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빅데이터센터 분석 숙박·음식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 체납액이 늘고 있다. 20일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3월 사업장의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지난해 동월보다 7.2%, 체납 사업장 수는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월 대비 체납액 증가 폭은 통계가 공개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의 국민연금 체납이 두드러졌다. 3월 숙박·음식점업의 국민연금 체납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무려 24.2% 늘었다. 체납액 증가율은 2017년 2월부터 2년 2개월째 20%대를 유지 중이다. 같은 기간 보건·사회복지와 교육업 체납액 증가율은 각각 9.6%, 9.4%로 높은 수준이었다. 도·소매업은 체납액이 9.1% 급증하며 역시 통계 공개 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6∼2018년 대체로 체납액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던 건설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체납액이 늘어나더니 3월에는 5.3%까지 치솟았다. 제조업의 경우 증가 폭이 4.7%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컸다. 다만 부동산·임대·사업 체납액은 오히려 7.3% 줄어들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사업장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체납할 경우 근로자는 급
중기중앙회 499개사 설문조사 중소기업중앙회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 49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6.2%가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작업현장 개선(63.8%), 낮은 기업부담금(43.6%), 제조현장 혁신 활동 멘토링(35.5%)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해당 사업의 제조현장 혁신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84.7%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제조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활동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운송(94.3%) ▲섬유·의복·화학·플라스틱(90.7%) 분야 만족도가 높았다. 스마트공장 구축 후 인력 운용 계획으로는 교육 후 기존인력을 활용하겠다는 응답률이 79.4%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어 신규인력 채용(24.6%), 외부전문가 활용(2.8%)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해 희망하는 교육으로는 업종별 맞춤형 교육에 대한 요구가 5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수 사례 방문·견학(33.5%) ▲분야별 특화 교육(31.4%) ▲일대일 현장교육(19.5%) 등이었다. 응답 기업의 93.2%가 향후 사업 유형 고도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은 20일 중소기업의 공동구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는 원·부자재 공동구매 시 중소기업들이 겪는 구매력 부족과 대금 지급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보증기관이 보증을 발급하고 기업은행은 구매자금 지원을 전담하는 한편 중기중앙회와 협동조합은 구매물량 통합과 현금결제를 통한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이 각각 22억5천만원씩 총 45억원을 신보 및 기보에 보증 재원으로 출연하고, 신보와 기보가 각각 600억원, 300억원 등 총 900억원 보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증수수료 0.5%포인트 인하, 대출금리 최대 2%포인트 인하 등 우대 조건도 제공된다. 중기중앙회는 2022년까지 총 300억원 보증 재원을 출연해 6천억원 규모의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2조원 상당의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이 기업활동의 기초가 되는 원·부자재 구매의 경쟁력을 확보할
최근 봄 가뭄으로 밭 작물 피해가 우려되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파종시기를 앞둔 콩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씨 뿌리기 전 건전한 콩 씨앗을 선정하는 것은 병해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량성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콩 모자이크 바이러스병과 불마름병, 자주무늬병, 미이라병 등 병해에 감염된 씨앗을 파종하면 발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파종 전 등록된 약제로 씨앗 소독과 병해에 강한 보급종 씨앗 사용, 씨뿌리기 후 조류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기피제 처리를 해야 한다. 콩 파종은 늦서리 피해가 없고 기온이 10도 이상이면 가능하지만, 출아일수를 고려해 20~25도 전후가 적기이다. 중부지방 단작은 5월 하순, 이모작을 할 경우 6월 상·중순 파종이 적절하다. 너무 일찍 심으면 키가 커져 비·바람에 쓰러지기 쉽고 병충해 발생률이 높아진 반면, 너무 늦게 심으면 알이 작아지고 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 또 너무 깊이 심으면 싹을 틔우기 어렵고 너무 얕아도 토양수분이 부족해 발아율이 낮아져 3㎝ 전후로 심어야 좋다. 