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소규모 가구가 늘면서 백화점과 마트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 포장 단위가 소포장·저중량으로 달라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굴비를 세는 단위를 ‘두름’에서 ‘엮음’으로 바꾼다. 전통적으로 굴비 20마리를 셀 때 ‘두름’이라고 하지만 ‘엮음’은 14마리를 세는 단위다. 신세계는 굴비 14마리를 묶은 ‘1엮음’에 그치지 않고 10마리 단위로 굴비 포장을 슬림화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14일 “두름은 4인 가족이 최장 2달에 걸쳐 소비하는데 적당한 양”이라며 “가족 규모가 2~3명으로 줄면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일도 마찬가지다. 체리는 보통 800g~1㎏ 사이로 포장한 팩을 300~500g으로 크기를 줄였다. 수박도 7~8㎏ 대신 2㎏ 안팎의 작은 크기나 2~4개로 나눈 조각 상품이 인기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4월 청과 코너에서 1㎏ 이하 소단위 팩 포장 과일 상품과 낱개 과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23% 늘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 중 소포장·낱개 포장으로 판매되는 상품 수도 지난해보다 13%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는 다음달 2일까지 모든 지점에서 ‘햇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숨편한 현장 프로젝트’를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숨편한 현장 프로젝트’는 건설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LH 경기지역본부만의 미세먼지 저감 특화 대책이다. 이 프로젝트는 ▲출동 클린업 트리오(Clean-up TRIO) ▲현장 속 ‘맑은숨터’ 조성 ▲환경설비 확대 강화 ▲친환경차량 전면 교체 ▲미세먼지 상시 기동 점검 ▲우수현장 포상제도 운영 등 모두 6가지 대책으로 구성됐다. 지역본부는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수급업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감축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출동 클린업 트리오’는 예비·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저감장비를 바로 현장에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의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저감효과를 극대화하는 대책이다. 과천시 국도 47호선 도로건설현장 등 과천권역(과천·의왕·군포시) 현장에 시범 적용 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본부가 관할하는 모든 건설현장에 미세먼지 노출이 많은 건설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 중 혁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50개 업체를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경기중기청은 14일 오후 청내 2층 대강당에서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50개 업체에 지정서를 건넸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강소기업을 지정된 50개 업체 대표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우수한 수출중소기업 선정을 축하하고 우리나라 수출의 한 축으로서 지속적인 기업 성장과 수출 확대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글로벌강소기업은 월드클래스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 사다리의 첨단에 있는 수출선도기업이면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한 제조 혁신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중소기업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말 전년도 매출액 100억~1천억원과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업체를 신청 요건으로 하는 모집공고를 내고 접수를 받았다. 이어 경기중기청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외부 전문가가 요건 심사, 현장 평가, 발표 평가 등 3차례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50개 업체를 선정했다.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4년간 2억원의 해외 마케팅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제31회 중소기업주간(5월 13~17일) 첫 행사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및 공정거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지원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제고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지원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주철기자 jc38@
국토연구원 ‘지역별 생활교통비용’ 보고서 2기 신도시 주민들의 소득 대비 교통비 부담이 1기 신도시보다 뚜렷하게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3기 신도시 발표로 교통인프라 등이 미흡한 2기 신도시가 더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국토연구원의 ‘지역별 생활교통비용 추정 및 격차 해소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560개 읍·면·동 가구의 월 평균 생활교통비용은 3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 가구들의 월 소득에서 생활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 수준이다. 이번 연구에서 생활교통비는 생활 통행 중 읍·면·동 단위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유류비·대중교통 요금·시간가치 등 직간접 비용의 총합이다. 지난해 수집된 이동통신사 이용자들의 이동 정보, 포털사이트의 길찾기 정보 등 빅데이터가 분석에 활용됐다. 읍·면·동 소득대비 생활교통비 비율을 도내 시·군·구 단위로 나누면, 가평군이 20%로 가장 높았고 연천군(19%), 포천시(18%), 여주시(16%), 이천시(13%), 용인 처인구(13%), 안성시(13%), 파주시(12%), 광주시(12%), 화성시(11%), 남양주시(10%), 평택시(10%) 등이 10% 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직접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전통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전통주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 산업화 전통주 특별전’은 2009년부터 도 농기원에서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한 막걸리 11개, 약주 및 증류주 각 3개, 기타 2개 등 16종 19개 제품을 보고 맛볼 수 있는 행사다. 행사장에서는 전통주 개발자와 해설사가 술에 대한 특징과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한일정상회담 건배주였던 2009년 개발한 자색고구마막걸리와 2017년 우리술품평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호담산양삼막걸리, 2015년 금상을 비롯해 뉴욕 몽드셀렉션 2년 연속 수상한 허니와인,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에서 국내·회 행사 건배주로 각광받았던 연막걸리 등 그 품질과 맛을 인정받아 왔다. 또 홍국쌀을 이용한 ‘붉은원숭이(술샘)’. 향미증진 효모를 이용한 ‘사과한잔(가나다라브루어리’, ‘감사(술샘)’, ‘술아(술아원)’도 특별전에 나선다. 지역 특산품을 상품화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천년초선인장막걸리(배다리술도가)’, ‘이천쌀막걸리(오성주조)’, ‘파주콩막걸리(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13일 농기계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지역 내 조합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경기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사업결산 및 2019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농작업 목표인 100천㏊ 추진을 위한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종윤 경기협의회장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 실익 증진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 평택지부가 이달 16일 평택시 평택2로34(평택동) 삼성생명빌딩 1층으로 이전한다. 평택경찰서오거리에서 평택역 오거리 방향 주변이다. 평택지부는 2013년 5월 문을 열고 평택시와 오산시, 안성시, 이천시 등 4개 관할지역에 대한 국유재산 관리업무와 기업회생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캠코 경기지역본부 김구영 본부장은 “오는 17일부터 평택동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업무를 이어가는 캠코 평택지부는 경기남부권 4개 시 지역 고객과의 접점으로 확대해 현장 중심의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코 평택지부 이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10-85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Q시리즈’ 4종을 삼성 하만카돈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만카돈은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전장·오디오 전문업체 하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다. Q시리즈 사운드바는 ‘어댑티브 사운드’(Adaptive Sound) 기능을 통해 재생 중인 영상의 음향 주파수를 분석해 음악·게임·스포츠 등 장르에 맞는 사운드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삼성 QLED TV와의 연결성도 강화돼 TV ‘인공지능(AI) 모드’를 켜면 사운드바가 ‘어댑티브 사운드’ 모드로 전환된다. Q시리즈는 각각 7.1.4채널, 5.1.2채널, 3.1.2 채널, 3.1 채널을 지원하는 ‘HW-Q950R’, ‘HW-Q850R’, ‘HW-Q750R’, ‘HW-Q650R’ 등 4종으로 채널 수가 높을수록 다양한 방향에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제품에는 입체 음향 기술인 ‘애트모스’와 ‘DTS:X’가 적용돼 천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13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 자원봉사 활동을 돕는데 써달라”며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준학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과 박재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권석필 센터장이 참석했다. 권준학 본부장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활동 지원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근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움을 주신 NH농협은행에 감사드리며, 해당 후원금을 소중히 활용해 민간이 주도하는 미세먼지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생명안전 매핑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해 발표한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연평균 1천억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며, 2011년부터 7년째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