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수원세관장이 지난 3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수출지원을 위한 총력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6일 수원세관이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수원세관에서 추진 중인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마련됐다. 김 세관장은 최근 부진한 수출 실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동차 업계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밀착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재 수원세관장은 “수출기업이 어려움 없이 무역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건의사항을 관세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경인통계청 ‘4월 물가동향’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4월 대비 석유류 가격 하락과 서비스물가 상승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4개월째 0%대를 지속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4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9로 지난해 4월(104.29)보다 0.6%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1월부터 4개월째 0%대에 그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4개월 연속으로 0%대인 것은 2016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4개월간 전년 대비 누계 상승률도 0.5%로 1965년 통계를 집계해 오면서 최저 수준이라고 경인통계청은 설명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지수(102.17)는 지난해 4월보다 1.4% 상승했다. 지난달 생강 가격이 92.3%나 뛰었고, 브로콜리값도 34% 올랐다. 이어 토마토(15.9%), 쌀(10%), 사과(7.4%)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무(-52.2%)와 배추(-51.3%) 가격도 큰 폭으로 내렸다. 감자 가격도 31.9% 떨어져 하락 폭으로는 38%대를 기록했던 2013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호박(-23.6%), 파(-19.6%
삼성전자는 KT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A·B사업(경기·서울·대전·대구·광주·충남·강원·전라·경북·제주)에 700㎒ 기지국과 가상화 코어 소프트웨어, 전용 솔루션 등을 단독으로 공급한다. 이 통신장비에는 3GPP 국제 표준 기술인 기지국 공유기술, 공공망용 사물인터넷, 차량형 이동기지국, 단말간 직접통신, 다중동시영상전송 등 LTE 공공망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신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기지국 공유 기술은 이미 구축된 통신사업자의 상용망을 이용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를 할 수 있어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산악지역 및 건물 내부, 지하 등 음영 지역을 최소화한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최초로 사물인터넷 단말을 저전력, 무선통신으로 연결하는 공공망용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사고 후 구조 활동뿐 아니라 화재감시, 시설물 관리 등 사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차량형 이동기지국과 단말간 직접통신은 산악 등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유기적인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다중동시영상전송 기술은 2천500개 이상의 단말 간 통신을 지원한다. 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성남 고등A-1블록(8호)과 군포 송정A-1블록(4호) 단지 내 LH희망상가 총 12호 입점자를 3일 모집 공고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 12호 중 7호는 공공지원형으로, 5호는 일반형으로 임대 공급된다. 공공지원형은 공모·심사 방식으로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에 시세 50% 수준(공공 1형)으로, 소상공인에게 시세 80% 수준(공공 2형)으로 공급한다. 일반형은 별도의 자격제한 없이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성남 고등A-1블록 단지 내 상가 8호는 공공1형 3호, 공공2형 2호, 일반형 3호(101~102호, 103호)로 구분해 공급한다. 강남과 판교 사이에 있는 성남고등지구 내 유일한 LH희망상가로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 1천520세대 규모의 배후수요가 장점이다. 공공1형의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693만원에 28만9천원(전용면적 35.75㎡), 공공2형은 1천111만2천원에 46만3천(전용 35.75㎡)이며, 일반형 임대보증금 예정가격은 3천398만4천원(전용 35.75㎡, 103호)이다. 군포송정 A-1블록 단지 내 상가 4호는 공공1형, 공공2형 1호, 일반형 2호(101~102호)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5일부터 대보유통에 위탁운영 중인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와 도로공사는 이번 25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국 195개 휴게소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휴게소와 더불어 367개 코레일 역사에서도 오는 6월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중기부는 제로페이 사용 확산을 위한 이벤트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제로페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제로페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디지털시티가 2일 삼성디지털시티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사랑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의 헌혈 캠페인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연간 3차례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소아암, 백혈병 환아를 돕기 위해 ‘당신의 따뜻한 사랑을 기다립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매달 헌혈버스를 운행해 정기 헌혈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해마다 1·4·10월 3차례 집중 헌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삼성디지털시티를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삼성전자 사업장이 참여하는 헌혈캠페인으로 확산해 진행하고 있다. 또 헌혈캠페인뿐 아니라 1995년부터 헌혈증을 기증받아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 기증하는 ‘헌혈뱅크’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가해 본인의 ‘건강지킴이’ 역할과 많은 생명을 살리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면서 헌혈을 ‘건강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산시
국토교통부가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 결과 수원시와 부천시, 인천·대전·광주광역시, 경남 창원시 등 6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는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중소기업 및 새싹기업이 전국 48개 지자체와 짝을 이뤄 공모에 참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6곳 지자체는 사업계획과 대표 솔루션 실증비용 등으로 각각 국비 15억원과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2020년에는 우수 지자체 1~2곳을 선정해 솔루션 확산을 위한 본 사업 비용을 지원한다.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의 실제 수요를 면밀히 고려했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삼성SDS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트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서비스 인지와 의사 결정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 계획도시인 화성 일대에서 ‘내 손 안의 행궁동’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기 질 개선, 빗물을 이용한 물 관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차·자전거 등의 서비스를 실현한다. 부천시는 한전KDN,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신흥동 원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지만 활용하지 않는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나눠준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삼성전자의 미활용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이전하는 기술나눔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과 공공연구소가 가진 미활용기술을 활용해 신산업에 도전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술나눔 대상에 스타트업을 포함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기술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기청정시스템 기술, 사물인터넷(IoT) 로봇청소기 기술 등 992건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5차례에 걸쳐 기술 나눔을 제공한 바 있다. KIAT는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과 16일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삼성전자 담당자와 일대일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기술목록과 세부사항은 KIAT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역 기업인들이 경영하는데 가장 어려운 사항으로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을 꼽았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일 발표한 ‘2019년 4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19.6%)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4.6%) 등을 주로 경영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이 같은 도내 제조업체의 ‘내수부진’ 응답률은 올해 3월(17.1%)보다 2.5%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10월(19.8%)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도내 비제조업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7%)과 ‘불확실한 경제상황’·‘내수부진’(16.1%) 등을 경영하는데 어려움으로 손꼽았다. 특히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은 비제조업체 수가 올해 2월 8.9%에서 3월 9.2로 소폭(0.3%포인트) 늘어났지만 4월에는 6.9%포인트나 상승했다. 4월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5월 업황전망BSI도 7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경기 수준을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도내 1만1천여곳 편의점에서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 편의점이 0%대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제로페이 수수료는 연 매출 8억원 이하는 0%, 8억~12억원 0.3%, 12억원 초과는 0.5%다. 경기중기청은 그동안 제로페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결제절차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지금껏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QR코드·바코드를 생성해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게 된다. 고객이 결제금액을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지고, 가맹점도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으로 매출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제로페이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가맹점 수가 20만여개를 넘어섰고, 결제실적도 매달 2배 이상씩 증가해 올해 4월(6천600건)에는 지난 1월(514건)보다 11배 증가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부터 가맹점 수가 5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중 제로페이 가맹의사를 밝힌 60여개 프랜차이즈의 일괄