재식거리는 보통 이랑과 이랑 사이 70~80㎝, 포기 사이 15~20㎝ 간격을 유지하고, 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세안 지역 핵심 전략 국가인 베트남 호찌민에 지사를 설치하고 17일 개소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aT는 “시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시장을 일본에 이어 농식품 수출 제2의 주력 시장으로 육성하고자 2015년 하노이 지사를 열었다”며 “지난해 8월에는 하노이 지사를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총괄하는 아세안 지역본부로 승격시켰다”고 설명했다. aT는 베트남 축구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을 모델로 딸기, 배, 사과 등 신선 과채류를 홍보하는 광고와 화보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20일 화성 팔탄농협에서 ‘벼 직파재배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기열 상무, 회원경제지원본부 김용식 본부장, 화성시의회 김홍성 의장, 조오순 의원, 팔탄면 오갑석 면장, 경기도농업기술원 김현기 기술보급과장를 비롯한 지역 내 조합장과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벼 직파재배 사업은 2014년부터 통협이 추진 중이며, 벼 재배 때 동시에 육묘와 이앙을 해 영농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획기적인 농법이다. 농협경제지주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이 앞장서서 참여농업인을 발굴하고, 농기계은행 사업 확대 등 벼 직파재배 사업 성공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20일 지역본부 스마트홀에서 2019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지사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기진 본부장을 비롯해 지사장과 본부 및 지사 부장, 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는 지사별 사업 추진 실적, 청렴도와 고객 만족도 향상 방안, 안전관리 추진 현황·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경기지역본부는 현재까지 지자체 등에서 806억원의 수탁사업을 수주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지은행사업과 지역개발사업 등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 고객지향형 청렴제도를 운영하고 서비스 품질향상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우수본부를 달성하고 청렴도에서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사별 우수사례와 개선대책을 공유했다.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안전관리분야에 대해서도 올해 시설물 안전점검결과와 사업현장 재해율,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 무재해 달성방안을 논의했다. 한기진 본부장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내실을 다져 경영수지 흑자 폭을 늘리고 고객만족과 청렴도 향상, 공사현장과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윤리1번지,
SK텔레콤은 오는 31일까지 식별이 쉬운 이동통신 번호인 ‘골드번호’ 5천개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이동통신 번호 뒤 4자리가 AAAA, 000A, A000, 00AA, ABAB 등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 1004, 2424 등 특정한 의미를 지닌 번호를 뜻하며 9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에서 응모하면 다음 달 3일 공개 추첨으로 번호를 제공한다. 골드번호 공개 추첨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매년 2회씩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1인 1순위 응모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1인 최대 3순위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골드번호 응모가 가능하며 다른 이동전화사업자로 번호를 이동하지 않고도 선호번호를 취득할 수 있다.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을 제외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옛 수원지방변호사회, 이하 경기중앙회)를 중심으로 처음 논의를 시작한 지 15년 만에 수원고등법원 개원과 수원고등검찰청 개청이 이뤄졌다. 광교신도시에 들어선 수원고법·고검을 통해 경기남부 도민들에게는 ‘편리한 항소심 재판을 비롯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한다. 정작 회원 1천명 시대를 앞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2017년부터 회장으로 취임해 올해 재임에 성공해 경기중앙회를 이끌고 있는 이정호(60·사법연수원 27기) 회장을 만나 직접 들어보았다. 수원고법과 고검이 들어선 광교법조타운 분위기는. “비싼 임대료 때문인지 아직 광교신도시로 사무실 이전을 미루며 지켜보는 회원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광교법조타운 쪽에도 공실들이 있다.” 수원고법과 수원고검은 경기남부 842만 도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된 점이 가장 크다. 인구 900만명을 앞둔 경기중·남부 도민들의 염원이 이뤄진 것이다. 게다가 변호사들도 마찬가지로 이제는 대부분의 사건을 수원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대한근대5종연맹 경기지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6일 제48회 전국소년 체육대회를 맞아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근대 5종 경기는 펜싱과 수영, 승마, 크로스컨트리, 사격 등 5개 종목을 하루에 모두 진행해 각 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계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로, LH에서는 1985년부터 비인기 스포츠 종목 활성화를 위해 대한근대5종연맹을 후원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