9.3으로 지난달보다 8.4포인트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60선을 기록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미국의 유력 화질평가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로부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최근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밝기, 반사율, 색 정확도, 블루라이트 등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 A+’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노트10의 최고 밝기는 1천308cd/㎡(㎡당 1칸델라(cd)·1㎡ 넓이의 공간에 촛불 1개를 켜놓는 밝기 단위)로 측정돼 갤럭시노트9보다 25%가량 높아졌다. 반사율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4.3%, 색 정확도는 노트9의 0.5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 0에 근접할수록 정확)보다 낮은 0.4JNCD로 각각 측정돼 더 밝고 또렷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10+ 기술로 4K 초고화질(UHD) 콘텐츠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HDR은 명암비를 최적화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이밖에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도 갤럭시노트9 대비 37.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4~17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9 한가위 명절선물 상품전’에서 경기도 우수 농산물 가공제품을 적극 알린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업체는 새암농장(목이버섯류), 하네뜨(유제품), 구본일발효(전통장류) 등 12개 업체로 농기원의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을 받고 있는 농가 중 명절선물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선발, 8개의 부스에서 100여개의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이번 상품전은 농수축산물관, 주류관, 건강상품관 등에서 다양한 명절선물을 선보이는 행사로, 치솟는 물가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절선물을 고민하는 많은 소비자와 판로를 걱정하는 생산자를 위한 좋은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오충환 기술사업팀장은 “우리원 기술이전과 창업지원을 통해 생산된 우수한 농가형 가공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농가경영체의 우수한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국내외 38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 전시회가 열린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2019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이하 코펀)’을 오는 2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올해 코펀에는 국내·외 380여개 업체가 1천948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자코모, 다우닝, 닥스퍼니처, 인아트, 에몬스, 시디즈 등 업체가 다양한 가구와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해외 18개국 120개사도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코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가구 공동 브랜드 ‘이로채(iroche)’도 공식 출범한다. 이로채 부스에는 공동 브랜드 참여 기업에서 출품한 가구 50여개 제품이 전시된다. /이주철기자 jc38@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경기지역 집값은 3주 연속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하락 폭이 줄었다.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8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일 조사 기준 경기지역 지난주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와 같은 수준이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값은 7월 넷째주(29일)부터 8월 첫째주(5일)에 이어 3주째 0%를 이어갔다. 수요 대비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산업단지 조성과 정비사업 진행, 교통망 확충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아파트 매매값이 상승하면서 도내 전체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특히 과천시(+0.34%)와 광명시(+0.18%)는 분양가 상한제 발표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는 대체로 주춤해졌지만, 역세권과 일부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또 매물이 누적된 평택시(-0.26%)와 이천시(-0.20)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에서는 중구(+0.02%)와 서구(+0.01%)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가운데 장기간 하락한 단지나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에서의 국지적 수요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동구(-0.11%)와 연수구(-0.03%)에서는 신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53시간 이상 취업자는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7월 경기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경기지역 취업자는 700만9천명으로 지난해 7월(683만8천명)보다 17만2천명(2.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406만7천명, 여자는 294만2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남자는 4만8천명(1.2%), 여자는 12만3천명(4.4%)이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해 7월보다 제조업에서 7만4천명(-5.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8천명(-2%)이 각각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18만5천명(+7.8%), 도소매·숙박음식점업 6만7천명(+4.4%), 농·림·어업 8천명(+5.9%), 건설업 4천명(+0.6%)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같은 기간 서비스·판매종사자 11만7천명(+8.1%),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3만3천명(+1.5%),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1만2천명(+8%), 관리자·전문가 1만명(+0.6%)이 각각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 대비 3만1천명(+2.1%) 증
지난 7월 경기지역 무역 수지는 전년동월 대비 수출이 급감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으며 일본 수출규제 발표에도 도내 대일본 수입액이 소폭 상승했다. 수원세관이 14일 발표한 ‘2019년 7월 경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지역 수출액(98억2천만 달러)은 지난해 7월(126억300만 달러)보다 22.1% 줄었고, 같은 기간 수입(105억9천400만 달러)은 1.3% 증가하면서 도내 무역수지는 7억7천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수출 27억300만 달러)를 포함한 전기·전자제품이 48억6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기계·정밀기가 17억900만 달러, 자동차 11억8천3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작년 7월보다 자동차와 화공품이 각각 5.8%, 0.3%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70.1%)와 메모리반도체(-47.7%), 자동차부품(-13%), 정보통신기기(-12.9%)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저가 물량 공세를 벌이면서 LCD패널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 6월 기준 대(對)미국 수출의 10.9%, 24.8%를 각각 차지했던 휴대전화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